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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국내이야기 250

현대 제네시스 충돌 테스트 현장 직접 보니

현대의 신형 제네시스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 대부분이 증량으로 인한 단점에만 집중했지 장점에는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경량화'라는 세계적인 자동차 산업의 추세를 현대차가 스스로도 모를 리가 없을텐데, 증량을 했다는 건 분명한 이유가 있다는 뜻입니다. 아무래도 '흉기차'로 불리는 현실 때문이었을까요? 현대가 '연비와 효율성'보다 우선시 여겼던 것은 안전과 기본기인 셈입니다.초고장력강판을 통해 자동차의 뼈대인 차체를 강화함으로써, 우선 충돌안전성과 더불어 불어 안정감 있는 승차감과 정교한 핸들링도 핸들링도 가능하겠죠. 여기에 정숙성까지 더해집니다.결론적으로, 나빠진 연비 때문에 국내에서 언론과 호사가들로부터 뭇매를 맞는 동안, 해외로부터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협회(IIHS)의 충돌테스트..

돌아온 작은 삼각별, 벤츠 C 시승기

"벤츠는 벤츠지." "아니, 그러면 왜 아우디를?"이라고 물으면, 전 이렇게 답하곤 했죠. "벤츠는 너무 노티가 나서.." 그런데 최근 내놓는 벤츠의 신형 모델들의 외모가 젊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얼마 전 출시한 C클래스는 외모가 젊어진데다, S클래스와 모습까지 흡사해 품격까지 잡았습니다. 실제 신형 C클래스를 만나보니 외모 뿐이 아니더군요. 인테리어 품질의 급이 달라졌습니다. 각종 버튼의 소재도 그렇거니와 시각적 느낌,조작방법,조작시 촉감까지 경쟁차를 압도하는 느낌이네요. 아무리 신차가 '갑'이라지만, 이건 좀 너무합니다. S클래스의 실내라고 해도 믿을만큼 급이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이건 신형 S500의 실내입니다. 느낌이 매우 흡사하죠? 며칠 전 벤츠 신형 C 클래스의 드라이빙 행사에서 만나 본 것..

벤츠 드림카 나이트 드라이브 행사 후기

지난 주 목요일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열린 재밌는 행사에 다녀왔는데요, 이름하여 '벤츠 드림카 나이트 드라이브'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출발하여 경기도 일대를 달려보는 코스였는데, 개인적으로 코스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당연히 차량은 벤츠의 드림카를 대부분 라인업하였는데, 일반인들이 메인카로는 쉽게 선택할 수 없는 컨버터블 모델에서부터 AMG 고성능 모델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면면이 뛰어난 위의 모델들을 한정된 시간 안에 다 타볼 수는 없는 일.선착순으로 배정된 차량 중 CLS63AMG, S63AMG, SLK63AMG, SLK55AMG 같은 AMG 고성능 모델들은 일찌감치 마감되는 인기를 보여주었습니다.앞서 언급했듯, 춘천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다 양평 일대를 돌고 오는 시승코스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

말리부디젤 vs 수입디젤 비교시승회 후기

지난 주말 말리부 디젤 대 수입디젤의 비교시승회에 다녀왔습니다. 말리부 디젤 대 수입차디젤. 수입차 디젤 리스트에 오른 것은 BMW 320d와 폭스바겐 파사트 디젤입니다. 파사트 디젤은 동급(2000cc 디젤)의 수입중형세단이니까 그렇다 치고, BMW 320d가 오른 것은 의외였습니다.체급상 BMW 520d가 맞지 않나 싶지만, 실수요자들이 고려하는 가격적인 측면을 생각해서 320d를 리스트에 올린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520d가 아닌 320d도 상당한 차이가 있지만은요. 행사의 시작은 탄천 주차장에서 시작했고, 탄천주차장에서 화성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 성능 시험연구소까지 연비테스트로 시작했습니다. 연비운전에 신경쓰신 분들 대부분이 리터당 21~23km을 기록했고, 연비에 신경쓰지 않고 일반적인..

현대 모터 스튜디오 탐방기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 독일에 갈 일이 생길 때, 꼭 들르게 되는 곳 중 하나가 자동차 박물관이다. 벤츠,BMW,아우디,포르쉐 등 이름만으로 쟁쟁한 독일 자동차 메이커들은 그들의 역사와 전통, 철학이 담긴 장소인 박물관을 만들었다. 그들의 자동차에 대한 역사와 더불어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비단 자동차 매니아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주요 관광 명소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명색이 자동차 생산 5위의 현대.기아 자동차그룹이 있는데, 비슷한 곳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만들었다. 그것도 강남의 도산대로 사거리라는 요지에. 물론 박물관은 아니었지만, 색다른 시도에 박수는 쳐줄만 하다. 정식 명칭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명칭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이 곳은 서울의 한 곳으..

자동차 입문자들에게 소개해 줄만한 책

자동차에 대해 관심이 막 생겼거나, 혹은 차를 사야하는데 차에 대해 알고 싶을 때가 있다. 비단 자동차 뿐 아니라 다양한 주제에 관해서 정보를 찾아볼 경우 서핑도 좋지만, 책만큼 정리가 잘 된 것이 없다. 하지만, 막상 고르기 어려운 것이 책이다. 자동차 역시 마찬가지다. 자동차 잡지 등 자동차 관련 서적을 찾아보면 너무 전문적이거나 화려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실 지인이 쓴 책이라 리뷰를 부탁받았지만, 실제 읽어보니 추천해주고 싶은 자동차 입문서다. 기본적인 상식부터 실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실용적인 정보까지 되면서 쉽고 재미있게 쓰여져 있다. 아마 자동차에 문외한인 사람이라도 한번 읽어본다면, 주변에서 자동차 관련 이야기를 할 때, 즐겁게 참여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 되지 않을까 한다. 제목은 '다함..

소나타는 패밀리세단이지, 포르쉐가 아니다.

"예컨대,시속 200km까지 밟아보니 시속 160km~180km 가속 구간이 더디다. 아쉽다. 말씀을 하시는 기자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런데, 소나타는 대중적인 패밀리 세단이지 포르쉐가 아닙니다.(후략)" Q/A시간에 있었던 국내 마케팅팀 김상대 이사의 말이다. 우리는 소나타에 무엇을 바라고 있는가. 혹시 2000만원짜리 차에 그 이상의 완벽한 차종을 바라고 있는 건 아닐까. 경쟁차 대비 가장 저렴하면서도, 가장 안전하고, 가장 좋은 성능에, 가장 좋은 품질의 인테리어와 가장 좋은 외장 디자인, 가장 좋은 경제성까지... 인터넷의 여론을 보고 있자면, 현대자동차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수준은 유난히도 높게 느껴진다. 하지만, 소나타는 그저 2000만원대의 가장 표준적이고 무난한 패밀리세단일 뿐이다. 현대자동차..

인피니티 Q50, 구세주가 될 것인가.

지난 2월, 인피니티의 야심작 Q50의 런칭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야심작이라고 불러야만 할 만 이유가 있었습니다. 지난 5년을 돌아보면,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인피니티에겐 줄곧 내리막이었으니까요. 위 표에서 보다시피, 지난 5년 간 인피니티의 판매량은 1/3가량 줄었습니다. 수입차 시장 내 점유율도 끊임없이 내려왔습니다. 몇 종의 신차도 내놓았지만, 말 그대로 무용지물이었습니다.애초 볼륨카가 될 수 없는, 그래서 많은 판매량은 기대할 수 없는 모델들이었거든요. 그런데 올해 초, 그동안 그로기 상태에 있던 인피니티 딜러들에게 구세주와 같은 모델이 등장한 겁니다. 새로운 얼굴에 새로운 모델명으로 말이죠. Q로의 명명 인피니티는 작년부터 네이밍 규칙 바뀌었습니다. Q+숫자2자리는 승용차, QX는 SUV 혹..

현기차 고심케 한 스몰오버랩 테스트란?

현대자동차에서 신형 제네시스와 LF소나타를 출시하면서 초고장력강판과 무게에 대한 논란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에서는 차체의 안전과 북미 시장에서의 ‘스몰 오버랩 테스트’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는데요. 사실 미국의 자동차 안전성 평가 기준이 강화되면서, 비단 현대.기아차 뿐만 아니라,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진땀을 흘린 상황입니다. 다만 지난해 스몰오버랩 테스트에서 현대.기아차가 가장 많은모델이 테스트를 받음과 동시에 가장 많은 모델이 불량(Poor)판정을 받으면서 주목(?)을 받았던 거죠.여담입니다만 따로 테스트를 대비하지 않은 과거 모델로 스몰 오버랩을 가볍게 통과한 안전한 차종들도 있었습니다.(이 얘긴 나중에..)어쨌든 많은 자동차 제조사를 고심케 한 스몰 오버랩 테스트란 무엇일까요..

취득세가 면제되는 7인승 수입차들 (2)

다자녀가구(18세 이하 자녀 3명이상)에게 취득세가 면제되는 수입차 두번째 시간입니다. 첫번째 포스팅을 링크를 참고하시고요. 오늘은 나머지 5종을 보여드립니다. 오늘 보여드릴 차종은 가격이 비싼만큼 면제되는 취득세가 천만원에 육박하는 차량도 있네요. 6.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솔린) : 1억2420만원 / 취득세: 869만원 아메리칸 럭셔리 캐딜락의 풀사이즈 SUV. 국내에 동급 경쟁 모델이 없는 6.2리터 가솔린 엔진, 엄청난 차체 크기로 도로 위에 군림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다만 밖에서 보이는 것 만큼 실내가 여유롭지 않다는 건 함정. 리터당 6.0km의 연비도 부담 7. 인피니티 QX80(가솔린) : 1억2200만원 / 취득세: 854만원 에스컬레이드와 함께 엄청난 사이즈를 자랑하는 QX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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