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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상식 43

모터쇼 100% 즐기는 법! 모터쇼의 재발견

모터쇼에 가면 볼거리가 참 많습니다. 특히 세계 4대 모터쇼는 더 하죠. 물론 모터쇼에 볼거리가 많다는 건 다들 아실텐데요, 오늘은 일반인이 모터쇼를 실생활에 100% 활용할 수 있는 '모터쇼의 재발견' 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합니다. 모터쇼에 가면 좋은 점이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차의 미래를 볼 수 있습니다. 컨셉카를 통해서요. 현재가 아닌, 앞으로 나올 미래의 컨셉카를 미리 보고 앞으로의 나올 자동차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물론 미녀들과 함께 보는 건 또다른 재미죠. 내공이 쌓인 분들은 컨셉카를 보면서 브랜드, 혹은 산업 전반의 트랜드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파악할 수도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드림카를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수억원대의 웬만한 아파트값의 차들도 지겨울만큼 눈앞에서 감상할 수도 있구요. ..

자동차/컬럼 2010.10.04

올림픽대로를 휘젓는 오토바이

얼마 전 올림픽대로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퀵기사로 보이는 아저씨가 올림픽대로를 유유히 달리고 계시더군요. 전력질주는 아니고, 2~4차선을 넘나들며, 정속주행하고 계셨습니다. 잘못된 건 아셨는지, 번호판도 떼고 달리시더군요. 아다시피 올림픽대로는 자동차전용도로입니다. 자동차전용의 '자동차'에는 오토바이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자동자전용도로에 오토바이 진입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똑같이 세금내는데 , 왜 이용못하냐..고 말씀하시는 분도 봤습니다. 이논리로 따지자면, 똑같이 세금내는데 왜 장애인칸에 주차 못하냐고 따지셔야 합니다. 똑같이 세금내는데, 자동차 전용, 버스전용, 자전거전용 도로가 왜 존재하냐고도 따져야 하고요. 똑같이 세금내는데, 왜 여성전용주차칸은 있고, 남성전용은 없느냐고도 따져야 합니다...

자동차/컬럼 2010.08.09

어떤 자동차 좋아하세요?

어떤 자동차 좋아하세요? 뜬금 없이 무슨 얘기냐구요? 일단 들어보세요. 전 다이나믹한 소형차 좋아합니다. 헐렁하고 부드러운 승차감보다는 승차감도 하체도 핸들링도 단단하고 탄탄한 느낌을 선호하죠. 시내 다니기도 편하고,차랑 일체감이 높아서 운전하는 재미도 있고,퍼포먼스까지 받쳐주면 그야말로 '운전=즐거운시간'입니다. 반면 대형차는 타면 편하지만, 큰 차체 때문에 시내에선 두번 세번 핸들을 더 돌려야 하는 일도 있고, 지루하기도 할뿐더러 루즈해지는 것 같아서 그다지 선호하지 않죠. 얼마 전 미니쿠퍼S를 시승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제 스타일의 '바로 그 차'죠. 전날 새벽2시 넘어 자느라, 몸이 많이 피곤한 상태였는데요, 차를 타는 순간 '아...힘들다. 이놈 참 피곤한 녀석이네.'라는 느낌이 바로 들었습니다..

자동차/컬럼 2010.08.03

우리의 '세단 짝사랑'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지난 주 동경에 다녀왔다고 말씀드렸죠? 독자분 중에 그 쪽 자동차 얘기를 할 생각이 없냐는 의견을 주셨는데, 그냥 간단하게 이번 동경여행에서 느낀점을 몇가지 얘기해볼까 합니다. 일단 '일본'하면 생각나는 건 박스카입니다. 귀엽고, 작지만 공간활용성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만들어진 독특한 형태의 차죠. 우리에겐 이미 닛산 큐브가 각종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한때 '이효리차'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습니다. 우핸들임에도 병행수입을 통해 매니아층이 형성될 정도였죠. 좁고 복잡한 일본의 도로에서 실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된 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우리가 일본보다 땅이 넓나요? 서울이 동경보다 넓습니까? 일본의 도로의 면적이 유난히 좁습니까? 그런데, 우린 왜 이런차 개발은 커녕, 다양한 선택을 하지 ..

자동차/컬럼 2010.07.20

싼티나지 않는 수입차할인의 비법

BMW도 7월 할인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 대상은 BMW의 7시리즈인데, 아무래도 어제부터 재규어 XJ도 출시를 하니 파이를 뺏기지 않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겁니다. 더군다나 곧 있으면 아우디 뉴A8도 선보일 거잖아요. 지금 많이 팔아놔야죠. 명목은 '한국 진출 15주년 행사'로 최대 36개월 무이자 금융 프로그램을 실시합니다. 잠깐 아래 보도자료를 참고하실까요? [보도자료 일부] 한국 진출 15주년을 맞은 BMW 코리아가 뉴 7시리즈와 그란 투리스모 계약 및 구매 고객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 15년간 BMW 코리아에 고객들이 보내준 애정에 감사하는 의미로 마련됐으며, 최고의 플래그쉽 모델인 뉴 7 시리즈와 새로운 세그먼트인 그란 투리스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

자동차 리콜을 바라보는 두가지 시선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오래 전 제가 한 수입차업체에서 근무할 때의 일이었습니다. 당시 회사 홈페이지 상의 뉴스를 하다가, '리콜 관련' 기사가 빠진 것 같아 따로 업로드를 했죠. 그런데, 몇시간 뒤에, 뉴스 관리를 담당하는 대행사의 이사님이 연락이 왔습니다. 대행사 이사님: "리콜 기사는 왜 올리신 거예요?" 나: "네? 리콜 기사인데 올려야죠. 차를 사간 해당 오너들한테도 중요한 정보인데요." 대행사 이사님: "아니..리콜이면 차에 문제가 있다는 건데, 우리 스스로 우리 회사 차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리는 건 좀 그렇죠." 나: "자발적 리콜인데,,, 양심적이란 뜻 아닐까요? 고객들도 좋게 받아들일 것 같은데" 대행사 이사님: "아니..그래도...(후략)" 당시 대행사 이사님은 40대에 비교적..

자동차/컬럼 2010.07.09

이해가지 않는 자동차 관련 기사들!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가끔 자동차 관련 신문기사를 보다 보면, 이해가 가지 않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예전에 포스팅을 통해 다뤘던 이런 신문기사입니다. "이름값 못하는 벤츠 리콜.. 불명예 석권!" (해당 포스팅보기) 얼마나 자극적입니까? 비싼 벤츠, 돈값 못한다는 것을 크게 비꼰 타이틀입니다. 내용 역시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최다 리콜 대수, 최다 리콜 횟수를 들먹이며 벤츠가 문제있는 차의 대명사인 듯 이야기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제 소비자들도 더이상 이런 기사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리콜에는 자발적 리콜과 강제 리콜이 있으며, 자발적 리콜의 경우 '양심적인 기업'으로 평가해줘야한다는 사실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사소한 와이퍼 결함조차 고객에게 ..

자동차/컬럼 2010.06.01

자동차 희망사항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개인적으로 3자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합의는 안된 사항이지만;;) 하지만, 우리 현실은 3자녀를 키우기엔 환경과 시스템이 아직 열악한 형편이죠? 자동차 선택에 있어서도 마찬가집니다. 최소5인의 가족 구성원이 편하고 안락하게 타고 이동할 수 있는 차를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너무나 정직한 외모로 “나는 많은 사람 혹은 많은 짐을 나르기 위해 태어난 차입니다.”라고 이야기하는 밴 정도가 있을까요. 변진섭의 ‘희망사항’ 빗대어 만능의 차를 그려봅니다. 잘 달리고, 잘 서는 기본기가 충실한 차. 길이든 길이 아닌 곳에서든 탁월한 주행성능을 뽐낼 줄 아는 차. 때로는 일반 세단이 상상할 수 없는 많은 이들을 태우고, 때론 많은 짐 또한 실을 수 있는 차. 그럼에도 불구하고, 빌빌거리..

자동차/컬럼 2010.04.14

'현대차, 美내구평가서 BMW 제쳤다'의 그 진실은?

얼마전 뜬 뉴스의 타이틀입니다. "현대차, 미국 내구품질 평가에서 BMW,아우디를 제쳤다!" 참 화끈한 소식이죠? 사실이라면,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참 자랑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제치긴 제친 것일까요? 이를 곧이곧대로 믿고 이해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는 JD파워에서 조작을 했을리는 없고 말이죠. JD파워에 미리 손썼다는 음모론? 한국산이 아닌,미국산 내구품질이니까 가능할 거 같다는 생각? 진실은 이렇습니다. J.D파워는 실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합니다. 이번 조사도 실제 오너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지를 보내 불만을 수치화 했죠.. 그런데, 미국에서 현대를 타는 소비층과, BMW와 아우디를 타는 소비층은 다릅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우리나라를 생각하셔도 ..

부러웠던 하와이 자동차 문화 2편!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지난 번 부러웠던 하와이 교통문화 1편에 대해 많은 분들이 좋은 댓글 남겨주셨습니다. 특히, 공통된 의견 중 하나는 강력한 법규의 힘이 부러운 자동차 문화를 조성하는데 보탬이 되었다는 얘기였습니다. [관련포스트] 부러웠던 하와이 교통문화! 저도 적극동감합니다. 사문화된 법조항과 사회전반의 온정주의에 의해 법규 자체가 있으나마나 할 경우에는 법을 현실적으로 맞게 뜯어고치고, 이를 어겼을 땐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아시죠? 우리나라도 90년대까지만 해도, 안전띠 매는 분들이 드물었습니다. 안전띠를 매면 왠지 소심하게도 보이고, 남자답지 못한 거라 생각되기도 했죠. 하지만 지속적인 단속과 캠페인 덕분에 요새는 안전띠 안매는 분들이 드뭅니다. 안전띠는 순전히..

자동차/컬럼 201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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