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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솔직담백시승기 165

2000km 주행을 통해본 아우디 A7 디젤의 장단점들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이 포스팅은 사실 얼마전서부터 큰 틀은 잡아놨던 건데요, 오늘에서야 정리해 올려봅니다. A7에 대한 검색어 유입이 많아서, 한번 더 써보기로 마음을 먹었거든요. A7 디젤모델에 대한 몇가지 소소한 장단점들입니다. -디젤엔진 테스트 드라이브 때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소음은 이정도면 거의 가솔린급이야'라고 평가했지만 ,실제 오너 입장으로는 조금 더 높은 기준을 가지고 더 높은 수준의 정숙성을 요구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일단 아우디의 디젤엔진은 현존하는 디젤엔진 중 단점(소음+진동)을 가장 잘 극복한 엔진임은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냉간 시 첫 시동을 켰을 때의 소음과 진동만큼은 아주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또한 정지상태에서 가속 시에 가솔린 엔진만큼 부드..

쉐보레 말리부와 알페온 e어시스트 타보니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사실 지난주부터는 여유있게 포스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모처럼 쓴 아우디 A7 포스팅에 열혈 독자님들이 보내준 열렬한 성원에 깜짝 놀랐습니다. 최근엔 매주 1-2일은 꼭 지방 출장이 있으니까, 일주일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정신 차리면 주말이고, 주말엔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다 보면 다시 새로운 주가 시작되버리더군요. 그래서 목표를 하나 세웠습니다. 남은 2011년 11월과 12월은 매주 4편이상을 쓰자! 인데, 왕년의 불꽃포스팅 실력을 다시 발휘해야 겠네요. 오늘은 쉐보레가 최근에 선보인 두가지 차종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포스팅은 뜸했지만, 틈틈이 자동차 행사에 참여했는데요. 우선 알페온 이어시스트 이야기부터 해볼까 ..

[시승기] 국내 최초! 아우디 A7디젤 출고&시승스케치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모처럼의 포스팅입니다.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일들로 폭풍같은 두달을 맞이하느라, 블로깅을 할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한번 손을 놓으니, 다시 키보드를 두드리기가 겁나는 그런 것도 있거든요. 꾸준한 포스팅은 매일 일기를 쓰는 것만큼 어렵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오늘은 많이들 궁금해하실 아우디 A7 디젤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출시 때부터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A7은 당연히 인기를 끌며 현재 계약을 하면 올해 받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저는 차량 교체를 앞둔 어머님께 A7을 강력추천하여 7월 중순에 계약했습니다. 디젤 다이나믹 모델로 말이죠. 출고를 기다리며, 검색을 했더니, A7 디젤 시승기는 하나도 없더군요. 죄다 가솔린. 그도 그럴 것이 디젤이 지금 몇대..

하와이에서 링컨MKS를 타보고 느낀 점

링컨 MKS는 제가 하와이에 두 달간 머무는 기간 동안, 뉴제타와 함께 가장 오랜 시간 렌트한 차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하와이에서 시승한 8종류의 차들 중 가장 편하게(안락하게) 탔던 차이기도 하고요. 그래서인지 동승한 가족들이 가장 흡족해 했던 차이기도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운전자 입장에서는 다른 렌터카들과는 달리 대다수의 운전 편의 기능이 모두 갖춰져 있었습니다. 전.후방 주차센서를 포함해서 블루투스 스마트폰 연결 기능, iPOD단자,음성명령인식기능 등등 말이죠. 특히 전.후방 주차센서가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습니다. 아다시피 렌터카의 대부분은 전후방 센서가 없습니다. 미국은 더더욱 그렇죠. 그런데 문제는 정말 한국에서 주차 센서에 완전히 길들여져 주차감각을 완벽하게 상실했거든요. 거리감 뿐만 아..

볼보 S60디젤 시승 스케치(2)

볼보 S60 디젤 모델의 단점을 꼽으라면, 역시 소음일 겁니다. 유럽의 디젤들이 오래된 기술개발의 역사만큼이나 성능이나 연비,소음 억제 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볼보의 디젤 역시 성능이나 연비 면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소음만큼은 아닙니다. 달달달달 거리는 소음이 아이들링 상태에서도 쉽게 느껴집니다. 보통 시속80km을 넘어가면 디젤의 소음도 사라지기 마련입니다만, S60은 시속80km을 넘어서 시속100km정도를 달려야 소음이 잦아들더군요. 또한 엑셀을 밟을 때 특정RPM대에서 강한 소음이 유발되는데, 이건 시승차만의 문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예전에도 말씀드린 바 있지만 소음이란 것은 각각 개인마다 허용한도가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무뎌서 '뭐 이정도 쯤이야'할 ..

한번 주유로 서울부산 왕복2번? 볼보 S60 디젤의 놀라웠던 연비!

얼마 전, 볼보 S60 디젤 모델을 시승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아다시피 볼보 S60보다 상위인 S80 디젤 모델의 경우, 볼보의 볼륨카이기도 합니다. 국내 볼보를 먹여살리는 모델이기도 하죠. 이보다 한단계 아래인 S60이 새롭게 출시하면서 디젤 모델을 내놓았습니다. 볼보가 제시한 경쟁 모델은 독일3사의 소형세단(벤츠C클,아우디A4,BMW3)들이구요. 일단 시승스케치를 올리기 전에, S60에서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역시 연비였습니다. 해서 오늘은 우선 연비얘기를 꺼낼까 합니다. 차를 인수받을 때, 볼보코리아 마케팅팀의 직원은 제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빌려가시는 3박4일 동안 아마 주유할 일은 없으실 거예요~" 흥!! 나 이거 타고 부산에 볼 일 보러 갈건데???? 볼보코리아에서 차량을 인수받고 트립컴..

신형 SM7에서 가장 이해가 안되는 점.

이전의 시승 스케치에서 간단히 말씀드린대로, 경쟁차 대비 신형 SM7이 가진 특징은 오너드라이빙 중심이란 점입니다.차량의 세팅,반응을 감안하면 가장 경쾌하고 다이나믹한 주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준대형이 가져가야할 2열의 안락한 승차감은 조금 떨어진다라고 생각되었구요. 그런데 운전자 관점에서 SM7을 바라보면 조금 이해 안되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시프트 패들의 위치입니다. 운전을 즐겨라! 하고 시프트 패들을 달아준 건 고마운데, 위치가 참 애매합니다. 보통 정상적으로 잡게 되는 핸들 그립의 위치는 3시와 9시입니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의 모든 차량 또한 이 곳에 시프트 패들이 위치하게 되죠. 그런데 SM7의 시프트패들의 위치는 10시와 2시 위치입니다. 시프트 패들을 조작하기 위해서는 그립을 ..

뒤늦은 르노삼성 SM7의 시승기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지난 2주 동안 SM7과 볼보 S60 디젤 모델을 타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우선, SM7부터 간단히 느낌을 남겨볼까 합니다. SM7은 르노삼성에서 모처럼 내놓은 신무기입니다. 아다시피 기아의 K7, GM대우 알페온,현대의 신형 그랜저에 이르기까지 경쟁차들은 변신 혹은 새로운 등장을 꾸준히 해왔습니다.르노삼성도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겠죠. 드디어 SM7이 등장했는데요. 일단 디자인은 늘 그렇듯 개인적인 호불호가 있으니까 간단히 제 의견만 피력합니다. 뒷모습은 상당히 우아합니다. SM7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개인적인 느낌이긴 하지만 프랑스의 향기(?)가 솔솔 풍겨나오는 디자인이랄까요? 다만, 앞모습은 조금 심심합니다. 과감하게 키운 싱글 프레임이 인상적이긴 ..

논란의 중심, 쉐보레 볼트 시승기(2)

우선 지난 1편의 댓글을 통해 논란이 되었던 이야기부터 꺼내볼까요? 볼트는 과연 '전기차냐, 아니면 하이브리드차냐'의 문제말입니다. '2개 이상의 동력원을 사용하는가'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를 나누는 판단기준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1편을 쓰고 나서, 여러분의 댓글을 보면서 다시한번 하이브리드에 대한 공부를 조금 더 할 수 있었는데요. 재밌는 사실은 포르쉐의 창업자인 포르쉐 박사가 처음 하이브리드의 개념을 들고 나왔을 때에는 지금의 '하이브리드'의 개념과 조금 달랐다는 사실입니다. 포르쉐 박사는 당시 (화석연료를 사용하는)엔진의 힘을 전기로 변환시켜 모터를 구동시키는 방식의 차를 만들고 이를 '하이브리드카'라 불렀더군요. 이 때가 1899년이었습니다. (아...포르쉐 박사는 외계에서 왔을까요?) 아무튼 현..

트랜스포머의 범블비, 카마로를 타보니

힘들게 시승했습니다. 요즘 주가를 한창 올리고 있는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주인공인 범블비를 말이죠. 네, 쉐보레 카마로 이야기입니다. 이전 포스팅부터 쭉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하와이에서 꼭 시승해보고 싶은 차 중 하나가 쉐보레 카마로였습니다.게다가 렌트카업체 중 허츠에는 국내에 출시된 사양이라는 카마로 SS버전이 있었거든요. 누군가는 국내 미출시 상태인 컨버터블도 타고 다녔는데 그 업체는 결국 못 찾구요. SS버전을 열심히 노렸죠. 아무튼 하와이에 도착하자마자부터 카마로SS 시승을 열심히 시도했는데, 워낙 인기가 많아서인지 날짜 맞추기가 힘들었습니다. 결국 카마로 SS는 포기했구요, 알라모 렌터카에서 카마로를 빌릴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하와이 알라모 렌터카에는 쉐보레 카마로 뿐 아니라 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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