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하고 싶었던' 포드의 말장난

2010.06.04 13:31자동차/컬럼

어제 TV채널을 돌리다 재밌는 장면을 봤습니다.
모 홈쇼핑에서 포드 자동차를 팔고 있더군요.
TV에서 수입차를 파는 시대가 오다니...

사실 작년부턴가 TV홈쇼핑에서 수입차를 팔기 시작했는데요,
솔직히 말씀드려서, 잘 안팔리는 수입차 모델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그 프로그램에서는 쇼핑호스트가 토러스를 소개하며 재밌는 멘트를 날리더군요.
내용인 즉슨 
"수입차 중 제일 잘 팔리는 모델-토러스"
"수입차 판매1위 토러스"
"베스트셀링카 토러스"
 

이녀석이 바로 포드 토러스죠.



수입차 치고는 저렴한 가격에, 대형세단 크기에,여러가지 첨단 기능 갖추고, 튼튼하고,
40~50대에 어울리고 좋아할만한, 그래서 많이 팔릴만한 요소를 갖춘 차이긴 합니다.

  
그런데요, 아니 무슨 근거로 토러스를 베스트셀링카라고 얘기했을까 궁금했습니다.

제가 알고 있기론 포드 토러스는 출시이래 월별조자 판매1위를 기록한 적이 없습니다.
포드 내에서 제일 잘나가는 모델이고, 전체 TOP10에는 든 적이 있지만, 1위와는 거리가 멀죠.

저의 의문은 잠시 뒤 흘러가는 자막을 통해 금방 풀리더군요.
"4월" 한달간,  "3000cc급"에서 베스트셀링카 였답니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이지만 좀 그랬습니다.
좀 안쓰러워 보이기도 하고요, 어찌보면 가벼운 말장난으로 소비자에게 큰 혼동을 줄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말대로라면, 뭐 이런것도 나올 수 있겠죠.
"수입차 판매1위 XXX,  뒤에서부터"

아참, 그럼 진짜 4월의 수입차 베스트셀링모델은 뭐였을까요?
도요타 캠리였습니다. <수입차 전문 블로그-오토앤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