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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앤모터 644

렉서스 고객문화행사 참여해보니

수입차 업체들은 차별화된 마케팅을 선보이곤 합니다. 특급오페라 관람 같은 서비스나 특급쇼를 방불케하는 신차발표회, 고객초청 골프대회도 그 일종입니다. 특별한 고객에게 특별한 대우를 한다는 전략이니만큼 수입차 중에서도 프리미엄급 브랜드에서 이러한 행사를 많이 진행합니다. 프리미엄 빅4에서 요새 탄력이 많이 떨어진 브랜드가 있습니다. 2005~2008년도까지 만해도 벤츠,아우디,BMW,렉서스를 프리미엄 빅4로 구분했는데요. 이유인 즉 프리미엄급 브랜드가 수입차 시장을 선도하던 그시절, 이 4개의 브랜드가 절반이상의 점유율을 나눠먹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새 렉서스의 위치는 좀 아닙니다. 자동차 브랜드는 신차가 먹여살린다는 얘기가 있는데 렉서스는 신차를 선보인지 좀 오래되었거든요. 그런데 모처럼 렉서스..

시보레 카마로가 '고작 4700만원'인 이유 들어보니

지난 열흘간 쉐보레(구 GM대우)에서는 무려 3대의 신차를 선보였습니다. 7인승의 새로운 형식의 차, 올랜도와 소형차 아베오, 그리고 정통스포츠카인 카마로입니다. 전자제품도 아니고, 열흘만에 3개의 신차종을 선보이는 건 자동차 회사로써는 거의 파격적인 행보죠.그만큼 올해 한국시장에서 진일보하겠다는 의지의 반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갔던 것은 역시 카마로였습니다. 아메리칸 머슬이자 정통 스포츠카를 친소비자 성향을 보이고 있는 쉐보레에서 얼마나 파격적인 가격에 내놓을까 내심 기대를 했습니다. "(전략)...헤드업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옵션을 장착했음에도 고작 4700만원 밖에 하지 않습니다." 카마로의 신차 브리핑 도중 전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고작 3700만원'을 '고작 470..

자동차/컬럼 2011.02.21

[시승기] 5세대 그랜저, 인상깊은점과 아쉬운점은?

5세대 그랜저가 경쟁차종과 디자인 비교에서 굴욕을 당했다는 뉴스가 어제 인터넷을 장식했네요. 역시 5세대 그랜저의 최대 문제는 디자인인 걸까요?사실 소나타의 디자인도 국내서는 악평이 주를 이뤘죠. 실제 중형차 시장에서 K5에 선두자리를 뺏기기도 했구요.하지만, 해외(북미)시장에서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인기몰이중이기도 합니다.현재 '내수 국민중형=소나타'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파격적인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국내용 페이스리프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글쎄요. 일단 5세대 그랜저 시승기 3편을 시작해볼까요? 5세대 그랜저가 굉장히 패키징이 잘 되어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대형세단에서 일반적인 소비자가 기대하는 것들을 잘 채워놨죠.큰 실내, 화려한 옵션, 적절한 고급스러움, 트렁크도 상당히 넓고. 정확히 한국..

[시승기] 5세대 그랜저의 경쟁력은?

5세대 그랜저(그랜저HG) 시승기 2편을 시작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경쟁차들과 어떤 차이를 보일까 궁금해 하실텐데요, 쉬운 이해를 위해 경쟁차와 비교를 해가며 이야기를 끌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연비 이야기부터 시작하죠. 연비에 대한 얘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연비의 경우 경쟁차인 알페온에 비해 경쟁력있다고 얘기하기는 모호한 수준입니다.두 차로 모두 부산까지 왕복도 해보고, 시내 주행도 해보았습니다. 정확한 수치를 재지는 않았지만, 운전스타일 ,소요시간 등 거의 모든 조건이 비슷했는데 이를 통한 체감 연비만으로는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어느 한쪽이 확실히 낫다라고 느낄 수 없을 정도라는 수준이었죠. 그동안 여러 자동차로 서울-부산을 왕복해 보았는데 그랜저나 알페온이나 연비가 좋은 스타일은 아닙니..

[시승기] 풀옵션 5세대 그랜저가 무섭다.

모처럼 올리는 수입차 블로거가 본 국산차 시리즈네요. 저는 지난주 5세대 그랜저를 시승했습니다. 사실 이번에 5세대 그랜저의 시승 기회가 주어지리라 생각치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지난번 소나타 시승기에서 부정적인 의견을 많이 피력했기 때문이죠. 굳이 현대쪽에서 비평하는 블로거를 섭외하지는 않을 꺼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선뜻 차를 내어주는 것을 보니 제가 오버를 했거나 혹은 현대가 그만큼 자신 있다는 뜻이 아닌가 했죠. 제가 타본 모델은 5세대 그랜저의 최상위 풀옵션 모델입니다.차량가는 4200만원대라고 하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가 탄 '"최상위 풀옵션 그랜저 모델"은 정말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다.'입니다. 왜냐구요? 이전에 타 본 소나타를 통해 지레짐작한 그랜저와 상당히 다르더군요. (아..

당신이 한국GM(GM대우)의 사장이라면?

얼마 전 국내차 시장에서 빅 이슈가 하나 있었죠? 'GM대우'가 사라지고 그 자리를 한국GM의 '쉐보레'가 차지한 것입니다. '대우자동차'에 많은 추억을 가지고 있던 분들에게는 조금 아쉬운 소식이었을 겁니다. 한편으로는 '쉐보레'라는 새로운 브랜드가 새로운 가치 창출을 할 수 있을 지도 궁금할 거구요. 작년 베이징 모터쇼에서 GM대우(현 한국GM)의 아카몬 사장과 함께 저녁식사와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블로거들도 함께 한 자리여서 도대체 왜 '대우'브랜드를 끌고 가는지 브랜드 전략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는데요. 당시 제가 느끼기엔 아카몬 사장 스스로도 실제 브랜드 운영에 있어서도 굉장히 고민이 많은 눈치였습니다. 계속해서 브랜드 운영에 관한 질문이 쏟아지니, 재밌는 숙제(?)를 내주더군요. '당신이..

자동차/컬럼 2011.02.09

자동차의 미래는?

인류가 번영하는 한 자동차 산업은 지지 않고 지속될 것입니다. 비록 미래의 차들이 캡슐모양의 작은 형태나 바퀴가 아닌 자기부상 등의 떠다니는 방식을 사용할 지 언정 그것은 단지 형태만 바뀔 뿐이죠. 사람들은 목적지까지 빠르고 편하게 이동할 개인교통수단을 계속해서 찾을 것이고, 이 때문에 자동차 산업은 계속 발전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앞으로의 자동차가 어떤 모습이나 어떤 요소를 갖추게 되느냐는 자동차 전문가들과 미래학자들 사이에서도 재미난 토론 거리입니다. 현재 논란의 여지가 없는 이구동성의 사실은 앞으로의 자동차들은 석유라는 한정된 자원의 문제와 환경 오염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외면할 수 없다는 것이죠. 이미 수년 전부터 국제 모터쇼에서는 ‘연비’와 함께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대한 데이터가 출품차량의..

자동차/컬럼 2011.01.25

오늘 본 재밌는 자동차 관련 기사 한가지

오늘자 신문을 보다가 자동차와 관련하여 재밌는 기사가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자동차 보험 손해율 인천이 1위' 라는 타이틀의 기사였는데요. 인천분들께는 정말 실례되는 얘기지만, 제 개인적으론 도로 위에서 '공격적인 차량이 눈에 좀 띈다' 싶으면, 인천 번호판의 차량이 많았습니다.요새야 전국번호판이 많아지면서 그러한 인식이 조금 줄긴했지만, 예전에 녹색의 지역번호판일 땐 '역시... 인천이네'할 때가 많았죠. 해서 저에게 인천차는 공격적인 운전스타일을 가진 조심해야할 부류로 기억되고 있었습니다. 재밌는 건, 저만의 이러한 경험이 모 유명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도 공론화된 적이 있다는 겁니다.그때 당시 대부분의 운전자가 꼽은 타지인이 운전하기 어려운 지역으로는 '인천'과 '부산'이 빠지지 않았고, '강원도'의..

2011년엔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더 싸진다!?

제목만 보고서 '아, 한미 FTA얘기하려나 보다'하실 분들도 있을텐데요. 오늘 제가 얘기할 내용은 다른 겁니다. 개인적으로 2011년에 수입차 시장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는 신조어와 현상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수입차 디스카운트'입니다. 그동안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들은 '수입차'라는 이유만으로 브랜드 이미지나 가격 모두 '프리미엄'의 혜택을 입었습니다. '수입차'는 '국산차'보다 당연히 좋을 것이고, '수입차'는 당연히 '국산차'보다 비싸다라는 인식 때문입니다. 덕분에 그동안 국내에 진출한 수입차들은 이러한 '프리미엄'의 혜택을 십분 활용했습니다. 해외에서 국산차와 경쟁하거나, 혹은 못한 평가를 받는 수입 대중 브랜드조차 '수입차 프리미엄'의 혜택을 톡톡히 누렸죠. 다만, 신모델을 내놓을 때..

자동차/컬럼 2011.01.07

2010년 블로그 수익금을 기부하였습니다.

새해 첫 포스팅입니다. 우선 오토앤모터에 들러주시는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11년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에 큰 성과를 이뤄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막 시작하는 올해까지 따지자면,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지 햇수로는 어느덧 4년차가 되는 거 같습니다.부족한 글솜씨와 얄팍한 지식임에도 늘 정기적으로 들러주시는 독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구요.올해는 재미와 더불어 (예비)오너들을 위한 알찬 정보를 충실하게 전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작년부터 의미있게 시작한 게 하나 있는데요. 바로 블로그 수익금의 연말기부입니다. 언제부터인가 블로그를 통해, 작은 금액이지만 수입이 생겨나기 시작했는데요. 이런 수익으로 시승 때 발생하는 주유비나 도메인 유지비..

일상들 201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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