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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국내이야기 250

고속도로 민폐운전자를 잡아라!

오늘은 날로 먹는 포스팅이 될 것 같군요. 하지만, 임팩트는 어느 때보다 강할 겁니다. 어제 인터넷에 폭풍처럼 등장한 동영상이 한편 있었습니다. '고속도로 민폐운전자'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은, 네티즌을 공분케 할만했죠. 말이 필요 없습니다. 일단 아래 동영상을 클릭!!! 도로는 나만의 공간이 아닙니다. 공공도로잖아요. 이거 사고 유발하는, 거의 범죄 수준의 행동 아닙니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볼 때, 뒷차의 전방 주시 의무를 떠나서, 이 은색 소나타 차량은 피해입은 모든 차량에 대해 50%이상의 책임은 져야한다고 봅니다. 경찰의 후속조치가 기대되는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현대,보고있나?' 전기차 쉐보레 볼트 타보니(1)

쉐보레 볼트를 국내의 공도에서 타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는데, 선뜻 기회가 왔습니다. 우선 간단한 시승 소감을 남기기 전에, 쉐보레 볼트와 관련한 재미난 의견교환을 해보고자 합니다. 오늘도 간단한 출석체크부터 해볼까요? 일단 여러분이 전기차를 사게 되면, 현실적으로 제일 먼저 어떤 걱정을 하게 될까요? 그렇습니다. 충전! 현재 시판되는 전기차들이 한번 충전으로 주행가능한 거리는 대부분 50-60km 이내입니다. 이는 일반 가솔린차들이 '주유등'이 들어올 때 주행가능거리이기도 하죠. 여러분의 출퇴근 거리를 생각해 봅시다. '만약 왕복 35-40km 정도라면 여러분의 출퇴근길은 늘 긴장감으로 가득할 겁니다. 혹시 중간에 차가 멈출 수도 있으니까요. 퇴근 후 약속이라도 잡힌다면, 약속장소와..

아우디 A7 국내 출시에 즈음하여 드는 궁금증들

아우디 A7이 지난주에 출시되었더군요. 개인적으로 지난 2010년 파리모터쇼와 2011년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이미 마음을 빼앗긴 모델이기도 합니다. 정말 멋지지 않나요? 개인적으론, 가족인원 등 환경상 제약만 없다면 A6보다는 A7입니다. 특히 라인이 환상!! 앞으로 각종 시승기를 통해 차차 밝혀지겠지만, 당장 궁금한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 구글지도 사용가능할까, MMI의 100% 활용은? 아우디 최대 약점을 꼽으라면 MMI입니다. '아니.. BMW 의 iDirve와 함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대표 쌍두마차라고 칭찬할 땐 언제고??' 싶으시겠죠? 아니, 그건 엄연한 사실입니다만, 문제는 국내에서 MMI의 기능을 100% 활용을 못한다는 것이죠. 전화 기능은 활용가능한지, 블루투스 같은 무선 연..

카니발은 질렸다, 토요타 시에나는 어떨까?

어제 토요타에서 7인승 미니밴 시에나를 출시한다는 뉴스가 떴습니다. (관련기사 보기) 토요타에서 얼마 전 내놓은 소형차 코롤라는 예상대로 죽을 쑤고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작년 BMW 5시리즈가 뒤늦은 출발에도 벤츠 E클래스를 앞지르고 베스트셀링에 등극할 것 같다는 것이나, 캠리나 토러스의 출시 때의 선전, 코롤라의 부진 등이 어느 정도 예상되었는데요. 올해 다른 신차의 흥행을 점쳐본다면 폭스바겐 제타는 당연히 흥할 것 같고, 포드 퓨전은 토러스가 나왔을 때만큼 팔리기는 힘들 것 같더군요. 브랜드로 보자면, 토요타의 경우 신형 캠리가 나올 때까지는 왕년의 판매량을 회복하긴 힘들 거 같구요. 마침 토요타에서 하반기에 시에나를 출시한다는 재밌는 기사가 떴네요. 지난번에 포드가 미니밴 플랙스를 출시하면 어떨까라..

기부금 적다고 뻔뻔한 벤츠?

조금 전에 어이 없는 신문 기사를 하나 읽었습니다. 보이세요? '뻔뻔한 벤츠, 한국서 1조원 벌어놓고선...' 해당기사는 여기를 클릭하시구요. 내용인 즉슨, '벤츠가 지난 해 1조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국내 기부액을 살펴보니 3000만원대더라.너무한거 아니냐'였습니다. '왕소금'에 '쥐꼬리만한 기부'까지 운운했더군요. 날선 비판을 하는 건 좋은데, 칼을 휘두르려면 제대로 휘둘러야 하는거 아닌가요? 차라리 '매출액이 얼마고, 순이익이 얼만데, 순이익이 국내에 재투자되지 않고 거의 해외로 유출되더라. 자본 유출 걱정해야되는거 아니냐' 식의 기사였다면 더 많은 공감을 얻어냈을 겁니다. 그런데 저 기사는 읽자마자 반감이 들더군요. 매년 수천만원씩 사회 기부를 하는 회사가 금액이 적다고(?) 비난받아야 할 일인지..

쉐보레 캡티바의 간단한 이모저모

지난 주에 캡티바 런칭행사를 다녀왔는데요, 워커힐에서부터 남양주 영화촬영소까지 이르는 시승구간도 있었습니다. 아마 언론매체나 기타 다른 블로그를 통해서 캡티바에 대한 소식은 다들 들으셨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저는 그래서 제가 관심있게 봤던 부분에 대해서 간단히 글을 남겨볼까 합니다. 일단 쉐보레 캡티바는 과거 GM대우의 윈스톰의 후속작입니다. 하지만, 전면부를 보시면 완전히 다른 차라고 느끼실 겁니다. 외려 미쯔비시 랜서 같은 외모를 하고 있죠. 측면부의 모습이구요. 후면부는 크게 바뀐 부분이 없더군요. 나중에 기자회견 때의 내용을 간단히 올리겠지만, 설문조사 결과 후면부에 대한 불만이 없어서 후면부에는 큰 변화를 두지 않았다고 얘기했습니다. 저로써는 조금은 이해가 가지 않는 답변이었네요. 완전히 다른..

쉐보레 아카몬 사장과의 만남 후기

지난 31일, 모터쇼 프레스데이에 쉐보레관 2층에서 아카몬 사장과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작년 이맘 때의 상해모터쇼에서와 연말 송년회,그리고 이번까지 총 3번째 만남이었습니다. 정말 자주 만났죠? 따지고 보면 전 기자도 아니고 일개 블로거일 뿐인데, 국내 자동차 제조사의 수장을 이만큼 자주 만날 수 있다는 건 개인적인 행운이면서 동시에 이러한 만남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한국GM이 단순히 기존 언론매체 등을 통해 회사의 입장이나 상황을 일방적으로 알리고 전달하는데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뜻일 겁니다. 소셜 미디어 등 새로운 매체를 통해 보다 직접적이고 진솔한 얘기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를 원하고, 또 이러한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시장의 더 많은 소리를 듣길 원한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분명 회사..

서울모터쇼에서 내가 볼만했던 차들(2)

1편이 예상 외로 큰 인기를 끌었네요. 모처럼 그림일기식 포스팅이었는데.. 괜찮았나보죠? (역시 대세는 그림일기? 하하하) 거두절미하고 2편 시작합니다. 폭스바겐관부터 시작하기로 했죠? 폭스바겐관에서 제 눈길을 가장 끌었던 건... 역시 시로코입니다!! 이야... 진짜 실물이 훨씬 나은데... 뭐가 예술이냐면.. 울룩불룩 근육질의 실루엣이 정말 멋져요. 작년에 스위스의 한 도로에서 마주칠 기회가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웬만한 자동차는 눈도 안 돌아가는데.. 고전 영화속에서 나올법한 클래식카들의 떼빙장면을 봤을 때(맨마지막엔 최신식 페라리 캘리포니아가 붙더군요. 갑부들 모임인가?)와 시내에서 하얀색 시로코가 스쳐 지나갈 때 딱 두 번 고개가 돌아가더군요. 암튼 시로코 참 멋집니다. 근데...아..이게 어떻..

서울모터쇼에서 내가 볼만했던 차들(1)

사실 각 브랜드별로 나누어 쓸까도 했는데, 그만한 얘깃거리는 안될 거 같아 종합판으로 준비해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과 취향이 반영된 포스팅이니까요, '이 따위가 볼만한 차들이라고!!!?'하고 열폭은 삼가해 주세요. 그냥 쉽고 보고 쉽게 넘기고.. OK? 그래도 제 리스트에 없는 브랜드에겐 좀 미안하네요. 우선 재규어 랜드로버관! 여긴 이보크 먼저 봐줘야 됩니다. 아시아 최초 공개니까요. '월드프리미어도 아니고, 아시아 프리미어인데 뭘..'할 수도 있지만, 곧 상해모터쇼가 열리는 거 아시죠? 상해보다도 여기 먼저 공개라는 거 의미있습니다. 뭐.. 상해에선 5도어 이보크가 공개되면 할 말 없지만.. 아무튼 조만간 도로에서 만날 수 있는 차이기도 하면서 국내출시는 요원해보이는, 가깝고도 먼 차종이라 ..

서울 모터쇼에서 느꼈던 왠지모를 씁쓸함

어젠 서울 모터쇼 프레스데이였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일산의 KINTEX로 향했죠. 한 2년만에 가보는 셈인데, 어마어마한 규모의 건물을 새로 짓고 있더라고요. 알고보니 킨텍스 제2전시장이라고 하는데, 스케일이 워낙 방대해서 마치 중국의 계획빌딩을 보는 듯 했습니다. 자가용으로 가시는 분들은 아마 KINTEX인터체인지를 지나면, 제가 어떤 건물을 이야기하는지 단박에 아실 겁니다. 각설하고요. '초특급 친환경 모터쇼'를 표방하는 서울모터쇼에 다녀온 느낌은, 글쎄요... 나이가 먹어서인지 예전에는 모터쇼장을 갈 때면, 환희와 감동적인 부분이 꼭 있었는데, 이번 서울 모터쇼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냥 뭐랄까,, 종합자동차전시장 같다는 느낌.. 대표적인 씁쓸함 몇가지를 얘기해 볼까 합니다.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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