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청명한 하늘과 바다. 와이키키가 서핑을 배우기 좋다는 거, 이때는 몰랐더랬다. 오늘은 하와이에서 유명한 연례행사인 스팸잼 축제가 있는 날이다. 매년 4월에 열리는데, 와이키키 메인도로인 칼라카우아 대로의 차량 통행을 막고 열리는 행사라 도로 위를 걸어다닐 수 있다. '무수비'를 포함하여, 맥도날드의 맥모닝 메뉴에도 밥과 스팸이 있을만큼 하와이에서는 스팸이 친숙한 식재료다. 주변 음식점 등에서 스팸을 주제로 한 음식이나 미술품 등을 선보이고, 문화 행사도 펼쳐진다. 칼라카우아 에비뉴를 꽉 채운 인파. 유명 레스토랑 체인인 PF Chang에서도 부스를 만들었다. 아이스크림도 있고.. 바로 이렇게 구워주는 스테이크도 있고.. 허술해 보이지만, 기념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사실 하와이, 특히 와이키키의 사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