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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국내이야기 250

파나메라GTS의 독특한 리어스포일러

차량이 주행할 때 차량 뒤쪽에서 일어나는 공기와류 현상을 막기 위해 차량의 뒷편에 리어스포일러를 설치하기도 한다. 그런데 일부 고성능 차량에는 리어스포일러가 숨어있다가 특정속도 이상이 되면, 튀어나오는 '보기 좋은' 기능이 있다.(물론 임의조작도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리어스포일러가 생으로 달린 차는 뭔가 날티가 나는 반면, 숨어있다가 튀어나오는 차들은 포스가 있어보인다. 유치하지만 '전격Z작전'의 키트 같은 느낌이랄까.보통 트렁크 라인을 따라 숨어있다가 스포일러가 위로 팝업되는 방식이다. 그런데 얼마전 포르쉐 월드로드쇼에서 본 파나메라GTS의 리어스포일러는 좀 더 뽀대가 나는(!) 방식이었다. 어떻게 나오냐면..이렇게.. 재밌게도 다운포스 발생 같은 리어스포일러의 효과를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것은 어려운..

포르쉐의 자신감.

국산차도 그렇지만, 수입차의 대부분은 무상서비스/무상보증 기간이 3년 정도다. 거기에 보통 주행거리 제한이 5만~6만km 정도 붙으면 준수한 편.그런데, 포르쉐는 출고일로 부터 무려 4년이다. 주행거리 제한? 그런 거 없다. 그냥 무제한.흐르는 세월 앞에 장사가 없기에 기간에 대한 제한은 두었지만, 4년 내에선 1만을 달리든 100만을 달리든 그만큼 내구엔 자신있다는 얘기가 아닐까. 이탈리안 종마를 샀다가 유지비 때문에 고생했다는 사람을 많이 봐서 그런지 더욱 대단해 보인다.

쉐보레 콜벳 론칭에 관한 단상

며칠 전 쉐보레에서 가장 강력하고 가장 매력적인 모델, 콜벳의 국내 론칭 현장에 다녀왔다.콜벳은 대표적인 아메리칸 머슬 중 하나다.차량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개인적으로 한국경제에 기고한 '명차이야기' 칼럼으로 대신한다.일반적으로 성능이 뛰어난 차를 '슈퍼카'라고 부른다. 하지만 '머슬카' 역시 고성능차로는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머슬카는 근육질과 힘이라는 단어 뜻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본적으로 배기량이 큰 차량을 통칭한다. 미국의 싼 기름값과 넓은 땅덩어리란 조건을 바탕으로 탄생한 머슬카는 대형 심장을 통해 무지막지한 힘과 파워를 드러낸다. 때문에 직진 최고 가속도를 측정하는 드래그 레이스 대회에서 초반에 치고나가는 파워는 상상을 초월한다. 대표적인 아메리칸 머슬카로는 시보레 콜벳을 들 수 있다. ..

요새 메르세데스 벤츠가 힘든가 보다?

어제 집에 오는 길 발견한 현수막.예전엔 자.타칭 프리미엄급 브랜드들은 브랜드의 '격'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이유로 이런 현수막 게시를 함부로 허용하지 않았던 때가 있었다. 현수막은 물론이거니와 카달로그,브로셔 제작 등에도 CI/CD와 브랜드의 '격'을 살릴 수 있도록 규제를 하기도 했다.반면 신속성이 생명인 영업사원 입장에서는 영업용 제작물,판촉방법을 일일이 컨펌받는 것은 무리이므로 암암리에 자체 제작하여 치고 빠지기를 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건 영업사원 개인이 아니라, 전시장 차원인 것 같다. 확실히 이렇게 현수막을 붙이니 없어 보이긴 한다. 언제부턴가 확실히 수입차 거품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죽쑤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TV홈쇼핑에서부터 편의점 판매,소셜 쇼핑까지 기발한 판로로 진출하고 있다. 결과..

드디어 아우디에서도 서비스쿠폰 판매를 시작하네요.

며칠 전, 아우디로부터 우편물이 도착했다. 일단 들어있는 것은 봄 무상점검 서비스 캠페인에 대한 안내장. 솔직히 '무상점검' 서비스 캠페인이 특별할 이유는 없다. 점검은 무상일런지 모르겠지만, 수리는 유상이니까 빚좋은 개살구인 셈이다.다만, 서비스캠페인 기간 동안에는 부품이나 공임 비용 등에 대해 할인 혜택이 추가로 주어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이 기간을 이용하는 게 유리한 점은 있다.그런데 이번 우편물에는 몇가지 더 들어있었다.하나는 2012년 서비스 캠페인 스케줄. 얼마전 서비스센터에 갔다가 교체를 요하는 부품이 있어서, 정기서비스캠페인의 할인혜택을 받기 위해 스케줄을 물었던 적이 있다. 그런데 서비스 어드바이저는 굉장한 영업비밀을 얘기해주는 양 응대를 해서 어이가 없었던 기억이 있다. 작년까지만해도 ..

영리했던 BMW 뉴3시리즈 출시

화제의 차종이죠? 아마 올해의 베스트셀링카의 자리는 큰 무리가 없어보이는 차종입니다. BMW의 소형세단 3시리즈가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의 디젤 5종 세트인데, 디젤 모델만으로도 이렇게 세분화해서 출시했다는 게 참 인상적입니다. '시장의 요구를 충실히 맞추겠다'와 '3시리즈를 확실히 많이 팔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차량 가격은 기본형4880만원부터 럭셔리 라인5650만원까지인데요. 론칭 현장에서 제가 인상적으로 다가왔던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면부 앞트임 성형은 개인적으로 디자인 개선이라고 보기엔 좀 무리가 있지 않냐는 점. 기본형까지 네비 등 실내옵션 충실히 장착했다는 점. 작은 차와 엔트리 모델은 옵션이 소위 깡통이라는 편견은 이제 접어둬도 될 듯 합니다. 2열이 넓..

사고율 높은 차량 색상이 따로 있다고?

자동차 색상 중 사고율이 가장 높은 색상은 무엇일까요? 개인적으로는 만약 차량의 색상과 사고율이 연관성이 있다면 아무래도 검정색이 사고율이 높을 것 같고, 흰색 등 밝은 색상이 아무래도 사고율이 떨어질 것 같은데요. 이유인 즉, 야간에 밝은 색 차량이 시인성이 좋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데요. 데이터의 출처가 불명확하긴 하지만 경찰청 블로그에서 재밌는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경찰청 블로그인만큼 신뢰도 있는 데이터를 근거로 했다는 추론 하에 개인적으로 본 의외의 결론 2가지가 있습니다, 1. 사고율이 가장 높은 색상의 차량은 다름아닌 파란색이랍니다. 2. 또한 검정색상의 차량이 흰색보다 사고율이 낮군요. 파란색상의 차량이 전체 사고중 25%를 차지한다고 하..

아우디 A7의 연비운전을 돕는 기술들

아우디의 대부분 모델들에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운전자의 스타일에 따라 차량의 세팅을 바꿀 수 있는 기능인데, 엔진의 반응을 비롯하여 변속타이밍, 스티어링휠,차량 서스펜션의 높이까지 변화합니다. 예컨대, 다이나믹 모드로 전환하면 차체의 서스펜션은 낮아질 뿐 아니라 굉장히 딱딱해지고, 변속과 엔진반응도 고RPM 위주로 전환되며 핸들은 무거워지는 등의 변화가 일어나서 말 그대로 다이나믹한 주행을 할 준비를 하게 됩니다. 특히, 차키가 2개가 주어지는데 이러한 세팅값은 각 키마다 자동으로 저장되어, 각 키를 이용하여 차 문을 열게 되면, 해당 운전자에 맞는 시트포지션이나 사이드미러의 조절뿐 아니라, 전화번호부, 이전에 듣던 멀티미디어 채널과 더불어 이러한 드라이브 셀렉트 세팅까지 불..

토요타 신형 캠리, 3390만원. 사활을 걸다.

재밌는 기사가 떴네요. 1월 18일 공식 론칭을 앞두고, 토요타의 신형무기 신형 캠리의 가격이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확실한 건 출시 당일에 까봐야(?) 아는 것이지만, 기사에 따르면 2.5리터 모델의 경우 3390만원, 하이브리드 모델은 4,290만원이라고 합니다. 2.5리터 모델의 경우 기존 모델보다 무려 100만원이 싸졌고, 현대의 5G그랜저 2.4리터 럭셔리모델과도 같은 가격이라고 기사에서는 '파격 결정'이라는 단어를 선택했는데, 기사에 달린 댓글이나 각 동호회 분위기를 살펴보니 '파격 결정', '파격 가격'이라는 데에는 의견이 조금 나뉩니다. 일반적인 대중은 신형모델만 내놓으면 가격을 올리기 바쁜 국산브랜드의 행태에 비해 토요타의 신형캠리는 가격이 낮아졌다는 점, 또한 동급의 경쟁 국산모델과도 차..

자동차 마니아에게 독일여행 3일이 주어진다면?

2월에 잠시 독일에 다녀올 예정인데요, 역시 자동차 블로거답게 중간에 비는 일정에 최대한 자동차를 많이 만나고 오려고 합니다.중간에 3일 정도 시간이 비게 되는데, 이 기간 동안 자동차와 관련한 계획을 짜느라 고심을 했습니다. 작년 파리모터쇼 때 사실 독일로 넘어와서 뉘르부르크링이나 포르쉐박물관을 가는 루트를 짰었는데요. 마침 가족여행이 되는 바람에 파리에서 모터쇼를 관람하고선 스위스 드라이빙을 가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죠. 해서 이번엔 지난 번 못해본 것을 3일 동안 해보고자 알차게 계획을 세웠습니다. 일단 뉘른베르크에서 1차 일정이 끝나게 되는데, 2차 일정이 있는 프랑크푸르트까지 3일 안에만 도착하면 됩니다. 해서 제가 짠 계획 첫번째는 뉘른베르크에서 바로 1시간여 거리에 잉골슈타트가 있습니다.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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