반응형

자동차/컬럼 175

GM대우, 이제 수입차 되는 건가요?

GM대우에서 GM대우 브랜드를 시보레 브랜드로 교체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제안된 안은 두가지인데, 하나는 일부 차종에 대해 시보레 브랜드를 달고 다른 하나는 콜벳,카마로 등 시보레의 대표차종을 들여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콜벳,카마로 등 시보레의 이미지를 업할 수 있는 차종을 들여오면서, 동시에 많이 팔리는 볼륨카부터 시보레 브랜드로 교체를 진행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즉 두가지 안을 동시 진행하는 것이죠. 그동안 GM대우의 오너들조차 '돼지코'라 부를 정도로 GM대우의 브랜드가치가 떨어진 상황에서 이러한 브랜드 전략은 내수확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검토해야할 부분이라 여겨집니다. 이미 영업사원들은 공공연히 출고차에 GM대우 엠블럼을 떼고 시보레 엠블럼을 달아주기도 하고,..

자동차/컬럼 2009.10.01

'차량 급발진 사고, 제조사가 입증하라'는 판결이 주는 의미

어제 자동차 소비자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급발진 사고와 관련하여 법원에서 제조사의 책임을 묻는 판결이 나왔는데요, 중요한 것은 '주행 중의 급발진 사고'에 대해서만 이러한 판결이 나왔다는 점입니다. '시동 직후의 급발진'에 대해서는 소비자가 원인을 입증하라는-즉, 소비자 책임이라는 대법원 판례가 있습니다. 이번 판결문에도 "주행중 발생한 사고로, 시동을 건 직후에 견주어 보아 운전자의 과실이 발생할 여지가 적다"고 나와있는 것을 보면, 아직까지도 '시동 직후의 급발진'만큼은 '소비자가 결함을 입증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주행 중의 급발진 사고'라도 제조사의 책임을 인정했다는데서 이번 1심 판례는 매우 뜻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조명했던 한티역 ..

자동차/컬럼 2009.10.01

레인지로버,'사막 위의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이유

'사막 위의 롤스로이스'라 불리는 가장 럭셔리한 SUV는 무엇일까요? 아마 자동차에 조금만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레인지로버’라는 답을 쉽게 얘기했을 것입니다. 레인지로버는 영국 랜드로버사의 플래그쉽 모델로 1970년 처음 등장했으며, 자동차 역사에 있어서 최초로 ‘SUV’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명차로 꼽힙니다. SUV라는 장르를 최초로 개척한 랜드로버 사실 ‘사막 위의 롤스로이스 = 레인지로버’의 의미를 제대로 알기 위해선 랜드로버사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인데요. 랜드로버는 1946년 영국에서 윌크스 형제에 의해 로버자동차 라는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열었는데, 1948년부터 영국 정부 요청으로 4륜구동 형식의 다목적 군용차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랜드로버라는 이름으로 민간 자동차 시장에 진출했고, 6..

자동차/컬럼 2009.10.01

자동차로 꼭 해봐야 할 경험 BEST 3 - 오픈카로 가을 만끽하기

한때 뭐 그런거 유행했죠? 20대에 하지 않으면 후회하는 일 살면서 꼭 경험해야 할 일.. 모건프리먼 주연의 '버킷리스트'라는 영화도 '죽기전 꼭 해봐야 할 일'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는 자동차로 꼭 경험해봐야 할 일을 얘기하고 싶네요. 여러분께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자동차로 꼭 해봐야 할 경험 BEST 3입니다. 첫번째! 고성능 하이퍼포먼스카로 타이어 찢어지는 소리를 뒤로 하며 트랙을 질주해보기! 부와아아아아앙~~~~~~~~! 태백 트랙에서 열린 포르쉐 로드쇼 행사입니다. 이 행사를 위해 독일에서 항공기로 911 GT3모델이 공수되었습니다. 이 날 와이프도 포르쉐를 타보곤 단박에 포르쉐바이러스에 감염되었습니다. 흐뭇~ 신종 플루도 비껴간다는 그 독한 포르쉐 바이러스 덕분에!! 이제 결제승인만..

자동차/컬럼 2009.09.28

BMW가 블로거들을 주목하는 이유

지난주 BMW코리아에서는 각종 매체 기자들을 대상으로 1박2일 초청 드라이빙 체험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발표한 신차 Z4를 비롯하여, 335i 컨버터블, X6, 650i컨버터블 등 다양한 차종을 타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또한, BMW의 미래전략 - EfficientDynamics에 대한 강의도 준비되어 있었구요. 특이할만한 것은, 신문이나 방송, 자동차 잡지 기자 뿐 아니라, 국내의 자동차 블로거들까지 초청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는 수입차 브랜드로써는 처음있는 일입니다.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기엔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인데, BMW가 이 행사에 블로거들을 초청하기까지 분명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입니다. 아직까지 '홍보매체'로써 블로거의 영향력이 구체적으로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자동차/컬럼 2009.09.07

하이브리드카의 대명사, 프리우스의 인기 비밀

하이브리드카의 대명사 프리우스가 곧 출시되죠? 우리에겐 아직도 개념도 모호하고, 실체조차 확인하기 힘든 하이브리드카 이지만, 프리우스는 이미 전세계 44개국에서 170만대 이상 판매가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현재 전세계 하이브리드 차량의 80%가 토요타 하이브리드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기름값에 쿨(!)하게 대처하며, 큰 차, 힘 쎈 차를 선호하는 미국에서 프리우스는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첨단'과 '친환경'을 무기로 내세웠기 때문이죠.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헐리웃의 탑스타들도 그들의 '럭셔리'카를 던져버리고, 프리우스를 선택했습니다. 그게 누구냐고요? 우선, 반지의 제왕에서 뭇여성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었던 올랜도 볼룸!! 이분의 이름은 모르겠지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나왔었죠..

자동차/컬럼 2009.09.02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차이점을 아세요?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나 같은거 아냐?' 어떤 분이 물어보시더군요. 반은 맞고, 반은 맞습니다. 무슨 뜻이냐고요?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나 차세대 대체 자동차 엔진으로 떠오른다는 점에서는 동일합니다. 하지만, 두 시스템 간 차이는 확연하죠. 하나는 전기의 힘만으로 달리는 것이고, 하이브리드는 말그대로 혼종, 전기모터와 내연기관을 동시에 이용합니다. 혹자는 하이브리드 엔진이 궁극적으로 전기차로 가기 전의, 과도기적 엔진이라고 폄하하기도 합니다. 결국 그 쓰임이 시대적으로 한정적이라는 얘길텐데요, 글쎄요.. 제생각은 좀 다릅니다. 그 언젠가 석유가 바닥나겠지만 그게 정말 가까운 시기일지에 대해서는 의문이고요, 게다가 계속적으로 연료효율도 좋아지는 까닭에 그 예측시기도 점차 늦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대체연료, 예..

자동차/컬럼 2009.08.26

아우디 Q5로 풀어보는 수입차의 성공요인

이 차가 바로 오늘 썰(!)을 풀어줄 아우디 Q5입니다. 아우디의 SUV는 작년까지만 해도 Q7이라는 하나의 모델 밖에 없었습니다. 세련된 외모와 더불어 다이나믹한 성능,다양한 옵션과 기능들로 사랑을 받기도 했지만, 육중한 체구 덕분에 (특히 여성 운전자들이) 구입하기엔 망설여진다는 평을 받기도 했죠. 물론 거대한 크기 때문에 도로 위에 군림한다는 기분이 들어 좋다는 분들도 계시지만요. Q7의 옆모습. 뒤로 갈수록 높이가 낮아지는 쿠페라인이 거대한 몸집을 작아보이게 하지만, 두눈 부릅뜨고 살펴보면 크긴 크죠. Q7을 타고 일단 길을 나서면, 큰형님처럼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에서나 듬직하긴 합니다. '나는 어떤 길도 갈 수 있고,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하며, 내차로는 무엇이든 가능하다(단, 변신만 빼고)' ..

자동차/컬럼 2009.07.31

내게 맞는 수입차 제대로 고르는 법

올해 수입차 시장에서는, 정확히 말해서 소형 수입SUV, 음...아주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프리미엄 소형 수입SUV군에서는, 흥미진진한 대결 하나가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아우디, 벤츠, BMW, 볼보 간의 소형SUV 전쟁입니다. 특히 올해 벤츠,아우디,볼보는 새 모델을 출시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죠. 벌써부터 제 주변에서는 '어떤 차가 괜찮디? 추천 좀 해주라'하는 얘기도 들려오네요. 자, 여기 매력적인 4차종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은 무엇인가요? 말이 필요없다. 차는 역시 '벤~스'! 벤츠 GLK 다이나믹 럭셔리! 아우디 Q5 안전의 대명사! 볼보 XC60 드라이빙의 즐거움! BMW X3 아... 하나만 고르기엔 너무 매력적인 차종들이네요. 사실, 태희 혜교 지현이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는 질문..

자동차/컬럼 2009.07.31

자동차 보험담당자에게 고마움을 느꼈던 이유

아내의 자동차보험 갱신 날짜가 일주일 이내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아내가 받아 가져온 자동차 보험의 갱신 견적은 무려 249만원!!! 작년에 산 차이긴해도, 투도어 스포츠카도 아니고 제가 생각하기엔 너무 비싼 견적이었습니다. (나중에 진짜 2도어 쿠페라도 사게 되면, 얼마가 나올지도 궁금해 지더군요.) 보험 담당자가 누구냐고 물어보니, 아내의 친척 분이 아는 분(보통 보험을 들게 되는 전형적인 루트입니다. '아는사람의 아는사람'ㅎㅎ)으로 여러가지 보험을 들어주다가 알게 되었으며, 자동차보험이 전문은 아닌 것 같다라고 합니다. 어쨌든, 저로썬 이해할 수 없는 가격을 받아들고는, 제가 기존에 거래하고 있는 보험담당자 분께 전화드렸습니다. 이 분은 보험 영업을 수입차 전문으로 하시는 분으로, 4년 전 제가 처..

자동차/컬럼 2009.07.2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