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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앤모터 644

하이브리드카의 대명사를 꼽으라면?

‘콜라’하면 ‘코카콜라’, ‘칼’하면 ‘쌍둥이칼’, ‘스포츠카’하면 ‘포르쉐’ 혹은 ‘페라리’가 떠오르는 것처럼 하나의 제품이 해당 제품영역과 카테고리에서 대명사가 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럼에도 그 대명사처럼 쓰인다는 것은 해당 영역에서 우수한 품질과 성능으로 소비자에게 완벽한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겠죠. 그렇다면, 고유가 시대를 극복할 아이템인 ‘하이브리드카’의 대명사는 무엇일까요? 바로 도요타의 ‘프리우스’입니다. 고갈되어가는 석유자원에 대비하고자 대표적 자동차 강국인 독일과 일본은 진작부터 준비를 해왔습니다. 대부분의 독일차 업체는 ‘효율성 높은 디젤’엔진 개발에, 일본차 업체는 전기와 가솔린을 결합한 ‘전기 하이브리드’엔진 개발에 몰두한 것이죠. 90년대 최호황기일 때부터 도요타는 최대의..

자동차/컬럼 2008.11.24

BMW 5시리즈 디젤모델 출시

BMW 코리아는 최근 선보인 뉴 3시리즈 디젤세단에 이어 환경친화적이고 연비효율성이 높은 520d와 535d를 출시, 디젤세단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새롭게 출시하는 BMW 5시리즈 디젤세단은 친환경 프리미엄 디젤 엔진을 장착해 엔진파워와 연료효율성을 더욱 높였으며 차세대 커먼 레인 시스템을 적용해 우수한 토크와 가속 성능을 자랑합니다. BMW 디젤세단에 장착된 엔진은 모두 인터내셔널 엔진 오브 더 이어(International Engine of the Year)의 각 해당 배기량부문에서 엔진상을 수상할 만큼 유럽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는 엔진입니다. 535d는 2,993cc 직렬6기통 3세대 커먼레일 직분사 트윈터보 디젤엔진을 탑재하여 최대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59.2kg.m입니다. 안전제..

경기 불황에 가장 타격이 큰 수입차 브랜드는?

지난달부터 주식시장을 포함하여 경기 불황이 사회 전반에 퍼진 가운데, 수입차 판매율도 23%이상 줄었습니다.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타격을 많이 받은 업체는 어디였다고 생각하십니까? 독일의 명차 3인방 벤츠,BMW,아우디였을까요? 혹은 미국차의 자존심이자 파산위기로까지 몰린 크라이슬러,포드,GM? 또다른 자동차 강국인 일본의 렉서스,인피니티,혼다? 아니면, 소수만을 위한 포르쉐나 벤틀리,롤스로이스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정답은 거의 2년간 수입차 시장 1위로 독주하다시한 브랜드로, 특히 9월엔 2위와의 격차를 2배까지 벌리기도 하였습니다.수입차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한 브랜드이기도 하죠. 네, 바로 '혼다'입니다. 이번달 혼다의 수입차등록순위 1위는 여전히 변함 없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등록대수는 693..

자동차/컬럼 2008.11.18

불황기에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지난 달, 경기불황에 대한 예측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경기가 급격히 하강하였습니다. 수입차 시장도 직격탄을 맞았는데요, 지난달 총 판매대수는 4273대로 직전9월보다 23%나 감소했을 뿐 아니라, 작년 동기간보다도 14%나 감소한 수치입니다. 그동안 수입차 시장이 매년 30%씩 성장한 것을 생각한다면, 경기 불황이 그늘이 수입차 시장에도 미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무엇보다도 리스.할부사들이 신규 리스/할부를 최대한 줄이면서, 수입차 사기가 힘들어졌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지난달 내내 계약까지 마친 고객들까지도 리스/할부가 취소.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왔습니다. 제1금융권의 은행들도 경영이 어려워지는데, 제2금융권의 리스.할부사들의 입지가 좁아지는 것은 당연..

사고로 얼룩진 아우디 신차발표회 현장

11월 13일,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에서는 아우디 A4의 신모델 런칭쇼가 펼쳐졌습니다. 특히 이번행사에서는 팝스타인 자미로콰이의 공연이 펼쳐진다고 해서, 더 큰 화제를 끌었습니다. 행사 시작은 7시였으나, 시작은 무려 40분이나 늦춰져 7시 40분에서야 시작되었습니다.이 때문에 초대손님들의 불만도 상당했죠. 40분이 지나자 넓은 올림픽홀이 관람객들로 찼습니다. 아우디코리아 사장 트레버힐의 '신사 숙녀 여러분~'으로 한국어 인사를 하자, 관람객들의 첫번째 환호가 들렸습니다. 아우디 A4는 이번에 페이스리프트를 실시하는 등 디자인과 성능면에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뤄진 모델입니다. A4의 달라진 점과 우수성에 대해 아우디코리아 사장의 브리핑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뉴A4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논란의 미쯔비시 란에보, 과연 얼마나 팔렸을까?

지난 9월22일, 랜서 에볼루션과 아웃랜더를 필두로 회심차게 국내에 진출했던 미쯔비시. 미쯔비시의 진출은 적어도 인터넷상에서 만큼은, 많은 이야기와 논란 거리를 제공해 주기 충분했습니다.국내 수입차업계의 잘못된 마케팅 관행- 즉, 어떤 수입차 브랜드라도 한국에 오면 '프리미엄'급으로 둔갑한다는- 을 여실히 확인시켜주었기 때문이죠. 물론 모델차이와 옵션들까지 열거해가며 적절한 가격임을 이야기하는 내용도 있었지만, 거의 대다수의 여론이 미쯔비시의 가격정책에 대해 뭇매를 가했습니다.6200만원의 랜서에볼루션과 4200만원의 아웃랜더는 아무래도 높은 수준의 가격이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랜서 에볼루션(란에보)의 경우, 런칭 이후 선계약이 200대나 밀려 있다는 기사까지 올라왔습니다. 참고로, 수입차 시장에서 단..

자동차/컬럼 2008.11.13

열차사고로 운반도중 파손된 포르쉐들

그제 새벽 독일 딜렌부르크 지역에서 포르쉐를 운반하던 열차와 유류를 운반하던 열차간에 충돌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포르쉐 운반 열차에는 아직 포장도 뜯지않은 포르쉐가 무려 106대나 실려 있었다고 합니다. 이중 적어도 18대 이상이 파손되었다고 하는데, 다행히 기관사 등은 경미한 부상에 그쳤다고 하네요. 사고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파손된 포르쉐의 피해액만 최소 1백만유로(17억원)정도라고 합니다. 이쯤되면, 포장도 뜯지 못하고 파손된 18대 이상의 포르쉐의 운명이 참 궁금해집니다. [관련글] 국내 아우디신차발표회 무대 무너지는 사고현장

아우디 A3 타보니 새끼호랑이 같은 차 느낌

지난 2주 동안 아우디의 새로운 해치백 A3의 고급버전을 약 1500km 시승했다. 아우디의 첫번째 소형 해치백인 A3가 해치백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어느정도 성과를 올릴 것인지 많은 이들이 궁금해 했다. 지난 10월 10일 런칭 이후, 고급형의 경우 1차 수입물량이 모두 소진되는 등의 놀라운 성과를 보면 프리미엄 해치백으로써 성공 가능성은 무척 높아보인다. 과연 A3는 운전자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외관 아우디의 새로운 모델인 A3를 본 대부분은 호불호를 분명하게 한다. 주목할만한 점은 싫다라고 표현한 대다수가 A3 개별의 디자인 보다는 해치백이라는 자동차 형식을 싫어한다는 점이다. 이번에 새롭게 런칭된 A3는 올해 여름에 막 페이스 리프트된 따끈따끈한 새얼굴이다. 때문에 아우디의 새로운 패밀리룩이 ..

전기로 가는 포르쉐 911

포르쉐 전문튜닝카업체인 RUF에서 전기하이브리드(전기+휘발유)가 아닌 오직 전기의 힘만으로 가는 포르쉐 911 버전을 발표했습니다. 이 911은 오직 전기엔진만 달려있으며, 최대출력 204마력에 제로백(0-100km)은 7초 이내 라는 전기엔진치고는 놀라운 성능을 보여줍니다. 물론 포르쉐 911로는 너무 뒤떨어지는 성능이긴 하지만, 오직 전기의 힘으로만 가는 전기차이기에 그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이 차의 중량은 1900kg으로 무려 2톤에 가까운데요, 일반적인 911의 무게인 1500kg보다 무거운 이유는 바로 리튬이온 배터리에 있습니다. 각각 5.6kg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96개나 있는데 이 무게가 550kg이나 나가는 것이죠. RUF측에 따르면 이차의 최고속도는 224km이고, 풀로 충전했을 때,..

올바른 운전 자세, 알고 계세요?

포르쉐 월드로드쇼의 첫번째 프로그램은 무엇보다도 올바른 시팅 포지션에 대한 교육이었습니다. 사실 국내의 대부분 드라이빙 스쿨의 경우에도 맨 처음 배우는 것이 바로 운전 자세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임에도 이렇게 강조해서 배우는 이유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운전석 세팅을 하고 있고,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잘못된 운전 자세 - 너무 풀어져 운전하는 스타일 ( 포르쉐 인스트럭터들은 이태리 남부지방의 바람둥이 스타일이라고 얘기합니다.) - 너무 긴장한 자세로 운전하는 스타일(이 역시 토끼 스타일이라고 하더군요. 우리나라에선 김여사 스타일로 부르기도 하죠.)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그저 몸이 편하게 운전석을 맞추곤 하는데, 안전 운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올바른 시트 포지션을 취해야 합니다. 이기..

자동차/컬럼 200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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