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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앤모터 644

어제부터 스위스 드라이빙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어제 일요일 드디어 파리를 떠났습니다. (아마 글 예약발행이 걸려있으니, 하루이틀쯤 차이가 날겁니다.) 다행히 제가 머무르는 동안은 화창하더니 떠나는 날 비가 오기 시작하네요. 파리를 떠나 TGV를 타고 스위스 제네바로 왔구요. 제네바에서 렌트를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인 드라이빙 투어가 시작되는 것이죠. 사실 오기 직전까지 렌트카 때문에 고민과 트러블이 많았는데요, "1.컨버터블이어야 할 것. 2. 3인의 짐을 모두 실을 수 있을 것 3.국경 통과의 제한이 없을 것"의 조건을 가지고, 벤츠 E컨버터블과 볼보 C70을 후보군으로 골랐습니다. 서울에서 짐싣기 시뮬레이션까지 하고, 한 3번의 예약시도,변경 끝에 최종적으로 볼보 C70으로 낙점했는데요. 제네바의 렌트카 업체에 가니, "우린 너가 처음에 예약한 E..

여행/스위스 2010.10.05

모터쇼 100% 즐기는 법! 모터쇼의 재발견

모터쇼에 가면 볼거리가 참 많습니다. 특히 세계 4대 모터쇼는 더 하죠. 물론 모터쇼에 볼거리가 많다는 건 다들 아실텐데요, 오늘은 일반인이 모터쇼를 실생활에 100% 활용할 수 있는 '모터쇼의 재발견' 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합니다. 모터쇼에 가면 좋은 점이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차의 미래를 볼 수 있습니다. 컨셉카를 통해서요. 현재가 아닌, 앞으로 나올 미래의 컨셉카를 미리 보고 앞으로의 나올 자동차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물론 미녀들과 함께 보는 건 또다른 재미죠. 내공이 쌓인 분들은 컨셉카를 보면서 브랜드, 혹은 산업 전반의 트랜드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파악할 수도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드림카를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수억원대의 웬만한 아파트값의 차들도 지겨울만큼 눈앞에서 감상할 수도 있구요. ..

자동차/컬럼 2010.10.04

파리모터쇼 프레스킷의 모든 것!

파리모터쇼를 다녀왔더니 부자가 되었습니다. 네... 부자긴 부자인데, USB부자라고... 하하하하하 무슨 얘긴지 감을 잡으셨나요? 모터쇼 프레스데이에 가면 취재원들을 위해 '프레스킷'이라고 하는 보도자료를 나눠줍니다.거기엔 출품된 자동차에 대한 사진,제원 같은 소중한 정보들이 담겨져 있죠. 전통적인 프레스킷은 보통 이랬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프레스킷인데요. 사진, 보도자료, 그리고 각종 정보가 담긴 CD까지. 다른 예를 들어볼까요? 이건 아우디의 프레스킷입니다. 국내에서도 그렇지만, 가지고 싶게끔 화려한 패키징을 했더군요. 이쁜 박스 안에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금속재질의 은색 박스가 2개 들어있는데요. 아우디의 전체 모델에 대한 정보와, 이번 모터쇼에서 발표한 모델들에 관한 정보입니다. 정말 이쁘게 ..

[파리모터쇼 현장] 가장 못생겼던 자동차는?

세상의 어떤 자동차든지 간에 수많은 이들의 땀과 열정,협동 그리고 수많은 시간과 자본이 투입되어 만들어 낸 하나의 작품입니다. 때문에 자동차 하나하나를 평가한다는 게 어찌보면, 굉장히 조심스러운 일이기도 하죠. 특히 외관 디자인의 경우 더욱 그러합니다. 디자인의 특성상 이야기하는 사람의 개인적 취향이 반영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죠? 우선 이 이야기를 전제로 깔고 시작할께요.저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그냥 제가 느끼기에 가장 못생겼던 자동차니까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공감할 것 같아요! 함께 보실까요? 이름: 닛산 쥬크 나이: 1살(제네바 모터쇼에서 컨셉카로 데뷔) 생산자: 닛산, 메이드인 재팬. 절대 차이나 아님. 경쟁차: 현대 쏘울? 딱 쏘울만한 크기. 큐브와 동일한 플랫폼 사용 컴팩트SUV로..

파리에서 만난 애플 바람~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파리까지 왔는데, 모터쇼만 볼 수는 없었습니다. 파리 시내를 만끽하던 도중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을 발견했습니다.루브르 박물관 지하에 정말 큰 애플 매장이 들어서 있더라구요.마침 간 김에 꼭 사고 싶은 게 있었습니다. 바로 아이패드 카메라 킷인데요.현재 국내서는 아이패드조차 풀리지 않은 상황이라 정품으로 못 구할 뿐더러, 직거래로 구할 경우 5~6만원은 줘야 합니다. 요새 좀 많이 공급이 되긴 했지만, 그나마도 구하기 좀 까다로운 품목이기도 하죠. 해서 얼른 들어가서 아이패드 카메라킷을 샀습니다. 또 카메라킷만 살 수 있나요? 둘러보다 보니 아이폰4 독(거치충전대)도 있기에 그것도 구매했죠. 아이폰4 케이스는 이미 한국에서 구입한 상태였구요. 카메라킷은 선물용으로 하나 더..

여행/프랑스 2010.10.03

[파리모터쇼 현장]랜드로버 이보크, 영국산 나이스 바디의 탄생!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한 1시간 전쯤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거의 8시간의 대장정이었네요. 8시간을 차만 보고 돌았음에도 지루하지 않고 뭔가 빼먹은 거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제가 미쳤거나 혹은 모터쇼가 볼거리가 많던가 둘 중 하나일 겁니다. (볼거리가 많았습니다.하하하) 모터쇼에서 이목이 집중되었던 차량 몇가지를 소개해 볼께요. 우선 랜드로버 이보크입니다.랜드로버는 대부분의 모델들이 다소 네모의 각지고 투박한 남성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그런데, 이번에 새로운 모델을 발표했습니다.특히 디자인 때문에 화제가 되었죠. 기존의 랜드로버의 차종과 차별화되었기 때문인데요. 이번 랜드로버의 부스는 이보크만으로 꾸며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부스에는 랜드로버를 대표하는 레인지로버 최초모델 1대, 최신..

파리 모터쇼 사전답사기

드디어 오늘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파리모터쇼가 공식일정에 들어가게 됩니다. 새벽6시반부터 개장한다고 해서, 저도 바로 출발할 거구요. 그 사이에 잠깐 글을 남겨 봅니다. 어제 사전답사 겸 행사장에 다녀왔는데요, 얘기를 들었던만큼 무척이나 큰 행사장이더군요. 일단 숙소 근처인 리용역에서 출발합니다. 14호선-12호선을 갈아타면 됩니다. 역치곤 참 근사하죠? 나중에 스위스 갈때 여기서 TGV를 타고 갈 예정입니다. 사람이 많네요. 역시 유럽의 개방형 역사답게 비둘기가 역 안에도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유럽 기차역다운 풍경이죠. 뭐 좀 얻어먹을까 해서 다니고 있는 비둘기들.. 리용역은 기차역 뿐 아니라 지하철역도 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면 되죠. 여러 노선들이 있어서 교통이 참 편리합니다. 행사장 역에 도착하..

여행/프랑스 2010.09.30

파리 잘 도착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파리에 잘 도착했습니다. 호텔에 체크인하고 한 숨 푹 자고 일어났습니다.여기 시간으로 새벽5시반이네요. 이제 저녁6시30분쯤 도착했는데, 리용역-몽파르나스로 가는 4번 에어프랑스 리무진을 거의 1시간이나 기다렸습니다. 이건 뭐 왜 그런지 설명해줄 사람도 없고, 있어도 오직 불어로만 얘기하고.. 정말 지칠댈 지쳐서 호텔에 도착해서는 바로 잠들었습니다. 출발 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아내의 둘째의 임신 소식도 있었고, 출발 2일전 딸아이를 포함해서 전부 감기에 걸리기도 했습니다. 저야 당연히 가야겠지만, 따라 나서겠다고 한 아내와 딸아이가 갈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출발 전날 저녁에는 아내가 퇴근하다가 타이어에 펑크가 나서, 급히 타이어를 교체하는 일도 벌어졌구요. (..

여행/프랑스 2010.09.29

[시승기] 아우디 Q5 3.0TDI, 2.0모델과 다른점은?

지난달 Q5 3.0을 시승했습니다. 정말 많은 독자분들께서 요청을 하셨기 때문인데요. 앞으로도 마구잡이 시승보다는 요청차량 위주로 시승기회를 잡아서 느낌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우디 Q5는 소형SUV로 성공적으로 런칭해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리에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목말라 하는 숨어있던 마켓을 정확히 공략한 거죠. 유럽에서 인기있는 SUV BEST 5 독자분들의 주요질문 중의 하나가 2.0TDI모델과 3.0TDI의 비교였습니다. 일단 배기량이 늘면서 퍼포먼스 측면에서 큰 변화를 이뤄냈습니다. 제원표 비교를 통해 체크해보시죠. 퍼포먼스는 제원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마력도 170마력에서 240마력으로 월등히 향상되었고, 최대토크도 35kg.m에서 51kg.m으로..

파리 모터쇼 다녀오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길었던 추석연휴 잘 쉬셨나요? 전 정말 잘 쉬었습니다. 다만, 이맘 때쯤 재발하던 안구건조증은 여전하네요. 연휴기간 내내 컴퓨터를 거의 안봤음에도 까끌까끌합니다. 그래도 이번 추석엔 기쁜 소식이 하나 있었네요. '한 아이의 아빠'에서, 아직 예비지만 내년엔 '두 아이의 아빠'로 승진될 것이라는 즐거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하하하 우선 전에 말씀드렸던대로 내일부터 파리모터쇼에 다녀옵니다. 약속드렸던 Q5시승기도 올려야 되는데, 이거 참.. 오늘 오전에 올릴 생각이었는데.. 틈이 안나네요. 어쨌든 예약 발행을 걸어놓고 가서, 제 일정과 관계없이 내일부터 연속적으로 보실 수 있게끔 조치할 생각입니다. 너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이번 파리모터쇼와 관련해서는 색다른 시도를 해볼까 합니..

여행/프랑스 201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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