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희망사항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개인적으로 3자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합의는 안된 사항이지만;;) 

하지만, 우리 현실은 3자녀를 키우기엔 환경과 시스템이 아직 열악한 형편이죠?
자동차 선택에 있어서도 마찬가집니다.

최소5인의 가족 구성원이 편하고 안락하게 타고 이동할 수 있는 차를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너무나 정직한 외모로 “나는 많은 사람 혹은 많은 짐을 나르기 위해 태어난 차입니다.”라고 이야기하는 밴 정도가 있을까요.

변진섭의 ‘희망사항’ 빗대어 만능의 차를 그려봅니다.
잘 달리고, 잘 서는 기본기가 충실한 차. 
길이든 길이 아닌 곳에서든 탁월한 주행성능을 뽐낼 줄 아는 차.
때로는 일반 세단이 상상할 수 없는 많은 이들을 태우고, 때론 많은 짐 또한 실을 수 있는 차.
그럼에도 불구하고, 빌빌거리지 않고 불같은 파워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차.
도심에서나 교외에서나 어울리는 세련된 외모에, 고급스러움과 감성품질 또한 갖춘 차.
사랑하는 가족들이 차 안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갖춘 차.
안전에 관한 대부분의 기술을 탑재하고, 충분히 믿음을 줄 수 있는 차.
남들이 보기에도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는 가치를 지닌 그런 차.

너무나 까다로워 보이는 ‘자동차 희망사항’을 거의 만족시키는 차가 과연 있을까요?
오늘 소개할 ‘디스커버리’는 이러한 희망사항에 거의 근접한 차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스커버리는 1948년 다목적 군용차를 만들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60여 년간 SUV만을 생산해 온 랜드로버의 작품입니다.
‘사막 위의 롤스로이스’, ‘영국 여왕의 차’로 불리는 레인지로버의 하위 모델로,
1989년 데뷔한 이래 4번의 모델 체인지를 거쳤습니다.

가장 최근에 발표한 것이 작년에 선보인 디스커버리4 모델이죠.

랜드로버사의 볼륨카이기도 한 디스커버리 시리즈는 데뷔 이래,
전세계적으로 매년 4만대 이상 꾸준히 생산될만큼, 큰 인기를 누려왔습니다.

영하 30도에서부터 영상 50도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지를 돌며 극한의 테스트를 거쳤을 만큼 튼튼하고 안정적입니다.
아프리카 등 극지를 오가는 각종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차량이기도 하죠.
특히 3세대인 디스커버리3의 경우, ‘올해의 차’ 등 전세계에서 받은 111개의 화려한 수상 타이틀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온로드에서는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할 뿐 아니라,
랜드로버만의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을 통해 발군의 오프로드 능력을 뽐냅니다.
3열까지 아우르는 파노라마 선루프에, 뒤로 갈수록 높아지는 스타디움 시트를 통해 탁월한 개방감을 선사하죠.
물론, 3열의 공간 역시 경쟁차종에 비해 큰 편에 속합니다.

최고 245마력에 무려 61.2kg.m의 토크는 2.6톤에 달하는 차체를 부담 없이 움직여주고,
아이팟 연동, 뒷좌석 개별 모니터 등을 통해 탑승자 전원이 지루하지 않은 여행을 할 수 있게끔 도와줍니다.
특히 최근 발표한 4세대 디스커버리의 경우 실내의 감성품질이 상위모델인 레인지로버 못지않게 고급스러워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마치 ‘맥가이버칼’을 연상케 할 만큼 팔방미인형 SUV로 인기를 끈 디스커버리.
랜드로버는 얼마 전 인도 타타자동차그룹에 인수되었지만, 디스커버리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 믿어봅니다.
<수입차 전문 블로그 - 오토앤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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