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모델분석

상반기 수입차 인기순위 BEST10

오토앤모터 2010. 7. 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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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7월이 가기 전에, 상반기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수입차 베스트 10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2010년 상반기 수입차협회 등록대수를 기준으로 조사했구요.
자료 정리하고 포스팅하는데, 2시간 밖에 안걸렸어요.


일단 폭스바겐이 3개 모델을 순위권에 올리면서, 여세를 몰아가고 있습니다.

비단 폭스바겐 뿐 아니라 독일차 강세라고 표현해야 겠네요. BEST 10 중  7개가 독일차니까요.

순위 한번 살펴볼까요?


10. 폭스바겐 CC 2.0 TDI  5190만원 905대(2.16%)
10위는 폭스바겐의 CC 2.0TDI가 차지했습니다. 폭스바겐의 대표적 세단 파사트보다 좀 더 스타일리쉬하고 탄탄한 승차감을 자랑하는 모델이죠. 500만원 차이긴 하지만, '오리지널 저먼'을 느끼고 싶다면 개인적으론 CC를 추천해 드립니다.
시승 느낌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시승기를 주목해 주세요! 




9위. 폭스바겐 파사트 2.0TDI 4530만원 997대(2.38%)
CC보다 500만원 저렴해서 일까요? 9위는 폭스바겐의 파사트가 차지했습니다.
그나저나 아우디폭스바겐 그룹의 2.0TDI 디젤 엔진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정말 다양한 모델에 들어가 있으면서도, 인기를 끌고 있거든요. 개인적 평가는 국내 도로에 가장 어울리는 현실적 디젤엔진 같습니다. 




8위. 혼다 어코드 3.5 4090만원 1023대(2.44%)
8위는 혼다 어코드가 차지했습니다. 베스트셀링 TOP10 에 입성한 일본차 중 하나입니다.
대중적이고 저렴한 수입 중형세단으로 손꼽히는 모델이죠. 한 때 2위와 엄청난 격차를 벌이며 수입차 1위 타이틀을 놓친 적이 없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7위. 메르세데스 벤츠 C200 4690만원 1063대(2.53%)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가 7위를 차지합니다. 6개월간 총 1063대가 팔렸군요.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참 정갈하니 멋져 보이는 모델입니다.




6위. 아우디 A4 2.0 TFSI 4990만원 1141대(2.72%)
제게 수입소형세단 중 추천 좀 해달라는 분들께 맨 먼저 권해보는 차종입니다. 좀 전에 소개해드린 벤츠 C클래스와 경쟁상대지요. 아우디의 브랜드 가치,소형세단이라 믿기지 않는 사이즈, 탄탄한 기본기, 2.0TFSI의 퍼포먼스, 거기에 콰트로까지! 종합적인 밸런스가 아주 잘 갖춰진 차입니다.
생각보다 괜찮은 가격 덕에 출시 이후 계속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5위. 포드 토러스 4400만원 1205대(2.87%)
토러스, 아 토러스! 홈쇼핑에서 판매까지 하면서, 판촉에 열을 올린 덕일까요? 1/4분기 BEST 10 성적표에는 보이지 않던 토러스가 5위를 차지합니다.
튼튼함,생각보다 괜찮은 실내품질,의외의 첨단기능들까지 갖추며 40~50대에 어필할 수 있는 차종이라고 생각됩니다.
"대중 수입중형세단 = 일본차"라는 공식을 깨뜨린 모델이기도 하지요. 




4위. 폭스바겐 골프 2.0TDI 3390만원 1433대(3.42%)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요? 해치백의 교과서 골프 2.0TDI가 4위를 차지합니다.
20~30대에 경제성+운전의 재미를 고루 느낄 수 있는 무난한 추천차종이 아닐까 합니다.
2.0TDI엔진보다 조금 더 쎄진 GTD모델의 시승기를 보시려면, 아래 시승기를 참조해주세요.




3위. 토요타 캠리 3490만원 2146대(5.12%)
월드 베스트 셀링카 캠리가 3위를 차지합니다. 대중적이면서도 착한가격에 한국 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패밀리 세단임에도 3위를 차지한 이유는 아직까지 토요타 리콜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탓이겠죠.
혹은 풀체인지 때문일까요?




2위. BMW 528 6790만원 2273대(5.42%)
2위는 BMW 528이 차지합니다.  상반기 기간 동안 무려 2273대나 팔렸습니다.
1/4분기에 비해 놀라운 발전을 보여주었는데요, 아무래도 신차 영향이 크겠죠?
누군가 저에게 중형세단을 추천해달라고 얘기하면, 일단 BMW 528을 추천해줍니다. 
왜냐구요? 아래 시승기를 통해 이유를 확인해 보세요.  




1위 메르세데스 벤츠 E300 6970만원 2890대(6.89%)
벤츠의 삼각별, 중형세단, 6천만원대란 삼위일체가 벤츠 E클래스를 상반기 수입차 1위 자리에 올려놓습니다.
하지만 자만하긴 이릅니다. 528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거든요.



어떤가요?
올해 상반기 인기를 끄는 수입차가 한눈에 정리되셨나요?
4000만원대의 수입차 모델이 절반 이상인데, 국산차의 가격 상승이 최근 머뭇거리는 이유도 수입차의 가격거품이 꺼지면서 벌어지는 긍정적인 현상이 아닐까 합니다.  


한미 FTA가 내년 발효되면 더욱 재밌어지겠죠.
특히 국산차인지 외제차인지 구분 안 갈 시보레를 필두로 미국차들의 공세가 더욱 거세질테니까요. <수입차 전문 블로그-오토앤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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