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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975

[시승기] 국내 최초! 아우디 A7디젤 출고&시승스케치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모처럼의 포스팅입니다.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일들로 폭풍같은 두달을 맞이하느라, 블로깅을 할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한번 손을 놓으니, 다시 키보드를 두드리기가 겁나는 그런 것도 있거든요. 꾸준한 포스팅은 매일 일기를 쓰는 것만큼 어렵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오늘은 많이들 궁금해하실 아우디 A7 디젤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출시 때부터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A7은 당연히 인기를 끌며 현재 계약을 하면 올해 받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저는 차량 교체를 앞둔 어머님께 A7을 강력추천하여 7월 중순에 계약했습니다. 디젤 다이나믹 모델로 말이죠. 출고를 기다리며, 검색을 했더니, A7 디젤 시승기는 하나도 없더군요. 죄다 가솔린. 그도 그럴 것이 디젤이 지금 몇대..

가솔린보다 조용했던 아우디 A6디젤

아마 요며칠 아우디의 신형 중형세단 A6에 대한 시승기 등 이야기가 많을 듯 합니다. 지난 3주간 송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A6론칭 국제시승회 때문일테구요. 저도 며칠 전 송도에서 다녀온 지라 몇가지 이야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일단 자세한 시승기나 행사에 대한 소개보다도 '구형A6오너 입장에서 본 신형A6'의 시각으로 접근해볼까 합니다. 실제로 전 전반적인 느낌보다도 몇가지 포인트에 중점을 두고 이번 신형A6을 확인해봤습니다. 1. 외관 디자인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처음 이미지샷으로 봤을 때 그다지 호감가지 않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실제로 송도에서 본 A6는 사진보다는 조금 나았지만, 실물 역시 그렇더군요. 전반적으로 기존A6처럼 둥글둥글한 실루엣임에도, 전면이나 후면의 인상은 날카롭게 바뀌어서요. 좀 ..

9월 발표할 뉴 포르쉐 911, 구형과의 차이점은?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데뷔할 뉴 포르쉐 911의 사진이 행사에 앞서 공개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참이나 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는데요. 사실 예전에 911을 보자면, 여타 스포츠카에 비해 자세나 각이 잘 안나온다는 얘기를 듣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911에서는 구형에 비해 Low & Wide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실제로 차체에도 변화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좀 더 강인한 포스가 느껴집니다. 일단 전면부. 위는 신형, 아래는 구형입니다. 자세가 달라보이고, 안개등과 사이드미러의 차이가 두드러지네요. 측면부. 역시 위가 신형, 아래가 구형입니다. 신형은 구형의 양끝을 잡고 살짝 늘린 기분이죠? 실제로 길어졌다고 합니다. 후면부입니다. 아...뭔가 더 강렬해지고 공격적인 인상입니다. 일반인들..

자동차 후방센서가 사람을 바보로 만든다!?

어제 하와이에서 링컨 MKS 이야기 중에 주차센서가 반가웠다는 얘기를 했었죠? 연유는 이렇습니다. 한 때는 저도 차량에 후방센서 없이도 차간격 5cm 이내쯤은 눈감고도 붙일 수 있는 초감각 운전자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신기하기만 합니다. 센서 없이 어떻게 후방의 거리를 감으로 측정할 수 있었는지... 하지만, 주차(후방)센서가 보급되기 이전엔 후방에 대한 거리감은 모든 운전자가 가져야할 기본소양 같은 것이었습니다.그런데, 후방센서가 보급된 이후부터는 후방거리를 측정할 때 '감'보다는 '센서의 소리'나 '모니터의 화면'을 통해 확인을 하게 됩니다. 훨씬 편리하니까요. 심지어 이 후방 센서는 후진할 때 고개를 돌리지 않고 센서의 소리나 차량의 모니터화면에 사이드미러+룸미러만을 보고 하는 부작용까지 낳기도..

자동차/컬럼 2011.08.18

하와이에서 링컨MKS를 타보고 느낀 점

링컨 MKS는 제가 하와이에 두 달간 머무는 기간 동안, 뉴제타와 함께 가장 오랜 시간 렌트한 차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하와이에서 시승한 8종류의 차들 중 가장 편하게(안락하게) 탔던 차이기도 하고요. 그래서인지 동승한 가족들이 가장 흡족해 했던 차이기도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운전자 입장에서는 다른 렌터카들과는 달리 대다수의 운전 편의 기능이 모두 갖춰져 있었습니다. 전.후방 주차센서를 포함해서 블루투스 스마트폰 연결 기능, iPOD단자,음성명령인식기능 등등 말이죠. 특히 전.후방 주차센서가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습니다. 아다시피 렌터카의 대부분은 전후방 센서가 없습니다. 미국은 더더욱 그렇죠. 그런데 문제는 정말 한국에서 주차 센서에 완전히 길들여져 주차감각을 완벽하게 상실했거든요. 거리감 뿐만 아..

볼보 S60디젤 시승 스케치(2)

볼보 S60 디젤 모델의 단점을 꼽으라면, 역시 소음일 겁니다. 유럽의 디젤들이 오래된 기술개발의 역사만큼이나 성능이나 연비,소음 억제 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볼보의 디젤 역시 성능이나 연비 면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소음만큼은 아닙니다. 달달달달 거리는 소음이 아이들링 상태에서도 쉽게 느껴집니다. 보통 시속80km을 넘어가면 디젤의 소음도 사라지기 마련입니다만, S60은 시속80km을 넘어서 시속100km정도를 달려야 소음이 잦아들더군요. 또한 엑셀을 밟을 때 특정RPM대에서 강한 소음이 유발되는데, 이건 시승차만의 문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예전에도 말씀드린 바 있지만 소음이란 것은 각각 개인마다 허용한도가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무뎌서 '뭐 이정도 쯤이야'할 ..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꼭 가고 싶은 이유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오는 9월에 개최됩니다. 4대 모터쇼하면 빠지지 않는 것이 파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이기도 하고요, 일반적으로 다른 모터쇼들보다 '첨단기술'을 많이 접할 수 있다고 평가받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독일에서 열리는만큼 현재 대세로 굳히기에 들어간 독일산 신차와 컨셉카들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차를 좋아하거나 자동차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가봤을만한 전시회이기도 한데요. 전 사실 이번에 무엇보다도 꼭 가고 싶은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The new Porsche 911. 제 드림카이기도 한 포르쉐 911의 신형모델이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되거든요. 매년 꿈만 꾸기도 지쳐 이제 정말 가지고 싶다 하지만, 언제나 잡힐듯 말듯한 것이 진정한 제 드림카죠...

한번 주유로 서울부산 왕복2번? 볼보 S60 디젤의 놀라웠던 연비!

얼마 전, 볼보 S60 디젤 모델을 시승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아다시피 볼보 S60보다 상위인 S80 디젤 모델의 경우, 볼보의 볼륨카이기도 합니다. 국내 볼보를 먹여살리는 모델이기도 하죠. 이보다 한단계 아래인 S60이 새롭게 출시하면서 디젤 모델을 내놓았습니다. 볼보가 제시한 경쟁 모델은 독일3사의 소형세단(벤츠C클,아우디A4,BMW3)들이구요. 일단 시승스케치를 올리기 전에, S60에서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역시 연비였습니다. 해서 오늘은 우선 연비얘기를 꺼낼까 합니다. 차를 인수받을 때, 볼보코리아 마케팅팀의 직원은 제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빌려가시는 3박4일 동안 아마 주유할 일은 없으실 거예요~" 흥!! 나 이거 타고 부산에 볼 일 보러 갈건데???? 볼보코리아에서 차량을 인수받고 트립컴..

직접 찍은 아우디 Q7 6000cc 디젤

아우디의 대형SUV인 Q7의 12기통 TDI모델은 국내에 공식출시된 적이 없습니다. 일반인들은 모터쇼에 가야 볼 수 있는 모델이죠. 그러고 보니 국내 모터쇼에도 전시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희귀한 사진이 되겠네요. 지난 상하이 모터쇼에서 Q7 12기통 TDI의 익스클루시브(개인주문옵션) 모델을 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 나온 뉴A8,A7,Q3 등을 보면, 인테리어 디자인 굉장히 괄목할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단순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랄까요? 물론 Q7이 처음 출시될 때만 해도 당시 Q7의 인테리어는 수준급이었습니다만... 아우디의 장점이자 단점이, 신형모델이 출시되면 구형모델은 확 죽어보일만큼 화려한 변신을 한다는 거죠. 덕분에 Q7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이 좀 답답해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2..

신형 SM7에서 가장 이해가 안되는 점.

이전의 시승 스케치에서 간단히 말씀드린대로, 경쟁차 대비 신형 SM7이 가진 특징은 오너드라이빙 중심이란 점입니다.차량의 세팅,반응을 감안하면 가장 경쾌하고 다이나믹한 주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준대형이 가져가야할 2열의 안락한 승차감은 조금 떨어진다라고 생각되었구요. 그런데 운전자 관점에서 SM7을 바라보면 조금 이해 안되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시프트 패들의 위치입니다. 운전을 즐겨라! 하고 시프트 패들을 달아준 건 고마운데, 위치가 참 애매합니다. 보통 정상적으로 잡게 되는 핸들 그립의 위치는 3시와 9시입니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의 모든 차량 또한 이 곳에 시프트 패들이 위치하게 되죠. 그런데 SM7의 시프트패들의 위치는 10시와 2시 위치입니다. 시프트 패들을 조작하기 위해서는 그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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