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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국내이야기 250

자동차 유리 복원기

한달 전쯤이었나요? 앞차에서 튄 돌을 맞아서 유리에 금이 갔습니다. 흔히들 '총알 맞았다'라고도 하는데요, 당시 찍어놓은 사진이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서핑을 통해 가장 비슷한 사진을 구해봤습니다. 약 한 2-3cm로 금이 가 있는 것이 마음에 걸렸는데, 이유인 즉슨 전면 유리는 한번 금가기 시작하면 그 길이가 늘어나서 종국에는 유리를 교환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이 얘기를 듣자마자, 매일 매일 금간 부위가 괜히 늘어나는 것 같고...뭐 그런... 그런데 요사이 자동차와 관련하여 복원 기술력이 워낙 좋아져서 유리의 경우에도 유리용접,유리복원을 통해 유리를 교환하지 않아도 된다고도 합니다. 반면 용접이든 복원이든 결국 다시 금이 가기에 돈만 날리는 거고, 아무 소용없더라는 경험담도 존재했구요. 어떻게..

국내서 입지력이 강해진 재규어 랜드로버

재밌는 보도자료가 메일함에 도착했습니다. 재규어와 랜드로버가 2011년 한해동안 2010년 대비 각 39.9%와 46.5%의 판매량이 증가했다는 뉴스인데요. 럭셔리카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레인지로버와 뉴XJ도 그렇고, 정말 성공한 성형수술 케이스인 뉴 XF나 놀라운 디자인의 레인지로버 이보크까지 2011년 재규어 랜드로버의 판매량이 상당히 성장할 것이라 예상했었는데, 성적표는 기대 이상입니다. 재작년인가, 랜드로버 익스피리언스데이에 가서 회사관계자의 브리핑 장면이 갑자기 머릿 속을 스칩니다. 브리핑 도중 국내서 탄탄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재규어.랜드로버가 벤츠,아우디,BMW'보다 한체급 위의 럭셔리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었는데, 당시에 참가자 분위기로 보면 약간은 얼토당토않는 분위기, '그건 네 ..

꼭 알아둬야 할 2012년 변경된 자동차 법규들

새해 새아침이 밝은지 벌써 일주일이 지나가네요. 오늘은 새해 기념 포스팅으로 2012년에 바뀌는 자동차 법규들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봅니다. 1. 긴급출동 119 양보 의무화 이건 사실 제가 따로 포스팅거리로도 엮어놓은 겁니다.긴급출동 자동차에 대한 양보는 자동차 강국을 떠나서 문화 선진국일수록 잘 지켜지는 법규이기도 한데요, 우리도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조금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일단 기본적인 방법은 긴급출동 자동차가 등장하면 차를 가장자리로 붙이고 '일시정지'하라고 하는데요, 그냥 다 필요없고 '지금 저차는 우리집에 긴급한 일이 발생하여 가는 차다'라고 생각하시고 대응하면 완벽하지 않을까 합니다. 앞으로 긴급출동 소방차 등에 단속을 위한 카메라가 설치되고, 만약 진로를 방해할 때에는 승용..

2011년 수입차 신차안전도 결과는?

어제 국내에서 실시한 신차안전도 평가 소식이 각 언론매체를 통해 발표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9년부터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자동차의 안전성을 평가하여 그 내용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있는데요. 사실 자동차 구입에 있어서 무엇보다 고려해야 할 것이 '안전성'인데, 그 중요성에 비해 다소 간과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올해의 가장 안전한 차로는 쉐보레 올란도와 한국GM 알페온, 현대 그랜저가 선정되었구요. 올해 역시 수입차들도 참여하였는데요. 가격이 비싸서 그런지 올해도 많은 차종이 테스트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2011년식으로 아우디 A4, 닛산 알티마, 폭스바겐 골프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을 검증받았는데, 국산 중형과 비교한 도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로 국산중형의 경우 2010년..

뉴 캠리, 한국시장 발칵 뒤집을 수 있을까?

토요타의 중형세단 '캠리'의 새버전이 내년 1월 국내에서 출시됩니다. 광고와 출시 전 기사들을 보니 '트루 프레스티지 세단'을 표어로 정한 듯 한데요, 엄밀히 말해서 캠리는 프레스티지 세단과는 거리가 먼 차입니다. 어디 빠지는 구석없이 대중이 원하는 부분을 잘 채운, 평범하지만 잘 만든 패밀리 세단일 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레스티지'를 표방한 것을 보면, 언뜻 이해가 잘 가지 않는 상황인데, 토요타가 브랜드 런칭 당시 저렴한 가격으로 수입차 대중화에 일조했던 것을 감안한다면 '수입차는 무조건 럭셔리'로 마케팅해야 한다는 수입차업체들의 고질적인 나쁜 버릇 때문은 아닌 듯 합니다. 가장 가능성이 있는 건 아마도 국내에 수입되는 차량은 여러 옵션을 충실히 채우고 고급재질로 무장했기 때문이 아닐까 한데요..

스노우타이어 준비하셨나요?

지난 일요일 뒤늦게 자동차의 가장 중요한 월동준비를 마쳤습니다. 바로 겨울용 타이어로의 교환인데요, 타이어는 교체시에 승차감 등 의외로 가장 많은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제품의 틍성상 겨울용 스노우타이어는 늦가을부터 이미 생산해서 지금은 거의 생산이 종료되는 시점이라고 합니다. 겨울이라는 해당 시즌에만 쓰이다보니 팔리지 않으면, 그대로 1년재고로 남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때문에 스노우타이어 교체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은 빨리 알아보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본인 사이즈에 맞는 타이어가 동이 날 수도 있기 때문인데, 실제 저도 11월 말 생산된 제 사이즈의 마지막 재고 4개분을 간 것이었습니다. 사장님이 휴일임에도 특별히 나와서 장착해주셨는데, 경력이 느껴지는 것이 타이어 교체를 혼자서 ..

애플,하와이 그리고 쉐보레

개인적으로 아이패드를 시작으로 아이맥, 아이폰4,맥북에어,애플티비를 구입하면서 본의 아니게 애플 매니아가 되어 버렸는데요.애플의 제품을 이용하면서 가장 불편한 점은 역시 인터넷 뱅킹과 쇼핑일테고, 윈도우 기반과 조작방법이 다른데서 오는 불편함 정도일겁니다. 가장 편리한 점은 '그 외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데, 이유인 즉, 애플 제품들은 윈도우용등과 혼합해서 쓰기보다 애플의 생태계에 완전히 들어오게 되면(애플의 제품들끼리 사용하면), 사용법이 굉장히 쉽고 편리해집니다. 마치 윈도우 기반에서는 뭔가 연결이나 접속이나 설치를 하게 되면 이것저것 설정을 해 줄 것이 많았는데, 애플의 제품들은 두번 세번 손이 안 간다는 거죠. 그냥 연결만 하면 됩니다. 그래서 초보자도 쉽게 다룰 수 있구요. 개인적으론 이러한 ..

가솔린보다 조용했던 아우디 A6디젤

아마 요며칠 아우디의 신형 중형세단 A6에 대한 시승기 등 이야기가 많을 듯 합니다. 지난 3주간 송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A6론칭 국제시승회 때문일테구요. 저도 며칠 전 송도에서 다녀온 지라 몇가지 이야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일단 자세한 시승기나 행사에 대한 소개보다도 '구형A6오너 입장에서 본 신형A6'의 시각으로 접근해볼까 합니다. 실제로 전 전반적인 느낌보다도 몇가지 포인트에 중점을 두고 이번 신형A6을 확인해봤습니다. 1. 외관 디자인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처음 이미지샷으로 봤을 때 그다지 호감가지 않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실제로 송도에서 본 A6는 사진보다는 조금 나았지만, 실물 역시 그렇더군요. 전반적으로 기존A6처럼 둥글둥글한 실루엣임에도, 전면이나 후면의 인상은 날카롭게 바뀌어서요. 좀 ..

아우디 A7, 디젤로 사야 하는 이유!

아우디 A7 이야기 모처럼 해볼까요? 개인적으로는 2열의 문제 때문에 눈물을 머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이가 2명이니, 2열과 수납공간이 매우 넉넉한 패밀리카를 찾게 되더군요.이 얘긴 나중에...) 대신 제 지름신을 어머니께 소개시켜드려서, 어머님이 바로 계약하게 되었죠. 벌써부터 9월이 기다려집니다. 왜냐구요? 저는 효자니까, 피곤하더라도 차량 길들이기 정도는 해드려야 되지 않겠어요? 다들 아시잖아요.. 차는 초기에 어떻게 길들이냐에 따라서 성능과 품질이 확확 달라진다는 거. 제가 타고 싶어서가 아니라, 정말 잘 길들여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순수한 효심, 다들 이해하시죠? 정말이예요.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어쨌든 어머니는 디젤 모델로 계약하셨는데요. 소음과 진동 때문에 어르신들은 싫어하기 마..

입에 익은 쉐보레

한국GM이 출범한 지도 벌써 4개월이 지났습니다. 끊임없는 신차발표와 더불어 판매량도 두자릿수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쉐보레 런칭은 성공적이 아닐까 합니다. 더욱이 판매량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만한 것은, 쉐보레의 볼륨카라고 할 수 있는 토스카 후속이 런칭 전이라는 사실입니다.아다시피 토스카 후속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볼륨카입니다. 때문에 런칭이 성공적이든 성공적이지 않든 간에 일정 수준 이상의 판매량은 보일텐데, 그렇다면 연말 쉐보레의 시장점유율도 깜짝 수치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요? 아, 오늘은 다른 이야기를 하려던 것이 아니라, '쉐보레'에 대한 글을 보다 문득 든 생각인데요. '쉐보레'가 입에 익으니, '시보레'가 왜 그리 촌스럽게 느껴질까요? 마치 오라이,난닝구,라이방처럼 '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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