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국내이야기

스노우타이어 준비하셨나요?

오토앤모터 2011. 12. 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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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뒤늦게 자동차의 가장 중요한 월동준비를 마쳤습니다.
바로 겨울용 타이어로의 교환인데요, 타이어는 교체시에 승차감 등 의외로 가장 많은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제품의 틍성상 겨울용 스노우타이어는 늦가을부터 이미 생산해서 지금은 거의 생산이 종료되는 시점이라고 합니다.
겨울이라는 해당 시즌에만 쓰이다보니 팔리지 않으면, 그대로 1년재고로 남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때문에 스노우타이어 교체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은 빨리 알아보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본인 사이즈에 맞는 타이어가 동이 날 수도 있기 때문인데, 실제 저도 11월 말 생산된 제 사이즈의 마지막 재고 4개분을 간 것이었습니다.

사장님이 휴일임에도 특별히 나와서 장착해주셨는데, 경력이 느껴지는 것이 타이어 교체를 혼자서 30-40분만에 끝내시더군요.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도 있지만, 경험상 역시 타이어는 타이어 전문점에서 가는 편이 여러 모로 편합니다.
만약 서비스센터로 갔더라면 교체가격도 가격이지만, 소요 시간도 2배 이상  걸렸을 테니까요.
작업하는 것도 보면 인증된 타이어 전문점쪽은 일련의 작업 메뉴얼처럼 체계적으로 신속하게 끝내는 반면, 공식 서비스센터의 경우 2명 이상이 작업하면서도 우왕좌왕 좀 번잡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스노우타이어는 한국타이어 제품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스노우타이어에 대해 가지고 있던 기존 상식이 완전히 깨졌습니다. 스노우타이어의 특성상 소음이 심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승차감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소음도 적어졌습니다.
참고로 기존 타이어는 브릿지스톤 아드레날린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단독주택이 아닌 이상 기존 타이어의 보관이 문제일텐데, 전문점에서 창고를 섭외하여 보관까지 해주기로 하였습니다.내년 3월에 원래 타이어로, 내년 11월엔 스노우타이어로 재교체까지 비용까지 포함한 것입니다. 


사장님께 물어보니 스노우타이어의 경우 보통3-4년은 쓴다고 하더군요.
때문에 3-4년 동안의 추가보험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그다지 비싼 가격은 아닐 겁니다.독일 등 자동차 선진국에서는 스노우타이어 등 겨울철 월동장구 의무화하고 있고, 관련 사고시 책임을 묻기도 합니다. 


이번에 간 것은 아우디 A3로 전륜 차량입니다.
뒤늦게 교체를 하게 된 이유는 그동안 눈이 오면 콰트로(항시4륜) 모델을 이용했는데, 가끔씩 부득이하게 전륜 모델을 타면 불안함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콰트로 모델의 경우 6시즌 이상 겨울을 보냈는데, 매년 여름용 퍼포먼스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고도 불안감을 느낀 적이 없었습니다. 외려 남들 못가는 길을 개척해서 갔을 정도였죠. 
 
위 사진은 작년 급작스런 폭설 때에 찍은 사진입니다. 아래는 그날 양평 코스트코에 간 사진이구요.
아다시피 코스트코에 이렇게 사람이 없기는 정말 드문 경우인데요. 폭설 속에서도 콰트로 모델은 별 무리없이 주행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 블로그에 댓글간 작은 논란이 있었던 것이 '스노우타이어를 장착한 전륜모델과 여름용 타이어를 장착한 4륜 모델의 비교'였는데요, 유치원생 같은 논란이긴 하지만 무척이나 흥미로운 비교거리가 아닐까 합니다.
마침 두 모델을 비교할 수 있으니, 올 시즌동안 실생활에서 실제 어떤 차이를 보이는 지 테스트해보도록 하겠습니다.<쉽고 재밌는 수입차 이야기&라이프-오토앤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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