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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356

트랜스포머의 범블비, 카마로를 타보니

힘들게 시승했습니다. 요즘 주가를 한창 올리고 있는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주인공인 범블비를 말이죠. 네, 쉐보레 카마로 이야기입니다. 이전 포스팅부터 쭉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하와이에서 꼭 시승해보고 싶은 차 중 하나가 쉐보레 카마로였습니다.게다가 렌트카업체 중 허츠에는 국내에 출시된 사양이라는 카마로 SS버전이 있었거든요. 누군가는 국내 미출시 상태인 컨버터블도 타고 다녔는데 그 업체는 결국 못 찾구요. SS버전을 열심히 노렸죠. 아무튼 하와이에 도착하자마자부터 카마로SS 시승을 열심히 시도했는데, 워낙 인기가 많아서인지 날짜 맞추기가 힘들었습니다. 결국 카마로 SS는 포기했구요, 알라모 렌터카에서 카마로를 빌릴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하와이 알라모 렌터카에는 쉐보레 카마로 뿐 아니라 포드..

프랑스 파리에서 확인한 시티카의 본질

지금부터 보여드릴 사진들은 단 하루동안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기획하고 찍은 것도 아니었고, 한컷 한컷을 담기 위해 찾아다닌 것도 아닙니다. 그저 개선문에서 센강의 바통무슈를 타러가는 길에 잠깐 잠깐 카메라를 들었을 뿐입니다. 제가 언젠가 벤츠 스마트에 대한 포스팅을 올렸을 때, 독일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어떤 분께서 이런 논지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스마트는 벤츠에서도 망한 상품이고' '그저 CO2배출총량 규제를 이기기 위해 라인업한 상품이며' '본고장 독일에서도 잘 볼 수 없는, 피자배달용으로나 쓰이는 차다' 네...그 분께 이글을 바칩니다. 어떻게 생각하실 지 모르겠지만, 미래의 대도시에 맞는 씨티카의 개념은 우리가 많이 찾는 중형 세단이 아닙니다. 시내에서도 운전과 주차가 용이한 작은 ..

자동차/컬럼 2011.07.06

도로 위도 사람 사는 공간이다.

하와이의 부러웠던 교통문화 얘기를 이어가 볼께요. 도로는 나와 내 차만의 공간이 아닙니다. 도로는 나와 다른 운전자가 공유하는 공간이죠. 그런데, 우린 마치 '나만의 것' 혹은 유아독존격으로' 도로를 사용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지난번 뉴스를 보니 과시욕 때문인지 도산대로에서 신나게 드리프트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이런 거 보면 이런 액션은 꿈도 못 꿀 정도로 도로 위의 공권력도 좀 더 강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얘기 나중에 하죠.) 도로가 자신만의 공간이라고 착각하는 분들, 예를 좀 더 들어볼까요?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출구 지나쳤다고 후진(역주행)하는 사람이 있습니다.(의외로 많습니다.) 또 현재 위치가 4차선인데 좌회전을 위해서 1차선까지 거의 직각으로 끼어들기하는 사람도 있구요...

자동차/컬럼 2011.06.29

보행자를 배려하는 자동차 문화는 어떨까?

하와이에 머무르다 보니 느낀 것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자동차 블로그니까 자동차 얘기를 빼놓을 수 없겠죠? 하와이에서의 운전은 서울에 너무나도 쉽습니다. 하와이에서의 운전을 핵심단어로 표현하자면, '여유'와 '양보' 그리고 '배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세가지 정신 아래 운전이 정말 편해지는 것이죠. 이곳에서 운전을 처음 해 본 것이 2008년이었는데요, 당시에도 문화적 충격이었습니다. 솔직히 이곳에서 자동차 사고의 여지가 있나 싶을 정도로 정말로 편안했거든요. 편안했다는데 의문을 가지실 분들이 있을텐데, 우리의 운전을 생각해 보세요. 일단 시동 걸고 운전대를 잡으면, 일단 눈과 어깨에 힘이 빡 들어가잖아요?(나만 그런거 아니잖아!흥!) 예를 들어 봅시다. 여긴요, 예를 들면 일단 깜빡이를 넣으면..

자동차/컬럼 2011.06.22

자동차에 있어서 희소성이란?

제가 하와이에서 꼭 타고 싶어하던 차종이 있었죠. 쉐보레 카마로. (아참, 카마로 사실 분들에게 한말씀 드리자면, 노란색만큼 초록색도 멋지답니다. 진짜 확 튀면서도 유치하지 않고 눈길을 확 끌더군요. 마치 만화책이나 영화에서 바로 튀어나온 차 같았습니다.) 국내엔 아직 미출시인 카마로 컨버터블도 굴러다녀서, 열심히 찾으러 돌아다녔습니다. 그런데 참 구하기 힘들어요. 그럼 그럴수록 타보고 싶은 욕구가 강해졌습니다. 한편 쉐보레 카마로와 유명한 경쟁차종이 하나 있죠. 포드 머스탱. 포드 머스탱 컨버터블은 정말 많습니다. 도로 위에 10대 중 1-2대는 머스탱 컨버터블입니다. (사실 하와이 뿐 아니라, 미국령 휴양지에는 머스탱 컨버터블이 눈에 많이 띕니다.)렌터카 업체를 찾아가도 마찬가지죠. 그래서인지 전 아..

자동차/컬럼 2011.05.30

도로 위 존재감100%의 자동차 튜닝

한 2주 전에 도로에서 만난 녀석입니다. 앞에 있는 차가 닛산 SUV인 무라노인데요. 무라노도 작은 크기가 아닙니다만, 무슨 소형차가 서 있는 것 같죠? 어마어마한 덩치인 쉐보레 타호인데요, 순정상태는 아닙니다. 순정상태는 이렇죠. 하와이는 여러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는데요, 와이키키,호놀룰루로 유명한 오아후섬은 그나마 이런 차들이 잘 눈에 안 띄는데, 다른 섬으로 넘어가면, 몬스터 트럭을 연상시키는 엄청난 크기의 픽업트럭들이 자주 눈에 띕니다. 아무래도 오프로드도 많다보니, 실용성 면을 따져서 개조한 거겠죠.그러고 보면 '실용적이다'라는 것도 지역이나 상태에 따라 상대적인 표현이 되겠군요. 보통 이런 애들은 8기통 이상의 가솔린 엔진을 달고 으르렁거리며 도로 위를 달리기 마련입니다. 처음엔 야수같은 음색..

해외 렌터카 이용시, 네비게이션 사용 노하우

해외에서 렌터카를 빌리면, 보험과 함께 꼭 고려를 해야할 것이 네이게이션의 대여 여부입니다.제 경우 휴양지나 소도시의 경우 네비게이션보다는 지도를 선호하고, 대도시가 있다면 네비게이션을 쓰게 되는데요. 네비게이션의 경우 렌터카업체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겠지만, 일별 10$정도의 가격이 추가가 됩니다. 적지 않은 금액이죠. 렌터카 네비게이션을 고려하는 분들께 몇가지 노하우를 알려드리면요. 가장 좋은 건 네비게이션이 장착된 차량을 빌리는 것입니다. 다만, 이런 차들은 렌트 가격 자체가 비싸니까 단순히 네비게이션만 보고 빌리는 건 본말전도된 거겠죠? 최근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지도 서비스도 한결 좋아지고, 해외 로밍의 경우에도 '무제한 데이터 로밍'상품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KT 아이폰을 쓰고 있는..

여행/하와이 2011.05.27

하와이에서 본 국내에 잘 팔릴만한 수입차

하와이에서 다양한 차종을 만나봤는데요, 해외에서 시승을 추진하는데에는 여러 장단점이 있습니다. 일단 다양한 차종을 마음껏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겠죠.국내에서는 자동차 시승을 위해서는 보통 자동차 본사나 홍보대행사를 통해 빌리게 되는데요, 몇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아직 연결고리가 없거나, 자동차 회사의 사정상 시승 스케줄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겠죠. 그런데 해외에서 렌터카 등을 통해 시승을 할 때에는 타고 싶은 차를 마음껏 타볼 수 있습니다.더군다나 이국적인 풍광을 배경으로 한 시승은 늘 신선하고 유쾌한 경험과 추억을 가져다 줍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국내 사양과 다르기에 국내에서의 정확한 상품성을 평가하긴 무립니다. 인테리어 옵션만 달라져도 상품성을 평가하는데 힘든데 엔진 등 스펙 ..

자동차/컬럼 2011.05.26

국내 곧 나올 수입중형차, 포드 퓨전 시승 스케치

폭스바겐 제타와는 인연이 없나봅니다. 어제 픽업을 하러 갔더니 모든 제타가 리콜 들어갔다고 하더라고요. 할 수 없이 포드 퓨전을 먼저 빌렸습니다만, 서울로 돌아가기 전까지는 꼭 타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해서 먼저 포드 퓨전의 시승 스케치를 간단하게 남겨볼까 하는데요. 일단 포드 퓨전은 사전에 아무런 정보 없이 탔습니다. 아마 국내에는 이번달 말에 런칭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사실 시승 전에 국내 런칭 가격/옵션은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렌터카의 엔진크기조차 모르고 오직 이차가 '포드 퓨전'이라는 사실만 알고 탔습니다. *결론적으로 제원이나 정보확인 없이 느낌으로만 '소형세단'으로 착각하는 사태까지 일어났네요. 정정해준 '포드'님 고맙습니다.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제가 받은 느낌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

아름다운 라인, 아우디 A7을 살펴보니

올해엔 국내에서도 만날 수 있으려나요? 제가 생각할 때 아우디 A7은 아름다운 라인을 가진 차 중 하나라고 생각되는데요. 지난해 파리 모터쇼 데뷔 때도 만나봤지만, 실물만큼 사진이 잘 안 나오는 녀석 중 하나입니다. 이번 상해모터쇼 때는 제가 느꼈던 그 아름다움이 나올 수 있는 각도를 찾아 열심히 셔터를 눌러봤죠. 마지막 쯤에 나오니까 확인 한번 해보시구요. 패밀리카로도 생각 중인 분들이 계실텐데, 저도 이번엔 유심히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뒷좌석이 생각보다 좁습니다. 모델 명상 A6나 A8의 사이는 아니더라도, A6정도는 나올꺼라는 상상은 금물입니다. 그러고 보니 A5도 A4만큼 공간감이 뛰어나진 않죠. 네, A5가 A4에 비할 때처럼 딱 그정돕니다. A6에 비해 답답한 부분이 있네요. 그러나 A7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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