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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975

하와이에서 본 국내에 잘 팔릴만한 수입차

하와이에서 다양한 차종을 만나봤는데요, 해외에서 시승을 추진하는데에는 여러 장단점이 있습니다. 일단 다양한 차종을 마음껏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겠죠.국내에서는 자동차 시승을 위해서는 보통 자동차 본사나 홍보대행사를 통해 빌리게 되는데요, 몇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아직 연결고리가 없거나, 자동차 회사의 사정상 시승 스케줄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겠죠. 그런데 해외에서 렌터카 등을 통해 시승을 할 때에는 타고 싶은 차를 마음껏 타볼 수 있습니다.더군다나 이국적인 풍광을 배경으로 한 시승은 늘 신선하고 유쾌한 경험과 추억을 가져다 줍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국내 사양과 다르기에 국내에서의 정확한 상품성을 평가하긴 무립니다. 인테리어 옵션만 달라져도 상품성을 평가하는데 힘든데 엔진 등 스펙 ..

자동차/컬럼 2011.05.26

국내 곧 나올 수입중형차, 포드 퓨전 시승 스케치

폭스바겐 제타와는 인연이 없나봅니다. 어제 픽업을 하러 갔더니 모든 제타가 리콜 들어갔다고 하더라고요. 할 수 없이 포드 퓨전을 먼저 빌렸습니다만, 서울로 돌아가기 전까지는 꼭 타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해서 먼저 포드 퓨전의 시승 스케치를 간단하게 남겨볼까 하는데요. 일단 포드 퓨전은 사전에 아무런 정보 없이 탔습니다. 아마 국내에는 이번달 말에 런칭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사실 시승 전에 국내 런칭 가격/옵션은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렌터카의 엔진크기조차 모르고 오직 이차가 '포드 퓨전'이라는 사실만 알고 탔습니다. *결론적으로 제원이나 정보확인 없이 느낌으로만 '소형세단'으로 착각하는 사태까지 일어났네요. 정정해준 '포드'님 고맙습니다.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제가 받은 느낌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

아름다운 라인, 아우디 A7을 살펴보니

올해엔 국내에서도 만날 수 있으려나요? 제가 생각할 때 아우디 A7은 아름다운 라인을 가진 차 중 하나라고 생각되는데요. 지난해 파리 모터쇼 데뷔 때도 만나봤지만, 실물만큼 사진이 잘 안 나오는 녀석 중 하나입니다. 이번 상해모터쇼 때는 제가 느꼈던 그 아름다움이 나올 수 있는 각도를 찾아 열심히 셔터를 눌러봤죠. 마지막 쯤에 나오니까 확인 한번 해보시구요. 패밀리카로도 생각 중인 분들이 계실텐데, 저도 이번엔 유심히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뒷좌석이 생각보다 좁습니다. 모델 명상 A6나 A8의 사이는 아니더라도, A6정도는 나올꺼라는 상상은 금물입니다. 그러고 보니 A5도 A4만큼 공간감이 뛰어나진 않죠. 네, A5가 A4에 비할 때처럼 딱 그정돕니다. A6에 비해 답답한 부분이 있네요. 그러나 A7이 진..

비행기와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비교

미래의 자동차에 들어갈 옵션 중 가장 가볍게 생각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입니다. 차량의 정보(인포메이션)과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를 수 있는 이 장치는 이미 고급차들에는 상용화되어 있구요, 특히 이분야에서는 BMW와 아우디가 iDrive와 MMI로 두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양쪽 모두 어느 한쪽의 우열을 가릴 수 없을만큼 간단명료한 조작성을 통해 많은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소스를 효과적으로 잘 전달하고 있는데요. 사실 차량에 있어서 인포테인먼트의 핵심은 인포메이션/엔터테인먼트의 통합도 중요하겠지만, 운전자가 매우 쉽고 간결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자동차'라는 특수성 때문에, 운전자가 조작에 신경쓰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조그셔틀과 원터치 버튼 같은 간결..

자동차/컬럼 2011.05.10

직접 느낀 YF소나타 한국/미국버전의 차이

제가 지난 번 YF소나타를 시승하면서 궁금증을 가졌던 것이 있었습니다. 시승기를 보면 아시겠지만, 어찌나 궁금했던지 여러분께도 질문하듯이 글을 남겼습니다. "YF소나타의 출렁대는 하체가 개인적으론 멀미가 날 정도였다. YF소나타가 미국서 인기를 끈다는데, 미국산 소나타의 세팅도 같은지 궁금하다.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답을 달라" [관련포스트] 2011년형 소나타, 솔직담백한 시승기 정말 궁금했었는데요, 마침 미국에 온 기회에 전격적으로 YF소나타를 렌트해서 시승해봤습니다. 일단은요 서울서 탄 그 차가 이상이 아니라면, 한국산과 미국산은 세팅이 달랐습니다. 예컨대 멀미를 유발하는 현상 중 하나는 브레에크를 밟았을 때 차의 코가 아래로 쏠리는 노즈다이브 현상이었습니다. 제가 소나타가 물에 떠있는 보트를 ..

뺑소니 사건의 한예슬 입장이 이해되는 이유

한예슬 뺑소니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볼까 합니다. 우선, 사고의 경중을 떠나서 보행자와의 접촉시에는 운전자가 나와서 보행자에게 사과하고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그리고 응당 그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죠. 그게 기본 룰이고, 면허를 딸 때도 그렇게 배워왔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한예슬 씨의 입장이 백번 이해가 되더군요.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요새 세상이 너무 험악하고 기상천외한 범죄가 많기 때문입니다. 자해공갈단의 사고 유도는 가벼운 축에 속합니다. 여성 운전자만을 노리고 고의로 사고를 내고 납치를 하여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뉴스에도 종종 나오는 소재입니다. (때문에 이번 사건의 주인공이 남자 연예인이었다면, 이글의 시각은 조금 ..

자동차/컬럼 2011.05.06

여성이라면 푹 빠질만한, 피아트 500 실내!

국내에 거의 대부분의 수입차 브랜드가 들어와 있는데요, 아직 들어오지 않은 브랜드 중 경쟁력 있는 브랜드는 손에 꼽을 수 있겠군요. 피아트도 사실 성공을 점치기 힘든 브랜드이긴 한데요, 킬러 아이템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피아트 500입니다. 이탈리아의 국민차라고 불릴만한 차이기도 하죠. 관련포스트> 이탈리아의 국민차, 피아트 500을 아십니까? 깜찍한 외모와 실용성을 겸비한 피아트500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미니가 독식하고 있는 그 시장-구매력 있고,젊고,개성을 표출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도 충분히 나눠먹기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다만, 이 시장만을 노리기엔 좀 부족한가 봐요. 국내 진출 얘기만 나온지 벌써 2년째인가요? 아참, 그리고 뒷좌석에 관한 ..

신형 뉴비틀 자세히 살펴보니

지난 주 상해 모터쇼에 다녀오기 전 꼭 봐야겠다는 세가지 차종이 있었습니다.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쉐보레 말리부와 아우디 Q3, 그리고 폭스바겐 뉴비틀이었죠. 세 차종 중 실망스러웠던 차종 하나 있었는데, 그게 오늘 소개할 폭스바겐 뉴비틀입니다. 외관이 뭔가 달라지긴 했는데, 좋아진 것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디자인은 개인적인 부분이니까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시는 분들도 분명 있을 겁니다. 해서, 외관 이야기는 뒤로하고요, 그 외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이야기하자면, 실내가 많이 고급스러워졌습니다. 아래 사진을 통해 확인해 보시구요. 1열의 경우 넉넉합니다만, 2열의 경우 여전히 웬만해선 앉기가 꺼려지는 사이즈였습니다. 전작과 크게 다른지 모르겠더군요. 일단 사진을..

아우디의 가장 작은 SUV, Q3의 내부는?

아우디가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새로운 콤팩트 SUV인 Q3을 선보였는데요, 아우디를 좋아하는 많은 분들의 기대가 크실 줄 압니다. Q5도 패밀리카로 작다고는 할 수 없는 크기였는데, 과연 Q3의 사이즈는 얼마만할 것이냐? Q3의 실내는 2인 가족 구성원 기준일까, 4인 가족 구성원 기준일까? 내부 실내품질은 어떨까? 전 특히나 Q3의 실내 공간 사이즈가 궁금했거든요. 저와 비슷한 궁금증을 가지신 분들의 궁금증을 모두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실제 체험상 외관은요. 아우디 A1을 풍선이라 생각하고 바람을 넣어 부풀려놓은 모습입니다. 아우디 A1도 국내출시가 안되었으니, 적절한 비교대상이 뭐가 있을까요...음.. 일단 작은 사이즈라 눈으로 보기엔 SUV라는 느낌이 잘 안들 정도입니다. 외관은 꽤 괜찮습..

레인지로버 이보크, 2열에 직접 앉아보니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제가 지난 파리와 서울 모터쇼에서 아쉬운 것이 공통적으로 있었습니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2열을 몸으로 확인하지 못했다는 점인데요, 파리에서는 2열에 앉아볼 수 있었지만 깜빡 했고(모터쇼에서 투두리스트를 미리 정리해놓지 않으면 이렇게 되죠.), 서울모터쇼에서는 프레이스데이의 경우 눈으로만 확인해야만 했습니다. 사실 파리에서는 사람도 많이 몰려 있을 뿐더러 3도어다 보니, 2열로 가기 위해서는 1열 의자를 접어야 했습니다. 당연히 더욱 꺼려지게 되었는데요.그런데 상하이모터쇼에는 5도어 이보크가 공개되었습니다. 해서 정말 궁금했던 2열의 승차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보크가 뒤로 갈수록 높이가 뚝 떨어지는 디자인이다보니, 디자인은 정말 멋진데 2열이 과연 편할까 하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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