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자동차 시승기 70

경쟁차 대비 쉐보레 트래버스의 뚜렷한 장점

쉐보레의 대형 SUV, 트래버스가 출시되었습니다. 고객 인도 전, 일주일 동안 국내에서 쉐보레 트래버스를 앞서 시승해 볼 수 있었는데요. 올해초 미국에서, 얼마전 양양에서 시승했을 때에도 쉐보레 트래버스의 거대한 크기가 그리 와닿지 않던 것이 사실입니다. 쉐보레 이미지 개선을 위해 좀 더 큰 타호나 서버번을 들여와야 하지 않나 생각했었는데, 지난 일주일 내내 타고 시내 곳곳을 다녀보니 트래버스도 충분히 크더군요. '생각보다 큰데?' 하고 뒤늦게 제원을 찾아보니 국내 출시한 SUV 중에는 가장 큰 사이즈였습니다. 심지어 승합차인 스타렉스나 카니발보다도 큰 크기입니다. 그동안 쉐보레 차들의 장점을 얘기하라면, 이른바 '기본기'밖에 딱히 얘기할 거리가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 쉐보레의 대부분의 차..

프랑스 현지취재(6) - 르노 클리오 가솔린, 프랑스 현지 시승기

2018/07/18 - [자동차/해외이야기] - 프랑스 현지 취재(1)- 르노 그리고 클리오2018/07/25 - [자동차/해외이야기] - 프랑스 현지 취재(2)-르노가 120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2018/07/26 - [자동차/해외이야기] - 프랑스 현재 취재(3)-르노가 그리는 자동차의 미래2018/07/30 - [자동차/해외이야기] - 프랑스 현지취재(4) - 자동차매니아에게 추천하는 파리 관광명소, 르노 아틀리에2018/07/31 - [자동차/해외이야기] - 프랑스 현재취재(5)- 르노 개러지로 보는 자동차 박물관 관람법 르노 개러지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기 전에, 자칫 지루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여행에서 있었던 시승에 관한 이야기를 먼저 꺼내볼까 한다. 이번 여행에서 국내 출시..

90마력 르노 클리오의 장점과 단점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클리오는 르노 브랜드 런칭과 함께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차입니다. 그만큼 의미가 남다른데요, 실제 클리오는 르노의 소형차면서 르노를 대표하는 베스트 셀링카입니다.아빠차 입장에서 다뤄보자면, 사실 이 차는 패밀리카로는 좀 부족한 느낌이죠. 3인 가구 이상이라면, 생활 속에서 공간의 부족을 쉽게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클리오가 유럽에서 다년간 베스트셀링카 위치에 있었던 것은 충분한 다른 매력이 있어서라는 뜻이겠죠.그 매력은 뭘까요?저는 클리오 시승을 한 일주일 동안, 아이들 셋을 데리고 강원도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잡혀 있던 계획에 클리오 시승이 겹치면서, 어쩔 수 없이 클리오를 타게 되었는데요.'어쩔 수 없이'란 표현을 쓴 이유는, 장거리 여행에 클리오가 달..

쉐보레 이쿼녹스 시승회의 핵심 두가지!!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지난 주 이쿼녹스 미디어 시승회에 다녀왔습니다. 이쿼녹스는 쉐보레가 정상화 이후 내놓은 두번째 차이면서, 전량 수입해서 내놓은 첫번째 모델입니다. 쉐보레가 향후 5년 내에 15개 신차종을 출시한다는 공약을 감안한다면, 산술적으로 올해 내놓을 신차 3대 중 2대가 발표된 셈이군요. 첫번째 신차였던 스파크는 경쟁차라고 할 수 있는 기아 모닝보다 성능과 안전성면에서 우수한 차임에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경차 시장이 위축된 탓도 있겠지만요. 국내 소비자가 가진 쉐보레 브랜드에 대한 어떤 고정관념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쉐보레는 현대.기아 다음으로 생각하는 '제2의 고려대상'랄까요? 동일선상에 제품을 놓고 봤을 때, 왠지 '제1안'을 선택해야 실패할 것 같지 않은 막연..

소형SUV 춘추전국시대, 르노삼성 QM3의 전략은?

국내 소형SUV시장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QM3, 트랙스, 티볼리의 삼파전에서 코나와 스토닉이 더해지면서 춘추전국시대가 열린 셈입니다. 사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수 년 전부터 전통적인 중형세단 시장이 축소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었습니다. 제품개발계획이나 시장 전망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때마다 이런 얘기를 빼놓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중형세단 수요가 줄어드는 대신 성장하는 시장으로 예측했던 시장 중 하나가 바로 소형SUV 시장입니다.그런 면에서, 코나와 스토닉이 한발 늦은 감도 있는데요. 고급화와 경제성이란 핵심 전략으로 뒤늦게 굴러들어온 돌들에 맞서는 박힌 돌들의 전략도 볼만 합니다. QM3,트랙스,티볼리 등은 페이스리프트 혹은 추가 옵션을 통해 포텐셜을 키웠습니다. 오늘 소개할 차량은 르노 삼성의 QM3도 ..

SUV전쟁에서 QM6 가솔린 모델이 가지는 장점은?

르노삼성이 재작년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QM6와 SM6는 '프리미엄화'를 꿈꾸며 르노삼성의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모델입니다.국민차 같은 소나타와 싼타페와 경쟁하지만, SM6와 QM6는 그보다 좀 더 고급스런 포지셔닝을 노린 것이죠. 마케팅 뿐 아니라 실제 SM6나 QM6의 인테리어,옵션 등을 살펴보면, 당시의 소나타나 싼타페에 비해 감성적인 측면을 공략하기 위한 노력이 느껴졌습니다. 덕분에 이 신차들의 선전을 바탕으로 르노삼성의 매출도 상승했고, 회생할 수 있었죠.이후 르노삼성의 신차 소식은 뜸해졌지만, 가지치기 모델은 계속해서 나왔습니다. 근래에 선보인 QM6 가솔린 모델도 그 중 하나인데요.과거 지적했던 QM6 디젤모델의 소음과 진동부분이 개선될 것임은 분명해 보였죠. 실제 타보면 그렇습니다. 소음과 ..

패밀리맨 관점에서 본 QM6 주관적 시승기

새로운 차종이 출시가 되면 여러 시승기가 쏟아진다. 대부분 비슷한 구조와 전개,내용으로 쓰여진 시승기가 대부분이다. 뭔가 특별하거나 색다른 관점에서 차를 바라볼 수 없을까 생각을 하다가, 상당히 개인적인 상황-패밀리맨의 관점에서 차를 살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다.해서 시작해보는, 패밀리맨의 관점에서 본 첫번째 시승기, 르노삼성의 QM6다.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에서 차를 평가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보기에 앞으로는 이러한 컨셉에서 시승기를 진행해 보고자 한다. 패밀리카로 중형 SUV는 가장 많이 선택되어지는 차종이다. 3-4명의 가장 평균적인 가족구성원의 수, 실용성, 공간활용성, 다목적성 등을 따졌을 때 패밀리맨의 차로 가장 적합하다. 때문에 기존 자동차 시장의 중심이던 세단 대신에 중형 SUV가 등장하..

제주도에서 만난 2세대 쉐보레 볼트, 느낌은?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전편에 이어 2세대 쉐보레 볼트를 만난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쉐보레 볼트는 북미 지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입니다. 게다가 2세대죠. 제가 오래전 중국 상해 엑스포에서 공식 데뷔 전에 타본 쉐보레 볼트 1세대를 타본 얘기 기억하시나요?2010/11/03 - [자동차/해외이야기] - 곧 판매될 전기차 시보레 볼트를 만나다!2010/11/01 - [자동차/솔직담백시승기] - 2030년형 GM의 미래차 시승기 전기차에 대한 기대와 함께 브레이크의 이질감 등 문제점도 지적했는데요, 쉐보레 볼트는 북미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인만큼 문제점을 포함한 수많은 데이터를 축적했을 겁니다.쉐보레 측에서는 7만명의 고객으로부터 10억km에 달하는 누적 주행 패턴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

벤츠의 대표 SUV 2종-GLE,GLC 시승 스케치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지난 달 메르세데스 벤츠 SUV 시승회에 다녀왔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SUV 중 G클래스를 제외하고, 풀체인지한 GLE와 GLC를 모두 타볼 수 있는 기회였는데요.KCC오토 목동 전시장을 출발하여 경기도 양평 일대를 아우르는 코스였습니다.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해 SUV의 라인업을 재정비 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세단 시장이 줄어들고, SUV시장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네이밍 체제로 SUV 라인업을 손봤는데요. 2008년 선보였던 GLK는 GLC로, 기존 M클래스는 GLE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GL에 세그먼트별로 각각 C,E,S를 붙이게 됩니다.지난해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대표가 2016년 SUV 판매를 두배로 늘릴 것이라 직접 언급을 했는데요, 그만큼 SUV 시장 공략 의..

패밀리맨의 차, 카니발 하이리무진 타보니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가족을 사랑하는 패밀리맨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차는 무엇일까요? 중형 세단의 자리를 SUV가 대체해 나가고 있지만, 운전자가 아닌 탑승객만을 본다면, 미니밴이란 장르만큼 가족적인 차는 아마 없을 겁니다. 탑승객들의 공간 거주성,안락함만큼은 대형SUV라도 해결해 주지 못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오늘은 미니밴 중에서도 지붕이 껑충하게 높아진 카니발 하이 리무진 얘기를 할까 합니다. 단순히 지붕이 높아졌다고 생각할 지 몰라도, 실제 시승 기간 내내 높아진 천장에 대한 탑승객의 만족도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차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보시면, 카니발 루프에 짐을 싣는 캐리어를 달았나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언뜻 보면 정말 루프 캐리어와도 흡사한 형태이긴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