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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앤모터 644

쉐보레 캡티바의 간단한 이모저모

지난 주에 캡티바 런칭행사를 다녀왔는데요, 워커힐에서부터 남양주 영화촬영소까지 이르는 시승구간도 있었습니다. 아마 언론매체나 기타 다른 블로그를 통해서 캡티바에 대한 소식은 다들 들으셨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저는 그래서 제가 관심있게 봤던 부분에 대해서 간단히 글을 남겨볼까 합니다. 일단 쉐보레 캡티바는 과거 GM대우의 윈스톰의 후속작입니다. 하지만, 전면부를 보시면 완전히 다른 차라고 느끼실 겁니다. 외려 미쯔비시 랜서 같은 외모를 하고 있죠. 측면부의 모습이구요. 후면부는 크게 바뀐 부분이 없더군요. 나중에 기자회견 때의 내용을 간단히 올리겠지만, 설문조사 결과 후면부에 대한 불만이 없어서 후면부에는 큰 변화를 두지 않았다고 얘기했습니다. 저로써는 조금은 이해가 가지 않는 답변이었네요. 완전히 다른..

3인 가족의 스위스 오픈카 여행기(3) - 렌터카업체 정하기

유럽의 렌터카 업체들은 많다. 그만큼 고민해야 할 거리도 많아진다. 여행 전 정보를 검색해 보니, 렌터카는 예약 필요 없이 현지에서 네고를 잘하면 저렴하다는 얘기도 있었고, 예약이 더 저렴하다는 얘기도 있었다. 지금부터 각 업체별 장.단점 등 관련 자료들을 정리하자면, 내용도 너무 복잡하고 머리도 아프다. 여행책을 낼 것도 아니고, 나의 기록이니까 핵심만 요약해보자. 하나, 저렴한 것으로만 따지면 ‘트래블직소’였다. 둘, 국내에서 파악해보니 허츠, 에이비스, 알라모 정도가 빅 렌터카 업체였지만 유럽 현지에 가보니 씩스트와 유로카 정도를 추가해도 괜찮을 것 같다. 이 중에서 본인 사정에 맞는 것으로 고르면 된다. 셋, 현지 예약이 저렴한가, 미리 인터넷 예약이 저렴한가도 Case by Case다. 모험심 ..

여행/스위스 2011.04.11

쉐보레 아카몬 사장과의 만남 후기

지난 31일, 모터쇼 프레스데이에 쉐보레관 2층에서 아카몬 사장과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작년 이맘 때의 상해모터쇼에서와 연말 송년회,그리고 이번까지 총 3번째 만남이었습니다. 정말 자주 만났죠? 따지고 보면 전 기자도 아니고 일개 블로거일 뿐인데, 국내 자동차 제조사의 수장을 이만큼 자주 만날 수 있다는 건 개인적인 행운이면서 동시에 이러한 만남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한국GM이 단순히 기존 언론매체 등을 통해 회사의 입장이나 상황을 일방적으로 알리고 전달하는데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뜻일 겁니다. 소셜 미디어 등 새로운 매체를 통해 보다 직접적이고 진솔한 얘기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를 원하고, 또 이러한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시장의 더 많은 소리를 듣길 원한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분명 회사..

서울모터쇼에서 내가 볼만했던 차들(2)

1편이 예상 외로 큰 인기를 끌었네요. 모처럼 그림일기식 포스팅이었는데.. 괜찮았나보죠? (역시 대세는 그림일기? 하하하) 거두절미하고 2편 시작합니다. 폭스바겐관부터 시작하기로 했죠? 폭스바겐관에서 제 눈길을 가장 끌었던 건... 역시 시로코입니다!! 이야... 진짜 실물이 훨씬 나은데... 뭐가 예술이냐면.. 울룩불룩 근육질의 실루엣이 정말 멋져요. 작년에 스위스의 한 도로에서 마주칠 기회가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웬만한 자동차는 눈도 안 돌아가는데.. 고전 영화속에서 나올법한 클래식카들의 떼빙장면을 봤을 때(맨마지막엔 최신식 페라리 캘리포니아가 붙더군요. 갑부들 모임인가?)와 시내에서 하얀색 시로코가 스쳐 지나갈 때 딱 두 번 고개가 돌아가더군요. 암튼 시로코 참 멋집니다. 근데...아..이게 어떻..

서울모터쇼에서 내가 볼만했던 차들(1)

사실 각 브랜드별로 나누어 쓸까도 했는데, 그만한 얘깃거리는 안될 거 같아 종합판으로 준비해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과 취향이 반영된 포스팅이니까요, '이 따위가 볼만한 차들이라고!!!?'하고 열폭은 삼가해 주세요. 그냥 쉽고 보고 쉽게 넘기고.. OK? 그래도 제 리스트에 없는 브랜드에겐 좀 미안하네요. 우선 재규어 랜드로버관! 여긴 이보크 먼저 봐줘야 됩니다. 아시아 최초 공개니까요. '월드프리미어도 아니고, 아시아 프리미어인데 뭘..'할 수도 있지만, 곧 상해모터쇼가 열리는 거 아시죠? 상해보다도 여기 먼저 공개라는 거 의미있습니다. 뭐.. 상해에선 5도어 이보크가 공개되면 할 말 없지만.. 아무튼 조만간 도로에서 만날 수 있는 차이기도 하면서 국내출시는 요원해보이는, 가깝고도 먼 차종이라 ..

3인 가족의 스위스 오픈카 여행기(2) - 오픈카 선택하기

3인가족의 스위스 오픈카 여행기 제2편을 시작합니다. 여행에 있어서 가장 재미있고 흥분되는 순간은 어쩌면 여행중인 그 시점보다는, 여행 루트를 짜고 예약을 하고 머리 속에 이것저것 그려보는 준비기간이 아닐까. 깃발 들고 따라다니는 패키지 여행은 질색인지라, 개인 여행을 여러 번 하다 보니 생긴 노하우들이 있다. 예컨대 기본적인 것이지만,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은 ‘총일정/예산/가고싶은곳’이고, 그리고 ‘루트짜기’라는 것, 또 항공권과 호텔 그리고 렌터카는 미리 예약하면 유리하다는 식의 것들이다.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공을 들였던 것은 역시 렌터카다. 오픈카를 기획하다 보니, 특히 가족이 2인에서 3인으로 늘어나면서 차종이 많이 바뀌었다. 오픈카도 2인승,4인승이 있고, 4인..

여행/스위스 2011.04.04

서울 모터쇼에서 느꼈던 왠지모를 씁쓸함

어젠 서울 모터쇼 프레스데이였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일산의 KINTEX로 향했죠. 한 2년만에 가보는 셈인데, 어마어마한 규모의 건물을 새로 짓고 있더라고요. 알고보니 킨텍스 제2전시장이라고 하는데, 스케일이 워낙 방대해서 마치 중국의 계획빌딩을 보는 듯 했습니다. 자가용으로 가시는 분들은 아마 KINTEX인터체인지를 지나면, 제가 어떤 건물을 이야기하는지 단박에 아실 겁니다. 각설하고요. '초특급 친환경 모터쇼'를 표방하는 서울모터쇼에 다녀온 느낌은, 글쎄요... 나이가 먹어서인지 예전에는 모터쇼장을 갈 때면, 환희와 감동적인 부분이 꼭 있었는데, 이번 서울 모터쇼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냥 뭐랄까,, 종합자동차전시장 같다는 느낌.. 대표적인 씁쓸함 몇가지를 얘기해 볼까 합니다. 1. ..

서울모터쇼 볼만한 차들(1)- 아우디

서울모터쇼가 3월 31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데요, 오늘부터는 서울모터쇼에서 각 전시관에서 볼만한 차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알파벳 순으로 우선 아우디 전시관부터 살펴볼까요? 우선 아우디 전시관의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우디의 경우, 국내 출시된 전 라인업이 모두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는데요. 해당 차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리고, 아시아 최초 공개인 e-tron모델입니다. 이트론은 아우디가 내놓은 전기차입니다. 이트론은 전기만으로 양산형 스포츠카를 능가하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최고출력은 313마력, 최대토크는 458.9kg.m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8초, 60km/h에서 120km/h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4.1초에 불과하구요. 이트론의 리튬이..

볼보자동차, 스웨덴서 지속가능한 브랜드 조사 자동차부문 1위 선정

볼보자동차코리아(www.volvocars.co.kr)는 스웨덴에서 실시된 2011 ‘지속가능한 브랜드 조사’에서 볼보자동차가 자동차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브랜드 조사’는 세계기업 협약기구인 ‘UN 글로벌 컴팩트(UN Global Compact)’에서 제시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10가지 원칙(환경에 대한 책임, 인권, 근무 환경 등)에 의거한 조사다. 이번 ‘2011 지속가능한 브랜드 조사’는 총 151개 기업에 대한 소비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볼보자동차는 조사에 참여한 18개 자동차 회사 중 1위를 차지하는 동시에, 전체 151개 기업 중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 인간 중심의 자동차를 만들고 환경을 고려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명성을 입증했다. 볼보자동차는..

서울 모터쇼, 국제 친환경 모터쇼 될수 있을까?

드디어 이번주인가요? 일산 KINTEX에서 서울모터쇼가 개최됩니다. 사실 서울모터쇼 자체가 힘이 많이 빠져 있는 상태입니다. 재작년에는 수입차 업체가 몇 개가 참여하네 마네 하기도 했구요. 그도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나라와 가까운 곳에서 비슷한 기간에 펼쳐지는 다른 국가의 모터쇼가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베이징과 상해 모터쇼가 그것인데요. 중국시장 자체가 이미 북미시장 판매규모를 앞지른 엄청난 사이즈의 자동차 시장이라, 각 자동차 메이커에서 아무래도 우리나라보다는 이곳에서의 출품을 더욱 신경을 쓰는 분위기죠.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프리미어의 수도 훨씬 더 많고.. 덕분에 세계 5대 모터쇼로 꼽히던 일본의 동경 모터쇼도 한방에 훅 갔습니다. 우리나라가 내세울 건 세계 TOP5의 자동차 기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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