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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앤모터 644

아카몬 사장에게 직접 들어본 2011년 GM대우 이야기

요 근래 거의 한달동안, 다른 일 때문에 제가 좋아하는 블로깅조차 할 시간이 없습니다. 거의 매주 최소1번 이상 부산에 출장을 다녀오고 있는데요. 아침 첫 비행기로 갔다가 마지막 비행기로 돌아오는 일정이라 당일뿐 아니라, 다음날까지 여파가 상당합니다. 서울에서의 해야할 일의 양은 그대로인데, 시간은 줄어드니 예전처럼 꾸준한 블로깅은 더욱 힘들더군요. 다행히도 부산에서 새롭게 맡은 일은 본 궤도에 오르고 있어서 기분은 좋습니다. 블로그에 쓸 얘깃거리의 주제는 중간중간 메모를 해놨는데, 늘 내용정리가 문제네요.오늘은 일단 지난 주에 있었던 자동차 관련 이야기부터 해볼까 합니다. 지난 주에는 GM대우의 마이크 아카몬 사장 등 임원진들과 더불어 송년 식사 모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마이크 아카몬 사장님과는 올..

당신의 엔진오일은 안녕하십니까?

지난 번 엔진관리에 관한 포스팅은 다들 보셨죠? 오너가 스스로 엔진을 관리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엔진오일 교환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교환을 위해선, 교환 시기가 되었는지 안되었는지 우선 확인을 해야할텐데요. 지난 번에도 말씀드렸듯 일반적으로 일정 주행거리마다 교환을 해주면 되지만, 도로상황,운전자의 운전습관, 차량의 상태 등에 따라 그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엔진오일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우선 자기 차에 가셔서 엔진룸을 열어 보세요. 그럼 엔진 근처에 눈에 띄는 고리 등이 보일 겁니다. 한번 확인해 보실까요? 다들 위치 확인하셨나요? 혹시 못 찾으실까봐, 오일체크막대 위에 느낌표로 표시해 두었습니다. 자기 차에서 오일막대 위치를 ..

자동차/컬럼 2010.12.13

'4륜구동=지프?' 지프의 유래는?

험로를 강력하게 주파하는 4륜 구동의 SUV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지프’입니다. 흔히들 ‘짚차’, ‘지프’, ‘짚’이라고 부를 만큼 고유대명사처럼 자리잡은 ‘Jeep’는 대개의 유명 SUV가 그렇듯 전쟁과 관련이 깊습니다. ‘짚차’하면 우선 국방색의 ‘군용지프’ 떠오르는데, 세계 2차대전 당시 메르세데스 벤츠의 ‘G바겐’의 효시라 할 수 있는 4륜구동차 ‘G-5’가 독일군의 주요전력으로 떠올랐습니다. 독일군은 ‘G-5’를 십분활용하여 탁월한 기동성을 바탕으로 전장을 누비며 미국을 비롯한 연합군을 농락하죠. 이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방성에서는 3인 이상의 군인을 실을 수 있고, 소형에 경량이면서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4륜구동 자동차 개발을 독려했습니다. 입찰을 통해, 현재 지프의 전신인 ‘..

자동차/컬럼 2010.11.25

프리우스 대항마, 혼다 인사이트 시승기

지난 주말 저는 혼다의 새로운 하이브리드차, 인사이트 시승회에 다녀왔습니다. 도요타 프리우스,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에 이어서 수입차 중에서는 세번째로 출시되는 하이브리드 모델인 셈입니다. 의외로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개념이 모호하신 분들도 계신데, 하이브리드 차량은 두가지 동력원을 혼용으로 사용하는 자동차를 뜻합니다.국내에서는 주로 가솔린 엔진, 디젤엔진, 혹은 LPG엔진 등 단일엔진을 동력원으로 자동차가 구동하게 됩니다만, 하이브리드엔진은 가솔린엔진+전기모터, LPG엔진+전기모터 식의 두 개 이상의 동력원을 확보하게 됩니다. 혼다 인사이트는 출시 때부터, 하이브리드의 대명사 도요타 프리우스를 겨냥했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특히 프리우스에 비해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출시를 하면서, '하이브리드차=차세대차=..

자동차 엔진, 빼먹지 말아야 할 관리대상은?

자동차에 있어서 사람의 심장에 비견되는 것이 바로 엔진인데요, 가장 중요한 기관인만큼 세심한 관리도 필요합니다.자동차 엔진을 보호하는 가장 손쉬우면서도 중요한 절차가 바로 '엔진오일 교환'일텐데요. 엔진오일은 엔진이 구동하는 마찰면 사이에 유막을 형성하여 각 금속부분의 마모를 막는 역할을 합니다. 마찰을 막는만큼 금속 사이의 마찰열도 그만큼 감소될 뿐더러, 오일이 돌면서 열도 떨어뜨리는 효과도 내죠. 이것이 엔진오일의 대표적인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엔진오일은 무기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일이니만큼 오래 쓰면 산화가 됩니다. 그럼 오일이 제기능을 수행을 못하니 엔진이 마모되기도 하고, 각종 오일찌꺼기가 생기면서 엔진이 착화되어 차량 수명을 단축시키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합니다. 예전..

자동차/컬럼 2010.11.22

포르쉐 환자를 위한 탄생 카이맨R

포르쉐 환자들 많이 계시죠? 저 역시 그렇습니다만, 포르쉐가 환자들을 위해 또다른 미드쉽모델 카이맨R을 선보였습니다.카이맨S보다 55kg 가벼워지고, 20mm가 낮아지고, 10마력이 올라갔다고 하는데요. 아..요사이 느끼는 포르쉐의 행보는 제가 느끼기엔 이렇습니다. 질러! 지르라고! 안질러? 못질러? 이건 어때? 이래도 안질러? 저건 어때? 지를거지? 자! 질러질러! 카이맨S의 특별에디션 격인 카이맨R은 이번 LA오토쇼에서 공개될 예정이고, 3.4리터 6기통 엔진을 달고 330마력의 파워를 냅니다. 공차중량은 1,295kg에 불과해 6단 수동 변속기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시속100km까지 5초면 가능하다는군요.PDK를 선택할 경우, 4.9초. 크로노패키지까지 하면 4.7초까지 내려간다고 하니까요. 이미 지..

'범블비' 시보레 카마로 오픈카로도 나와요!

내년에 GM대우에서 시보레 카마로를 선보인다고 했었죠?. 일반인들에게 시보레 카마로는 영화 트랜스젠더 트랜스포머의 노란색 범블비를 통해 눈길을 끌었겠습니다만, 사실 미국 자동차 역사 속에서는 포드 머스탱과 함께 '아메리칸 머슬'아이콘을 만들어 온 차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론 참 궁금한 게 많습니다. GM대우에서 선보이는 시보레 카마로 가격은 얼말까? 수입차급? 국산차급? 어떤 모델을 내놓을까? 머슬카 다운 대배기량 모델도 선보일까? 포드 머스탱과의 대결은? 포드코리아는 머스탱 1년에 100여대 파는데, 판매망+A/S망 잘 갖춘 GM대우의 시보레 카마로는?(비슷한 제품이 규모+판매망+A/S망에 따라, 시장에 어떤 파괴력을 보이는 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죠.) 아무튼 등등등 이밖에도 수많은 궁금증이..

전형적인 PC유저의 아이라이프11 예찬기

지난 10월 10일이었나요?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정말 얇디얇은 노트북 '맥북에어'를 발표했습니다. 본의 아니게 애플빠가 된 저로써는 얼마전까지 '맥북에어' 득템을 눈앞에 두고 있었죠. 최종승인 격인 와이프 결재도 났구요. 출시 첫날 저녁, 구입을 위해 2군데의 매장을 들렀습니다. 하지만 구입을 위해 방문한 매장 두군데에서 '이미 매진'과 '입고전'이라며 퇴짜를 맞은 덕에 구입에 대해 좀 더 냉정하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맥북에어가 왜 필요한가', '맥북에어는 주로 어디에 쓸 건가', '휴대성은 정말 좋지만, 내활용용도와 맞는 쓰임새를 가지나' '이미 노트북이 있는데, 중복투자는 아닌가' '효용가치가 충분한가' 등등의 철저한 자기검증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곤 일단 올해는(!) 사지 않기로 결..

BMW 순정네비의 인생역전 이야기

수입차 업체들 중 최고의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꼽으라면, 전 BMW를 선택할 겁니다. 대부분의 수입차 업체들이 맵피 지니 같은 국산 프로그램들을 사서 심은 반면, BMW는 자체제작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해서 쓰고 있거든요.애초에 BMW코리아에서 네비를 자체개발한다고 했을 때, 많은 얘기들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국산 소프트웨어 좋은 거 많은데, 촌스럽게 그래픽의 자체개발한 뭘 그런걸 쓰느냐." "돈들여 낭비다. 차라리 국산네비를 달아줘라" 오너분들 중에서도 되려 불편하다고 불평하는 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네, 처음엔 그랬죠. 그런데 이게 시간이 지나고 개발도 어느정도 이뤄지고, 현지화도 완벽히 되고 하니까 이만한 게 없습니다. 참 편하죠. iDrive의 조그셔틀로 완벽한 조작호환도 되고, 앞유리창..

강추! 지난주말 가족과 함께한 동물사파리

지난 주말엔 에버랜드에 다녀왔습니다. 모처럼 간 놀이공원인데 재밌더군요. 즉흥적으로 잠깐 바람쐬러 간건데 딸아이도 좋아하고해서, 생각지도 않던 연회원권도 끊고 왔습니다. 특히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사파리였습니다. 사파리 좋아하세요? 제가 꼭 해보고 싶은 여행 중 하나가 가족과 함께 아프리아 세렝게티 초원에서 생생한 라이브로 '동물의 세계'를 보는 겁니다. 진짜 멋지지 않나요? 햐..전 글을 쓰면서도 드넓은 아프리카 초원에 뛰어노는 얼룩말, 어슬렁거리는 사자 무리, 또 각종 똥냄새가 섞인 컨츄리 스멜(!)까지 상상되서 짜릿하네요. (아..냄새는 상상이 아니라, 우리집 개가 똥싼 건가보다....) 어쨌든 상황과 여건을 고려해볼 때 아프리카 사파리는 현실적으로는 조금 먼 미래의 위시 리스트에 올..

일상들 201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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