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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솔직담백시승기

신형 SM7에서 가장 이해가 안되는 점.

이전의 시승 스케치에서 간단히 말씀드린대로, 경쟁차 대비 신형 SM7이 가진 특징은 오너드라이빙 중심이란 점입니다.차량의 세팅,반응을 감안하면 가장 경쾌하고 다이나믹한 주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준대형이 가져가야할 2열의 안락한 승차감은 조금 떨어진다라고 생각되었구요.

그런데 운전자 관점에서 SM7을 바라보면 조금 이해 안되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시프트 패들의 위치입니다.
운전을 즐겨라! 하고 시프트 패들을 달아준 건 고마운데, 위치가 참 애매합니다.


보통 정상적으로 잡게 되는 핸들 그립의 위치는 3시와 9시입니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의 모든 차량 또한 이 곳에 시프트 패들이 위치하게 되죠.
그런데 SM7의 시프트패들의 위치는 10시와 2시 위치입니다.

시프트 패들을 조작하기 위해서는 그립을 잡는 위치를 새롭게 익혀야 하거나, 혹은 마치 피아노 건반을 칠 때 기교를 부리는것 처럼3시와 9시에서 손가락을 뻗어올려 패들을 조작해야 합니다.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고민을 해봤는데요. 특별한 뜻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어쩔 수 없었던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신형SM5의 사진입니다. 핸들의 9시 위치를 보시면 뭔가 하나 더 붙어 있습니다.
(SM7에도 붙어있는 건데,따로 찍은 사진이 없어서 SM5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멀티미디어를 조절할 수 있는 장치인데요. 전 SM5 시승 당시에도 이게 굳이 이 위치에 있어야 하는 지 궁금했었습니다.
SM오너들은 이게 익숙해지면 굉장히 편하다는데, 제생각엔 핸들 양끝에 버튼처리한 것 대비 그렇게 특출날 이유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아무튼 이 조작장치 때문에, 시프트 패들이 제 위치에 가지 못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더불어 이해가지 않는 것 하나 더.
이것도 신형SM5때도 동일하게 느낀 건데요.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버튼 우측의 콘트롤패널은 '네비게이션을 조작'하는 장치입니다.
그런데 이게 오직 네비게이션 조작만을 위한 장치입니다.

멀티미디어 조작도 그렇고, 뭔가 조작하는 패널들이 여기저기 산만하게 흩어져 있는 느낌입니다.
다른 차들과 비교해봐도, 의외의 장소에 해당 조작장치들이 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예컨대, 위의 사진에서 보듯, 크루즈컨트롤 작동 버튼이 기어박스 옆에 위치합니다. 반면 속도 조절 장치는 핸들에 붙어있구요.

개발비용은 좀 들겠지만, 실내 인테리어만큼은 통일성 있게끔 한번 손보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쉽고 재밌는 수입차 이야기&라이프-오토앤모터>



  • 현묘구현 2011.08.13 16:51

    딴건 모르지만 핸들리모콘은 정말 편합니다.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치도 않구요. 안전에도 핸들에 버튼식으로 정렬하는것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 핸들리모컨이 어떤 면에서 편한지 경험을 공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사용했을 때나, 생각해봤을 때에도, 한눈에 보이고, 또한 핸들에서 손을 뗄 필요가 없는 핸들에 버튼이 훨씬 낫지 않을까 한데....

  • SM5 오너 2011.08.15 13:37

    현재 SM5 LE 를 운전하기 시작한지 4개월정도 됐습니다.

    불편합니다. 익숙해지면 편하다고하는데, 익숙해져서 불편한 기기가 있던가요? 불편해도 사람이란게 적응해버리는걸요.

    불편하구요, 가끔 이게 어떤버튼인지 헷갈릴때는 핸들은 옆으로 돌린다음에 확인하거나 자세를 바꿔서 확인해야합니다. 이건 타 브랜드를 좀 벤치마킹해야할듯 싶네요.

    • 역시..그렇죠?
      제가 생각할 때도 핸들에 달린 버튼 보다 핸들 뒤의 리모컨이 더 편하다는 게 조금 이해가 안되거든요.

      일단 다른 많은 SM오너분들도 본인의 경험을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저도 SM5 오너 2011.08.15 21:40

    저는 sm5 작년 3월에 샀으니까 1년 반정도 되었네요. 핸들리모컨은 운전할때 엄지써서 조작하는 것보다 중지나 약지써서 운전하는게 편하기때문에 저는 적응하고 편하게 쓰고 있는데요. 다음 음악 선곡하는 거나 볼륨,음소거, 음악 폴더 선택하는 것은 편한데 나머지 전화나 부가기능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음악 조작하는 것은 아주 편합니다. 뭐 개인차가 있지만요. 이번 SM7은 상당히 실망입니다. SM5 와 별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문짝디자인이나 재질등.. 센터페시아는 SM5가 더 나아보입니다. SM5 나름 만족하고 타고 있지만. 그랜져2.4나 SM7 2.5 둘 중하나 사라면 그랜져 사겠습니다. 그랜져는 기본형 3100만원짜리에 나파가죽에 왠만한 옵션은 다 들어가 있는데. SM7 3050만원 짜리는 가죽시트도 아니고 그냥 천시트라...이외에도 그랜져가 기본인 TPMS나 크루즈도 빠져 있던데요 그랜져랑 비슷한 옵션 맞추려면 3400정도 될것 같은데. 연비도 안좋고 차가 더 커서 주차하기도 힘들고 단지 6기통이라는 거 하나빼곤 원래 좋아하시던 분들만 살듯.
    이렇게 보니 알페온이 더 좋아 보이네요. 그랜져나 SM7은 쏘나타와 SM5에 살짝만 업그레이드 시켜놓은것 같은데 알페온은 급이 다른 차처럼 보입니다. 여하튼 요즘 캠리 할인해서 2890에 나온다는데, 저라면 그냥 캠리 사겠습니다. 아 별의별 차가 다 나오네요. 그저 sm7에 실망했단 소리입니다. 블로그 잘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업데이트 잘해 주세요~^^

    • 경험 공유 고맙습니다!!

    • sm7오너 2012.04.22 22:04

      공감가는글입니다만 6기통이 유일한 차이일수있겠지만 그 6기통이라는것이 다른 어떤 옵션으로도 감히(?)넘을수 없는전부이기도합니다 마력에 수치 자랑하는 일반 2.4와 급이 다릅니다 그래서 2.5와 바로의 3.5가 있겠지요 감당이되니까요 단순 수치와 실제 주행 체감은 오래 그리고 장시간 타봐야 몸으로 알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