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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컬럼 175

자동차 연료첨가제 효과가 있을까?

연료첨가제 효과가 있을까요? 전 '효과가 없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편인데요,마침 록타이트 연료첨가제를 무료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신청해봤습니다. 뭐.. 넣어보고 효과없으면 무료체험이니까 본전이겠죠. 설마 'MADE IN GERMANY' 헨켈에서 만든 건데, 문제 있으려고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일단 헨켈에서 보내준 연료첨가제 달랑 한병으로 효과를 어떻게 아나 싶었는데, 매번 주유때마다 넣는게 아니라, 5000km마다 넣는 제품이라고 하네요. 설명서를 보니, 연료첨가제의 최대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연료주입 전 사용하랍니다. 한병당 50리터 기준이구요. 아무래도 연료랑 섞이면 중화되기 때문일까요? 해서, 전 연료경고등이 뜰때까지 기다렸다가, 가득 주유하는 날을 잡아서 넣어보기로 했습니. 행운의 주인공은..

자동차/컬럼 2010.08.05

어떤 자동차 좋아하세요?

어떤 자동차 좋아하세요? 뜬금 없이 무슨 얘기냐구요? 일단 들어보세요. 전 다이나믹한 소형차 좋아합니다. 헐렁하고 부드러운 승차감보다는 승차감도 하체도 핸들링도 단단하고 탄탄한 느낌을 선호하죠. 시내 다니기도 편하고,차랑 일체감이 높아서 운전하는 재미도 있고,퍼포먼스까지 받쳐주면 그야말로 '운전=즐거운시간'입니다. 반면 대형차는 타면 편하지만, 큰 차체 때문에 시내에선 두번 세번 핸들을 더 돌려야 하는 일도 있고, 지루하기도 할뿐더러 루즈해지는 것 같아서 그다지 선호하지 않죠. 얼마 전 미니쿠퍼S를 시승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제 스타일의 '바로 그 차'죠. 전날 새벽2시 넘어 자느라, 몸이 많이 피곤한 상태였는데요, 차를 타는 순간 '아...힘들다. 이놈 참 피곤한 녀석이네.'라는 느낌이 바로 들었습니다..

자동차/컬럼 2010.08.03

'내사랑은 포르쉐에서 죽었다' 부활한 전설, 박스터 스파이더

이 시대의 반항아, 젊은 나이에 요절을 해야만 했던 할리우드의 영화배우 제임스 딘에게는 전설과도 같은 사랑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불우했던 유.소.청소년기를 보내다 영화‘에덴의 동쪽’ ,’이유없는 반항’등 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제임스딘은 이후180도로 달라지게 되는데요. 비단 스타로써의 화려한 삶 뿐 아니라, 사랑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피어 안젤리’라는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을 만나게 되었구요. 또한 그의 마지막까지 함께 했던 애마 포르쉐 550 스파이더와의 만남도 이루어졌던 것이죠. 포르쉐 550 스파이더는 포르쉐 최초로 DOHC엔진을 장착한 모델입니다. 뿐만 아니라, 스페이스 프레임 섀시, 알미늄 바디 등 당시로써는 이름도 생소한 새로운 기술들로 경량화를 이룩해냈죠. 덕분에 550 ..

자동차/컬럼 2010.07.29

우리의 '세단 짝사랑'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지난 주 동경에 다녀왔다고 말씀드렸죠? 독자분 중에 그 쪽 자동차 얘기를 할 생각이 없냐는 의견을 주셨는데, 그냥 간단하게 이번 동경여행에서 느낀점을 몇가지 얘기해볼까 합니다. 일단 '일본'하면 생각나는 건 박스카입니다. 귀엽고, 작지만 공간활용성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만들어진 독특한 형태의 차죠. 우리에겐 이미 닛산 큐브가 각종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한때 '이효리차'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습니다. 우핸들임에도 병행수입을 통해 매니아층이 형성될 정도였죠. 좁고 복잡한 일본의 도로에서 실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된 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우리가 일본보다 땅이 넓나요? 서울이 동경보다 넓습니까? 일본의 도로의 면적이 유난히 좁습니까? 그런데, 우린 왜 이런차 개발은 커녕, 다양한 선택을 하지 ..

자동차/컬럼 2010.07.20

자동차 리콜을 바라보는 두가지 시선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오래 전 제가 한 수입차업체에서 근무할 때의 일이었습니다. 당시 회사 홈페이지 상의 뉴스를 하다가, '리콜 관련' 기사가 빠진 것 같아 따로 업로드를 했죠. 그런데, 몇시간 뒤에, 뉴스 관리를 담당하는 대행사의 이사님이 연락이 왔습니다. 대행사 이사님: "리콜 기사는 왜 올리신 거예요?" 나: "네? 리콜 기사인데 올려야죠. 차를 사간 해당 오너들한테도 중요한 정보인데요." 대행사 이사님: "아니..리콜이면 차에 문제가 있다는 건데, 우리 스스로 우리 회사 차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리는 건 좀 그렇죠." 나: "자발적 리콜인데,,, 양심적이란 뜻 아닐까요? 고객들도 좋게 받아들일 것 같은데" 대행사 이사님: "아니..그래도...(후략)" 당시 대행사 이사님은 40대에 비교적..

자동차/컬럼 2010.07.09

레이싱 우승팀의 숨은 주인공들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자동차 레이싱 대회에서 타이틀을 석권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빠른 차, 탁월한 레이서. 그리고 또요? 그게 다 일까요? 한 레이싱팀이 우승타이틀을 거머쥐기까지 생각보다 많은 이들의 노력이 들어갑니다. 바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는 곳에서도 묵묵히 자기 일을 하는 분들 덕분이죠. 오늘을 이분들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합니다. 알다시피 저는 지난 주말, 일본 오이타현에서 열린 'CJ 슈퍼레이스'에 다녀왔습니다. 세계 TOP권의 국내 자동차메이커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우린 자동차문화와 레이싱에 대한 관심은 거의 바닥인데요. 이 기회에 관심 좀 가져봅시다. 이번 대회에서 'GM대우'팀은 '디젤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2000cc급에서 국내 처음으로 디젤 차량의 출전을..

자동차/컬럼 2010.07.08

휘발유와 경유 구분 방법!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저는 지난 주말에 일본 오이타현에서 열린 CJ슈퍼레이스에 다녀왔습니다. 장마 덕에 저도 고생했지만, 레이서들과 레이싱관계자들이 정말 고생이 많았습니다. 특히 앞을 가리는 안개와 빗길을 뚫고 역주하는 레이서들을 보고 있자니.. 캬!!! 특히 엄청난 폭우와 안개 덕에 첫날 일정은 취소되고, 둘째날 개막전과 2전을 몰아치기로 진행되었습니다. GM대우의 초청으로 관람석이 아닌 차고에서 생생한 현장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덕분에 재미난 광경이나 몰랐던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휘발유와 경유가 색깔이 다르다는 사실! 말통에 담았을 때 구분을 하기 위해서, 정유사에서 색소를 넣는다고 합니다. 그럼 휘발유는 무슨 색을 띌까요? 바로 적색입니다. 정유사에 따라 다를 수도 있..

자동차/컬럼 2010.07.06

차라리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라.

골목길 주행 중에 빗길에 미끄러져서 주차중인 차량을 추돌했다. 참..가능한 얘길까요? 가능하겠죠. 골목길에 차량이 미끄러질만큼 엄청난 과속을 한다면... 가능하겠죠. 과속에 핸들 급조작을 한다면.. 가능하겠죠. 무슨이유에선지 브레이크를 뒤늦게 밟았다면.. 굳이 운전미숙이나 음주운전이 아니라더라도, 재수가 없다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세상살면서 정말 재수없는 날 하루쯤은 있으니까요. 그런데, 상황이 추가됩니다. 사고조치를 위해 후진을 하다가, 마침 지구대에 복귀하던 경찰차까지 들이받습니다. 네.. 그래요. 충돌하고, 당황한 상태서 후진하다가 후방주시 미비로 재충돌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게 또 운나쁘게도 지구대로 돌아가던 경찰차일 수 있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여기까지도 일어날 수 있다고 보자구..

자동차/컬럼 2010.06.25

볼보차 그릴에 숨겨진 기능,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지난주 100대 1의 볼보 전차종 시승회를 다녀온 얘기를 했는데요, 오늘은 전차종 시승회에서 발견한 볼보 차량의 특징을 하나 해볼까 합니다. '전차종 시승회'답게 볼보의 모든 차종을 직접 운전하고 느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졌는데요, 몇몇 모델들 중에는 전면 그릴 부분에서 특이한 부분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확인해보시죠. 무엇인지 아는 분 계신가요? 그릴에 위치한 플라스틱 부분의 기능을 아시는 분들은 둘 중 하나일 거예요. 정말 차를 좋아하고 잘 아는 자동차 매니아던가, 정말 좋은 차를 타는 오너분이던가. 사실 저 네모난 플라스틱(?)판 뒷 편에는 레이더 센서가 숨겨져 있습니다. 이 센서가 굉장히 비싸서, 이것을 보호하기 위해 그릴 디자인을 사진처럼 했다고 하는군..

자동차/컬럼 2010.06.15

소설보다 재밌는 폭스바겐 이야기

폭스바겐의 탄생 배경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가장 극악무도했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는 ‘어른 2명에 아이 3명이 탈 수 있고, 리터당 14.5km의 연비로 시속 100km이상을 달리고, 정비가 쉽고 값싼 차’를 만들라고 지시했습니다. 바로 ‘독일 국민 1가구당 1대의 차’라는 모토로 국민차 사업을 시작했던 것이죠. 이것이 폭스바겐의 시초가 된 것인데요, ‘폭스바겐’이란 이름도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국민의 차’란 뜻입니다. 당시 기술력으로 어려울 것만 같았던 임무를 맡은 것은 천재적인 자동차 박사 ‘페르디난트 포르쉐’였습니다. 그는 3년여 만에 ‘비틀’의 원형을 만들어 냄으로써, 불가능할 것이라 여겼던 임무를 완수해냈습니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자, ‘비틀’의 원형은 군용차로 개조되어 활용..

자동차/컬럼 201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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