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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356

비행기와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비교

미래의 자동차에 들어갈 옵션 중 가장 가볍게 생각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입니다. 차량의 정보(인포메이션)과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를 수 있는 이 장치는 이미 고급차들에는 상용화되어 있구요, 특히 이분야에서는 BMW와 아우디가 iDrive와 MMI로 두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양쪽 모두 어느 한쪽의 우열을 가릴 수 없을만큼 간단명료한 조작성을 통해 많은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소스를 효과적으로 잘 전달하고 있는데요. 사실 차량에 있어서 인포테인먼트의 핵심은 인포메이션/엔터테인먼트의 통합도 중요하겠지만, 운전자가 매우 쉽고 간결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자동차'라는 특수성 때문에, 운전자가 조작에 신경쓰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조그셔틀과 원터치 버튼 같은 간결..

자동차/컬럼 2011.05.10

직접 느낀 YF소나타 한국/미국버전의 차이

제가 지난 번 YF소나타를 시승하면서 궁금증을 가졌던 것이 있었습니다. 시승기를 보면 아시겠지만, 어찌나 궁금했던지 여러분께도 질문하듯이 글을 남겼습니다. "YF소나타의 출렁대는 하체가 개인적으론 멀미가 날 정도였다. YF소나타가 미국서 인기를 끈다는데, 미국산 소나타의 세팅도 같은지 궁금하다.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답을 달라" [관련포스트] 2011년형 소나타, 솔직담백한 시승기 정말 궁금했었는데요, 마침 미국에 온 기회에 전격적으로 YF소나타를 렌트해서 시승해봤습니다. 일단은요 서울서 탄 그 차가 이상이 아니라면, 한국산과 미국산은 세팅이 달랐습니다. 예컨대 멀미를 유발하는 현상 중 하나는 브레에크를 밟았을 때 차의 코가 아래로 쏠리는 노즈다이브 현상이었습니다. 제가 소나타가 물에 떠있는 보트를 ..

여성이라면 푹 빠질만한, 피아트 500 실내!

국내에 거의 대부분의 수입차 브랜드가 들어와 있는데요, 아직 들어오지 않은 브랜드 중 경쟁력 있는 브랜드는 손에 꼽을 수 있겠군요. 피아트도 사실 성공을 점치기 힘든 브랜드이긴 한데요, 킬러 아이템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피아트 500입니다. 이탈리아의 국민차라고 불릴만한 차이기도 하죠. 관련포스트> 이탈리아의 국민차, 피아트 500을 아십니까? 깜찍한 외모와 실용성을 겸비한 피아트500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미니가 독식하고 있는 그 시장-구매력 있고,젊고,개성을 표출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도 충분히 나눠먹기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다만, 이 시장만을 노리기엔 좀 부족한가 봐요. 국내 진출 얘기만 나온지 벌써 2년째인가요? 아참, 그리고 뒷좌석에 관한 ..

3인 가족의 스위스 오픈카 여행기(6) - 아름다웠던 순간들

여행이라는 것 자체가 특별한 것이지만, 그 과정 중에서도 유난히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있을 것이다. 아름답던 안타깝던 기쁘던 슬프던 간에… 제네바에서 레만호를 끼고 인터라켄을 향하는 중간쯤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여러 유명 숙박 사이트를 훑었고,가장 평가가 좋은 호텔을 선택했는데, 난 이 호텔에 도착해서 방문을 열었을 때 마주한 광경이 잊지 못할 아름다운 순간 중 하나였다. 호텔 자체는 내가 1900년대 초중반으로 타임머신을 탄 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매우 고풍스러웠다. 근대 유럽의 오래된 멋을 뽐내고 있었는데, 한편으론 낡은 호텔의 시설에 대한 불안감도 들었다. 처음 호텔을 찾았을 때부터 마땅한 주차장이 갖추어지지 않아 노상 주차구획에 주차를 해야 했는데 여기엔 문제가 따랐다. 스위스의 경우, 노상..

여행/스위스 2011.05.02

신형 뉴비틀 자세히 살펴보니

지난 주 상해 모터쇼에 다녀오기 전 꼭 봐야겠다는 세가지 차종이 있었습니다.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쉐보레 말리부와 아우디 Q3, 그리고 폭스바겐 뉴비틀이었죠. 세 차종 중 실망스러웠던 차종 하나 있었는데, 그게 오늘 소개할 폭스바겐 뉴비틀입니다. 외관이 뭔가 달라지긴 했는데, 좋아진 것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디자인은 개인적인 부분이니까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시는 분들도 분명 있을 겁니다. 해서, 외관 이야기는 뒤로하고요, 그 외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이야기하자면, 실내가 많이 고급스러워졌습니다. 아래 사진을 통해 확인해 보시구요. 1열의 경우 넉넉합니다만, 2열의 경우 여전히 웬만해선 앉기가 꺼려지는 사이즈였습니다. 전작과 크게 다른지 모르겠더군요. 일단 사진을..

3인 가족의 스위스 오픈카 여행기(5) - 드디어 탑을 열다!

차에서는 심상치 않은 경고음에 계속되는데, 경찰차는 뒤에서 쫓아오고, 물론 죄지은 건 없었지만 뒤에 쫓아오는 차가 있으니 골목길이라 중간에 그냥 세우기도 애매모호한 난처한 상황이었다. 마음이 급한 나머지 서둘러 출발한 것이 화근이었다.(렌터카 사무소에서 여유있게 모든 것을 확인 후 출발하자.) 마침 본 도로에 진입하기 전 갓길에 빈자리가 있어 얼른 차를 세우고 계기판에 메시지를 살폈다. 결론적으로 사이드브레이크를 풀지 않아서 생긴 문제였는데, 개인적으로 다양한 차종을 타봤음에도 당황을 하니까, 사이드 브레이크가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일단 진정을 하고 다시 한번 네비게이션의 목적지 경로와 사이드 브레이크의 위치와 주유구 위치, 주유구 캡 버튼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게 다가 아닌 것이 어느 정도 ..

여행/스위스 2011.04.25

아우디의 가장 작은 SUV, Q3의 내부는?

아우디가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새로운 콤팩트 SUV인 Q3을 선보였는데요, 아우디를 좋아하는 많은 분들의 기대가 크실 줄 압니다. Q5도 패밀리카로 작다고는 할 수 없는 크기였는데, 과연 Q3의 사이즈는 얼마만할 것이냐? Q3의 실내는 2인 가족 구성원 기준일까, 4인 가족 구성원 기준일까? 내부 실내품질은 어떨까? 전 특히나 Q3의 실내 공간 사이즈가 궁금했거든요. 저와 비슷한 궁금증을 가지신 분들의 궁금증을 모두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실제 체험상 외관은요. 아우디 A1을 풍선이라 생각하고 바람을 넣어 부풀려놓은 모습입니다. 아우디 A1도 국내출시가 안되었으니, 적절한 비교대상이 뭐가 있을까요...음.. 일단 작은 사이즈라 눈으로 보기엔 SUV라는 느낌이 잘 안들 정도입니다. 외관은 꽤 괜찮습..

레인지로버 이보크, 2열에 직접 앉아보니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제가 지난 파리와 서울 모터쇼에서 아쉬운 것이 공통적으로 있었습니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2열을 몸으로 확인하지 못했다는 점인데요, 파리에서는 2열에 앉아볼 수 있었지만 깜빡 했고(모터쇼에서 투두리스트를 미리 정리해놓지 않으면 이렇게 되죠.), 서울모터쇼에서는 프레이스데이의 경우 눈으로만 확인해야만 했습니다. 사실 파리에서는 사람도 많이 몰려 있을 뿐더러 3도어다 보니, 2열로 가기 위해서는 1열 의자를 접어야 했습니다. 당연히 더욱 꺼려지게 되었는데요.그런데 상하이모터쇼에는 5도어 이보크가 공개되었습니다. 해서 정말 궁금했던 2열의 승차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보크가 뒤로 갈수록 높이가 뚝 떨어지는 디자인이다보니, 디자인은 정말 멋진데 2열이 과연 편할까 하는 의..

토스카 후속 쉐보레 말리부 앞모습!

궁금한 분들이 많으셨죠? 오늘 오전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된 토스카 후속 쉐보레 말리부입니다. 이미 유출된 사진은 뒷모습 뿐이라 앞모습이 많이 궁금하셨을텐데요, 앞모습을 공개합니다. 참고로 국내에는 2.0가솔린 엔진과 2.4가솔린 엔진이 제공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2011.4.27 정정: 2.4리터 직분사 엔진은 통역상 오류였다고 합니다. 일반 가솔린 엔진으로 정정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서울에 돌아가서 하도록 하죠.

상하이에서 만난 차도녀

오늘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상하이 모터쇼가 공식적으로 일정에 들어가는데요, 저도 지금 상하이에 나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쉐보레 말리부, 아우디 Q5, 폭스바겐 뉴비틀이 제일 관심이 가네요. 본격적인 얘기는 곧 다시 하기로 하고, 어제 잠깐 시간이 남아 시내 관광을 했는데요. 상해 시내에서 만난 차도녀가 기억에 남아 그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뭐.. '차가운 도시의 여자' 이런 건 아니구요. 정말 말그대로 차도녀입니다. 차도녀. 차도를 접수하고(그것도 1차선으로) 전화기 들고 씩씩대던 그녀. 대륙의 기질이 좔좔 흐르는 그녀는 빵빵 거리는 차들에게 되려 큰 소리를 칠 줄 아는 호방함을 가졌습니다. 2층 관광버스를 타고 있었는데, 반대편 차선에서 빵빵 거리는 소리에 고개를 돌렸습니다. 그랬더니 1차선 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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