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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주유로 서울부산 왕복2번? 볼보 S60 디젤의 놀라웠던 연비!

패밀리맨 오토앤모터 2011. 8. 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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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볼보 S60 디젤 모델을 시승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아다시피 볼보 S60보다 상위인 S80 디젤 모델의 경우, 볼보의 볼륨카이기도 합니다.
국내 볼보를 먹여살리는 모델이기도 하죠.

이보다 한단계 아래인 S60이 새롭게 출시하면서 디젤 모델을 내놓았습니다.
볼보가 제시한 경쟁 모델은 독일3사의 소형세단(벤츠C클,아우디A4,BMW3)들이구요.

일단 시승스케치를 올리기 전에, S60에서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역시 연비였습니다.
해서 오늘은 우선 연비얘기를 꺼낼까 합니다.

차를 인수받을 때, 볼보코리아 마케팅팀의 직원은 제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빌려가시는 3박4일 동안 아마 주유할 일은 없으실 거예요~"

흥!! 나 이거 타고 부산에 볼 일 보러 갈건데????

볼보코리아에서 차량을 인수받고 트립컴퓨터를 초기화했는데요. 하루정도 타고 나니 40km정도 달렸습니다.
기름칸은 그대로 군요.
다음날 아침 일찍 부산으로 떠났습니다. 떠나기 전 인증샷.


이날부터 서울과 중부 지방에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더랬죠.


와이퍼를 작동해도 정말 앞이 안보일 정도였습니다.


당연히 비오는 날은 감속운전을 해야 했는데요.
특히 이날의 폭우의 양이 엄청나서 이론적으로 '비오는날은 감속운전해야돼"해서 자의적인 감속운전이 아니라,
본능적으로 살기 위해 엑셀에 발이 안 눌러지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긴장을 하는 와중 트립컴퓨터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주유 후 123km를 달렸는데... 주유 게이지가 그대로네?????????
그리고 앞으로 달릴 수 있는 거리는 1430km?????


그런데 이 주행가능 거리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늘어납니다???
아까보다 8km을 더 와서 총 주행거리는130km인데, 주유게이지 눈금은 여전하고, 주행가능거리는 1550km로 늘어났습니다.
이거 사기 아님???


볼보 S60에는 경쟁차 대비 약점으로 꼽히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업그레이드가 이뤄졌습니다.
화면의 그래픽을 통해 차량의 다양한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즐길 수 있죠.
예전엔 각각 인포메이션기능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따로따로였다면, 이제 한화면에서 통합컨트롤로 처리됩니다.


센터페시아도 달라졌죠?
통합형이 되면서 오디오 화면이 사라지고,  송풍구가 하나 더 생긴 셈이네요.
훨씬 깔끔해졌습니다.


남부 지방에 다다르니, 폭우는 다른 나라 얘기 같았습니다.
도로도 뻥 뚫렸구요.


덕분에 평균시속110km~130km사이를 오가며 달렸습니다.
간간히 고속 주행도 테스트해봤구요.


두둥!!!!
그리고 목적지인 부산에 도착하여 찍은 사진입니다.
주유게이지는 3/4나 남았습니다. 앞으로 주행가능거리는 870km입니다.
트립컴퓨터 상으로만 본다면, 한번 주유로 서울부산 왕복 2회가 가능한 수치입니다.


개인적으로 S80 디젤 모델로 서울-부산 왕복주행을 했을 때, 왕복 1번에 주유칸이 1/4이 남았습니다.
이후 볼보코리아에서 연비대회를 했을 땐, 저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서울-부산 왕복주행을 하고도 기름통은 절반 이상 남았었구요.
S60은 이보다 훨씬 뛰어난 셈이니, 연비주행을 한다면 2번은 기본이고, 2.5내지는 3회는 가능할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연비만으로 보자면, S60디젤은 매력적인 모델임이 틀림없었습니다.
그런데 연비가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차는 연비만 보고 사는 건 아니잖아요? <쉽고 재밌는 수입차 이야기&라이프-오토앤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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