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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앤모터 644

카니발은 질렸다, 토요타 시에나는 어떨까?

어제 토요타에서 7인승 미니밴 시에나를 출시한다는 뉴스가 떴습니다. (관련기사 보기) 토요타에서 얼마 전 내놓은 소형차 코롤라는 예상대로 죽을 쑤고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작년 BMW 5시리즈가 뒤늦은 출발에도 벤츠 E클래스를 앞지르고 베스트셀링에 등극할 것 같다는 것이나, 캠리나 토러스의 출시 때의 선전, 코롤라의 부진 등이 어느 정도 예상되었는데요. 올해 다른 신차의 흥행을 점쳐본다면 폭스바겐 제타는 당연히 흥할 것 같고, 포드 퓨전은 토러스가 나왔을 때만큼 팔리기는 힘들 것 같더군요. 브랜드로 보자면, 토요타의 경우 신형 캠리가 나올 때까지는 왕년의 판매량을 회복하긴 힘들 거 같구요. 마침 토요타에서 하반기에 시에나를 출시한다는 재밌는 기사가 떴네요. 지난번에 포드가 미니밴 플랙스를 출시하면 어떨까라..

오바마 대통령의 휴양지, 카일루아 해변

영화 친구에서 동건이 형의 명대사 '니가 가라, 하와이..'.. 사실 동건이 형이 하와이를 가기 싫어서 오성이형에게 '니가 가라 하와이'라고 얘기한 게 아니라는.. 알고 보면 진짜 친구라서 진짜 친구에게 좋은데 니가 가라고 양보한 거라는.. 그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와이에 오면 믿을 법합니다. 하와이 오아후섬에서는 아마 와이키키 비치가 가장 유명하겠죠.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리기도 하고, 가장 심심할 틈 없는.. 특히 금전적으로 여유만 있으면, 가장 신나고 재밌게 놀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아후섬에는 와이키키보다 '해변'만 볼 때, 훨씬 아름다운 곳들이 많은데요. 오늘 소개할 '카일루아 해변'도 그중 하나입니다. 전미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투표를 하면 항상 탑을 지키는 곳이죠. 특히 ..

여행/하와이 2011.06.01

자동차에 있어서 희소성이란?

제가 하와이에서 꼭 타고 싶어하던 차종이 있었죠. 쉐보레 카마로. (아참, 카마로 사실 분들에게 한말씀 드리자면, 노란색만큼 초록색도 멋지답니다. 진짜 확 튀면서도 유치하지 않고 눈길을 확 끌더군요. 마치 만화책이나 영화에서 바로 튀어나온 차 같았습니다.) 국내엔 아직 미출시인 카마로 컨버터블도 굴러다녀서, 열심히 찾으러 돌아다녔습니다. 그런데 참 구하기 힘들어요. 그럼 그럴수록 타보고 싶은 욕구가 강해졌습니다. 한편 쉐보레 카마로와 유명한 경쟁차종이 하나 있죠. 포드 머스탱. 포드 머스탱 컨버터블은 정말 많습니다. 도로 위에 10대 중 1-2대는 머스탱 컨버터블입니다. (사실 하와이 뿐 아니라, 미국령 휴양지에는 머스탱 컨버터블이 눈에 많이 띕니다.)렌터카 업체를 찾아가도 마찬가지죠. 그래서인지 전 아..

자동차/컬럼 2011.05.30

도로 위 존재감100%의 자동차 튜닝

한 2주 전에 도로에서 만난 녀석입니다. 앞에 있는 차가 닛산 SUV인 무라노인데요. 무라노도 작은 크기가 아닙니다만, 무슨 소형차가 서 있는 것 같죠? 어마어마한 덩치인 쉐보레 타호인데요, 순정상태는 아닙니다. 순정상태는 이렇죠. 하와이는 여러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는데요, 와이키키,호놀룰루로 유명한 오아후섬은 그나마 이런 차들이 잘 눈에 안 띄는데, 다른 섬으로 넘어가면, 몬스터 트럭을 연상시키는 엄청난 크기의 픽업트럭들이 자주 눈에 띕니다. 아무래도 오프로드도 많다보니, 실용성 면을 따져서 개조한 거겠죠.그러고 보면 '실용적이다'라는 것도 지역이나 상태에 따라 상대적인 표현이 되겠군요. 보통 이런 애들은 8기통 이상의 가솔린 엔진을 달고 으르렁거리며 도로 위를 달리기 마련입니다. 처음엔 야수같은 음색..

해외 렌터카 이용시, 네비게이션 사용 노하우

해외에서 렌터카를 빌리면, 보험과 함께 꼭 고려를 해야할 것이 네이게이션의 대여 여부입니다.제 경우 휴양지나 소도시의 경우 네비게이션보다는 지도를 선호하고, 대도시가 있다면 네비게이션을 쓰게 되는데요. 네비게이션의 경우 렌터카업체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겠지만, 일별 10$정도의 가격이 추가가 됩니다. 적지 않은 금액이죠. 렌터카 네비게이션을 고려하는 분들께 몇가지 노하우를 알려드리면요. 가장 좋은 건 네비게이션이 장착된 차량을 빌리는 것입니다. 다만, 이런 차들은 렌트 가격 자체가 비싸니까 단순히 네비게이션만 보고 빌리는 건 본말전도된 거겠죠? 최근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지도 서비스도 한결 좋아지고, 해외 로밍의 경우에도 '무제한 데이터 로밍'상품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KT 아이폰을 쓰고 있는..

여행/하와이 2011.05.27

하와이에서 본 국내에 잘 팔릴만한 수입차

하와이에서 다양한 차종을 만나봤는데요, 해외에서 시승을 추진하는데에는 여러 장단점이 있습니다. 일단 다양한 차종을 마음껏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겠죠.국내에서는 자동차 시승을 위해서는 보통 자동차 본사나 홍보대행사를 통해 빌리게 되는데요, 몇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아직 연결고리가 없거나, 자동차 회사의 사정상 시승 스케줄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겠죠. 그런데 해외에서 렌터카 등을 통해 시승을 할 때에는 타고 싶은 차를 마음껏 타볼 수 있습니다.더군다나 이국적인 풍광을 배경으로 한 시승은 늘 신선하고 유쾌한 경험과 추억을 가져다 줍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국내 사양과 다르기에 국내에서의 정확한 상품성을 평가하긴 무립니다. 인테리어 옵션만 달라져도 상품성을 평가하는데 힘든데 엔진 등 스펙 ..

자동차/컬럼 2011.05.26

아이패드 유저가 킨들 유저를 부러워했던 이유

일전에 와이키키는 심심할 틈이 없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정말 그렇습니다. 그냥 해변에 파라솔 빌려서 음악을 감상하거나, 책을 읽거나, 사람 구경을 하는 것도 좋은 재미죠. 그러고 보니 빤스-그것도 쫙 붙는 삼각면빤쓰-만 입고 와이키키를 휘젓던 중국진상남 두명이 기억에 나네요. 니들 입은 게 빤스인 거 니들 빼고 다 안다! 이놈들아! 아무튼 해변에 앉아 있다가 지름신이 가까이 오시더군요.이런 내리쬐는 햇빛엔 아이패드의 가독성이 심하게 떨어지기 마련인데요, 옆 파라솔의 한 처자가 뭔가를 들고 독서삼매경에 빠져 있었습니다. 방수팩에 넣고서도 화면이 굉장히 선명해 보이더군요. 제 경우 그늘에서 아이폰까지는 괜찮지만, 볕이 들 땐 반사도 되다 보니 뭔가를 장시간 보기엔 무리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열심히 독서 삼매..

일상들 2011.05.25

여러분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합니다.

여러분께 도움을 청합니다. 혹시 며칠 전 MBC 휴먼다큐 '엄마 미안'편을 보셨는지요? 전 보지 못했습니다. 기사로 먼저 접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약된 몇 줄의 기사와 첨부된 사진만으로도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태어나자 마자 몇년 째 아픔을 이겨내는 아이가 너무 기특하지만, 기특하기에 더욱 슬픕니다. 자신을 "아야"라고 부르는 아이, 병원을 집처럼 여기는 아이, 치료 부작용으로 생긴 두드러기를 긁고 피가 나자 엄마에게 되려 미안하다는 아이. 그럼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천사같은 아이.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게다가 국내에 1명 뿐인 희귀병이라 국가에서 지원을 못 받는다고 합니다. 희귀병으로 의료지원을 받으려면 5명은 있어야 한다는 말도 안되는-아니 법안 입안할 때 여러가..

일상들 2011.05.14

국내 곧 나올 수입중형차, 포드 퓨전 시승 스케치

폭스바겐 제타와는 인연이 없나봅니다. 어제 픽업을 하러 갔더니 모든 제타가 리콜 들어갔다고 하더라고요. 할 수 없이 포드 퓨전을 먼저 빌렸습니다만, 서울로 돌아가기 전까지는 꼭 타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해서 먼저 포드 퓨전의 시승 스케치를 간단하게 남겨볼까 하는데요. 일단 포드 퓨전은 사전에 아무런 정보 없이 탔습니다. 아마 국내에는 이번달 말에 런칭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사실 시승 전에 국내 런칭 가격/옵션은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렌터카의 엔진크기조차 모르고 오직 이차가 '포드 퓨전'이라는 사실만 알고 탔습니다. *결론적으로 제원이나 정보확인 없이 느낌으로만 '소형세단'으로 착각하는 사태까지 일어났네요. 정정해준 '포드'님 고맙습니다.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제가 받은 느낌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

아름다운 라인, 아우디 A7을 살펴보니

올해엔 국내에서도 만날 수 있으려나요? 제가 생각할 때 아우디 A7은 아름다운 라인을 가진 차 중 하나라고 생각되는데요. 지난해 파리 모터쇼 데뷔 때도 만나봤지만, 실물만큼 사진이 잘 안 나오는 녀석 중 하나입니다. 이번 상해모터쇼 때는 제가 느꼈던 그 아름다움이 나올 수 있는 각도를 찾아 열심히 셔터를 눌러봤죠. 마지막 쯤에 나오니까 확인 한번 해보시구요. 패밀리카로도 생각 중인 분들이 계실텐데, 저도 이번엔 유심히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뒷좌석이 생각보다 좁습니다. 모델 명상 A6나 A8의 사이는 아니더라도, A6정도는 나올꺼라는 상상은 금물입니다. 그러고 보니 A5도 A4만큼 공간감이 뛰어나진 않죠. 네, A5가 A4에 비할 때처럼 딱 그정돕니다. A6에 비해 답답한 부분이 있네요. 그러나 A7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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