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그게 벌써 1년 전 일이다. 2010년 3월 초, 나는 가족과의 여행을 계획했다. 2살짜리 딸아이와 임신 6-7개월인 아내와 함께 선택할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았다. - 현지 도착 후, 이동거리가 적거나 편할 것. - 서울에서 비행기로 최대 7~8시간 이내. - 깨끗하고 안전하고 서비스 좋을 것 -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통적인 놀거리, 재미거리가 있을 것 - 관광보다는 휴식 위주일 것 - 일단 가면 고민없이 원스탑 서비스 제공될 것(다양한 놀이, 먹을 거리, 서비스, 관광 등) 나름대로 위와 같은 전제조건을 세워두고, 대상지를 물색한 결과 일본 홋카이도의 토마무 리조트였다. 동남아쪽 후보가 가장 많이 등장했지만, 개인적으로 아직까진 동남아 쪽은 가보고 싶지 않았기에 에둘러 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