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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캡처, QM3 후속 아니야?

그래서 QM3 후속 아니야? 신차 발표회에 가기 전 르코 캡처의 온라인의 반응은 썩 좋아 보이지 않았다. 문제는 가격. 르노삼성 QM3의 후속임에도 차원이 다른 가격 때문이었다. 참고로, QM3가 2100만원~2500만원대의 가격대를 형성한 반면, 르노 캡처는 2400~2700만원대의 가격표를 공개했다. 그동안 국내에서 '르노삼성 QM3'라는 모델명으로 팔렸던 이 소형SUV는 유럽에서 '르노 캡처'란 이름으로 팔리고 있었다. 르노 캡처는 70여개 국가에서 150만대 이상 판매되었고,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 연속 유럽 콤팩트 SUV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단순히 엠블럼과 모델명을 바꾼 걸로, 가격을 이렇게 띄울 수가 있나?' '한국의 소비자들이 납득할 수 있을까?' 이러한 우려..

가족을 사랑하는 아빠를 위한 차, 쉐보레 트래버스 시승기 #1

모두가 자동차에 기대하는 바는 다르기 마련이다. 누군가는 럭셔리함을, 누군가는 남을 압도할 퍼포먼스를, 누군가는 남의 시선을 원하기도 한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나이를 들어가면서 느끼는 것은, 내가 자동차에 바라는 것들이 예전에 비해 많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즉 자동차에 대한 개인 취향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바뀌어 간다고 할 수 있다. 공간으로 바라보는 자동차 내가 처음 미니밴을 탔을 때가 생각난다. 기아 카니발이 풀체인지했을 때, 미니밴이란 장르를 처음 시승할 기회를 가졌다. 시승 기간 내내 아내가 조수석이 아닌 2열의 승객석으로 넘어가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자동차에서 공간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새삼 깨닫게 됐다. 특히 패밀리카에 있어서, 자동차는 단순히 나의 만족감을 충족시키는..

르노삼성 XM3 실제로 타 보니

르노삼성의 신차, XM3에 대한 시장 반응이 뜨겁다. 출시 2주 만에 XM3의 누적 계약대수가 16,000대를 돌파하면서, 대내외적으로 답답한 상황에 봉착한 르노삼성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쿠페형 SUV라는 독특한 스타일을 가지고 출시한 XM3의 엔진 라인업은 두가지. TCe260와 1.6GTe 이다. TCe260은 르노삼성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작명 방식인데, 1.6GTe의 경우 네임에서 유추할 수 있듯 1.6리터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다. 반면 새로운 네이밍 방식인 TCe260은 4기통 1.3리터 가솔린 직분사엔진이 장착된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TCe260 엔진은 다임러 그룹과 공동개발한 신형엔진으로 앞으로 르노그룹의 주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르노삼성에서 말하는 XM..

트레일블레이저 ACTIV, 눈밭에서 놀아보다.

쉐보레는 단촐하다는 당신에게 (feat.트레일블레이저 시승기)"뭔가 허전해. 그렇지 않아?" "아니, 미국에서야 이게 스탠다드일 지 몰라도 한국에서 차 팔려면 이런 옵션 정도는 넣어줘야지.." "얘넨 한국에서 차 팔 생각 없는 것 같애..." "한국 소비자들이 이런 거 인정하겠..www.autonmotor.com 다른 일로 한참 정신이 없는 도중 한국GM 홍보 관계자로부터 시승 예약 전화가 왔다."시승차로 RS를 타보시겠어요? 아니면 ACTIV를 타보시겠어요?""어떤 게 상위 트림이예요?""어떤 게 상위라기 보다 RS는 도시적인 느낌, ACTIV는 오프로드 느낌이예요. RS에는 익스테리어가....(중략).... 색상은 뭐 뭐 뭐 뭐 준비되어 있어요.""그 색이 좋겠네요." ..

쉐보레는 단촐하다는 당신에게 (feat.트레일블레이저 시승기)

"뭔가 허전해. 그렇지 않아?" "아니, 미국에서야 이게 스탠다드일 지 몰라도 한국에서 차 팔려면 이런 옵션 정도는 넣어줘야지.." "얘넨 한국에서 차 팔 생각 없는 것 같애..." "한국 소비자들이 이런 거 인정하겠어?" "기본기 좋은 건 알겠는데, 언제까지 기본기..기본기.." 쉐보레의 신차 시승회에 가면, 주변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얘기들이었다. 뭔가 부족한 마감. 허전한 실내. 투박해 보이는 미국차 감성 특유의 그 무언가. 돈을 더 주고도 갖출 수 없는 편의 옵션. 그런 것들이 쉐보레 신차들에는 공통적으로 꼭 존재했다. 사실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국산차는 거기서 거기였던 것 같다.(당시엔 GM대우였으니까 국산차라 하자.) 하지만, 현대기아차가 인테리어,옵션,감성품질 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두..

타다 금지법을 보며 든 생각, 나는 왜 타다를 타는가?

나는 올해 ‘타다‘를 처음 타 본 이후로 더 이상 택시를 이용하지 않는다. 사실 ‘타다’가 잡히질 않아, 딱 한번 더 택시를 탄 적이 있었는데, 택시는 더 이상 타고 싶지 않다는 확신만 생겼다. 더불어 자가용을 모는 횟수도 크게 줄었다. 심지어 비용의 제약과 약간의 문제점(대기시간/호출불가)만 해결되면, 차를 처분해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도 했다. 그렇다면 나는 왜 더 이상 택시를 이용하지 않는가? 이미 많은 타다 이용자들이 ‘교과서처럼’ 이야기하는 이유와 같다. 불친절하다. 더럽다. 냄새 난다. 운전이 지랄맞다. 등등.. 택시의 지배자는 택시기사다. 택시의 경험을 떠올려 보자. 택시를 타면, 택시 기사의 지루함을 달랠 수 있는 택시 기사 취향의 라디오-대부분 시사 토크, 교통방송이 틀어져 있다. 멀미..

경쟁차 대비 쉐보레 트래버스의 뚜렷한 장점

쉐보레의 대형 SUV, 트래버스가 출시되었습니다. 고객 인도 전, 일주일 동안 국내에서 쉐보레 트래버스를 앞서 시승해 볼 수 있었는데요. 올해초 미국에서, 얼마전 양양에서 시승했을 때에도 쉐보레 트래버스의 거대한 크기가 그리 와닿지 않던 것이 사실입니다. 쉐보레 이미지 개선을 위해 좀 더 큰 타호나 서버번을 들여와야 하지 않나 생각했었는데, 지난 일주일 내내 타고 시내 곳곳을 다녀보니 트래버스도 충분히 크더군요. '생각보다 큰데?' 하고 뒤늦게 제원을 찾아보니 국내 출시한 SUV 중에는 가장 큰 사이즈였습니다. 심지어 승합차인 스타렉스나 카니발보다도 큰 크기입니다. 그동안 쉐보레 차들의 장점을 얘기하라면, 이른바 '기본기'밖에 딱히 얘기할 거리가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 쉐보레의 대부분의 차..

르노삼성 QM6 가솔린과 LPG를 비교해보니

얼마전 르노삼성 QM6 LPe 모델을 시승했다. 르노삼성 QM6 LPe 모델은 현재 국내 출시된 SUV 중 유일한 LPG 차량이다. 구입비용과 유지비 측면에서 경제성이 뛰어난 LPG 모델을 찾는 소비자가 많다. 과거 LPG 차량은 렌터카와 택시, 그리고 장애인만 구입 가능했다. 일부 계층에 대한 혜택이었던 것이 관련법 개정을 통해 이제 일반 소비자들까지 확대되었다. 그동안 소비층이 한정적이었던만큼 LPG 차량의 종류는 사실 그리 많지 않다. 특히, SUV모델은 QM6 LPe가 최초다. 기존 LPG차량들은 모두 세단이었는데, 르노삼성에서 공격적으로 LPG용 SUV 모델을 내놓은 것이다. 제원상 QM6 LPe모델의 최고 출력은 140마력, 최대토크는 19.7kg.m. 동일한 QM6 가솔린 엔진 라인업의 경우..

쉐보레 트래버스 시승 후 느낀 강점 3가지

세계 최초로 SUV 장르를 선보인 것은 바로 쉐보레다. 1935년 서버번을 출시한 이래로 쉐보레는 SUV와 픽업트럭 장르에서 강점을 발휘해 왔다. 쉐보레가 이번에 국내 출시한 모델은 국내에서는 대형SUV로 분류되는 트래버스다. 전장 5.2미터로 국내 출시된 SUV 중 가장 큰 사이즈의 트래버스는 미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SUV 중 하나다. 이번 런칭 행사를 통해, 개인적으로 파악해본 쉐보레 트래버스의 강점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국내에서 가장 큰 사이즈의 SUV 가장 큰 사이즈라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도로 위의 존재감이 다르다. SUV가 남성적인 이미지의 차량 장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거대한 사이즈는 남성미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실내 공간 또한 여유있다. 일례로 국내에 출시된..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쉐보레 콜로라도 출시 핵심요약

드디어 아메리칸 정통 픽업트럭인 쉐보레 콜로라도가 국내에 출시된다. 픽업트럭군은 SUV군와 함께 사실상 쉐보레라는 자동차 브랜드가 가장 강력한 강점을 발휘하는 분야다. 실제로 쉐보레의 100년의 역사를 살펴보면 가장 굵고 중요한 축은 픽업트럭과 여기서 파생된 SUV가 중심이 되는 알 수 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쉐보레가 내놓은 다양한 픽업트럭 라인업 중 하나로, 국내에는 중형 사이즈 픽업트럭인 콜로라도만이 출시된다. 콜로라도는 픽업트럭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서도 올해의 픽업트럭이나 베스트셀링카 선정 등 다양한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다. 국내에서는 픽업트럭 시장은 사실 불모지에 가깝지만, 국내에 다양한 라인업 소개와 5년내 15개의 신차종 출시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출시되었다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신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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