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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앤모터 644

[시승기] 하와이에서 함께한 도요타 캠리

캠리, 베스트셀링카일 수 밖에 없는 이유 지난 5월말 하와이 오하우섬에서 3박4일 동안 캠리를 시승했습니다. 캠리는 강한 성능 등 특출난 무엇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보다는, 이동수단으로써 소비자가 '자동차'가 요구하는 모든 요소들을 충실하게 채운 차였습니다. 또한 그런 모든 요소의 능력치가 평균 이상이었죠. 캠리를 타보니, 왜 미국에서 베스트셀링카 자리에 올랐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대다수의 일반인이 원하는 베스트셀링카의 요소 - 저렴한 가격, 크고 넓은 실내와 트렁크, 정숙성, 고효율의 연비, 세련된 디자인, 도요타 품질.서비스에 대한 신뢰- 를 모두 갖추고 있었으니까요. 한마디로 많이 팔릴 수 밖에 없는 차였습니다. 아름다웠던 하와이 오아후섬에서 만나본 캠리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요? 와이키키의 ..

이번주 선보인 고성능 수입차 2종의 이야기

이번주 수입차 업계에서는 신차 발표가 2건 있었습니다. 그것도 짱짱한 고성능 모델들로 말이죠. 재규어 XF의 고성능 버전인 뉴 XFR과 아우디의 고성능 스포츠카 뉴TTS가 바로 그것입니다. 최대 510마력, 최고 63kg.m토크의 재규어 XFR 우선 재규어 XFR을 살펴보면요, 재규어 XFR은 재규어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신형 5리터 V8수퍼차저엔진을 탑재하였습니다.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 토크는 63 kg.m에 이르며 제로백은 4.9초에 불과합니다. XFR의 프로트타입은 최고 시속 363km을 기록했다. 고성능 모델에 럭셔리한 실내도 XFR의 매력으로 다가올 듯. 특히 최신형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뉴 XFR은 2008년 11월 미국 보네빌 소금평원에서 최고속도 363km/h를 기록하며 재규어 역사상 ..

이번주, 수입차 시장엔 어떤 일이?

이번주 수입차 시장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수입차 전문 블로그-오토앤모터에서는 매주(6월22일~26일) 수입차 시장의 주요 뉴스를 정리하여 알려드립니다. 수입차에 관심있는 여러분이라면 절대 놓치지 마세요! 1. 푸조 1리터당 19.5km 달리는 신형모델 내놔 푸조에서는 1리터로 19.5km를 달릴 수 있는 308 MCP모델을 다음달 9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전국 전시장에서 25일부터 사전 계약이 가능한 상태구요. 308 MCP는 1.6 HDi(디젤)엔진과 MCP기어를 통해 연비를 획기적으로 줄인 모델입니다. 형태는 기존 308모델과 동일합니다.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24.5kg.m으로 국내 출시된 차량 중 가장 고연비를 실현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 인피니티, 하드탑 ..

내가 볼보 신차행사에 감동한 이유

개인적으로 일이 일이다 보니 수입차 신차 발표회에 종종 갑니다. 특히 신차 발표회 형식에 있어서 수입차 업계에서는 늘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곤 하는데요, 이러한 새로운 시도들이 여타 수입차 업체나 국내차 업계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단순히 기자들을 모아 놓고 말그대로 신차발표를 하던 기존 형식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공연이나 이벤트, 시승에 식사까지 겸한 문화행사로까지 발전하게 되었죠. 수많은 수입차 런칭쇼 속에서도 볼보만이 줄 수 있었던 감동은.. 지난 주 토요일에 다녀온 곳은 볼보의 신차 XC60의 신차 행사였습니다. 그리고 이날의 신차 행사는 저에게 색다른 감동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 감동이 뭐냐고요? 우선 고백하자면, 개인적으로 '볼보'에 대한 이미지가 안 좋았습니다. 안좋..

자동차/컬럼 2009.06.25

[시승기] 혼다CR-V 잡을 아웃랜더 타보니

First Impression - 미쯔비시 아웃랜더 오토앤모터에서는 시승기를 2종류로 나누어 제공합니다. 첫번째는 시승 첫느낌을 담은 First Impression이고, 두번째는 분석 시승기입니다. 보통 차량을 처음 접하게 되면, 첫날에 해당 모델의 가장 큰 특징들이 몇가지 눈에 들어 오게 됩니다. 이러한 부분을 기록한 것이 First Impression이구요. 여기서는 기술적이고 자세한 분석보다는, 감성을 위주로 가볍게 내용을 전달하려고 합니다. 분석 시승기에서는, 오토앤모터가 보통 3박4일 이상의 장기시승을 추구하는 만큼 외관/인테리어/성능/안전/편의장비에 이르기까지 실제 오너로써 차량을 겪고 고려할 부분까지 가능한 많은 부분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혼다 CR-V 잡을 아웃랜더 타보니 2..

르망24시, 푸조가 아우디를 꺾었다!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자동차 레이스로 알려진 르망 24시에서 푸조 '908 HDi FAP'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푸조는 1993년 우승이래 16년만에 3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한 셈인데요. 2위 역시 푸조팀이 차지해서 그 의미가 깊습니다. 여기서 잠깐! 르망24시란? 르망 24시는 프랑스의 '르망' 지역에서 개최되는 세계3대 레이스 중 하나로, 24시간동안 3명의 레이서가 번갈아가며 13km에 이르는 서킷을 가장 많이 도는 차량이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24시간 동안 300km를 넘나드는 속도로 주행하기 때문에 차량의 불꽃같은 성능 외에도 내구성이 반드시 뒷받침이 되어야 우승할 수 있는 대회입니다. 올해 우승한 푸조의 경우 24시간 동안 무려 13,629km를 달렸습니다. 한편, 최근 몇년새 우승을 독식..

'해변이 다 똑같지 뭐' 하와이 와이키키는 내 뺨을 때렸다

언제부턴가 난 겨울과 산을 좋아했다. 내 기억엔 초등학교 학생 때까지만해도 "겨울이 좋아, 여름이 좋아?", "바다가 좋아, 산이 좋아?"하는 질문에 쉽게 답변을 못했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겨울이란 계절과 산을 좋아하게 된 것이다. 경포대,해운대를 가건 제주의 에메랄드빛 협제해수욕장을 가건 심지어 프랑스 니스의 해변까지 가도 별 감흥이 없었다. 약간은 비릿한 바다 내음과, 백사장 위를 걷다보면 발가락 사이로 알알이 박히는 모래들과 가끔씩 따가운 자갈과 쓰레기, 그리고 백사장 위를 빽빽이 메운 정체모를 칙칙한 파라솔들과 사람들.... 아! 그리고 더위와 짜증도 그 이유라 하겠다. 그래선지 여름과 해변가는 별로 끌리지 않았다. 하와이에서 서핑을 즐기는 것이 취미라던 추성훈선수의 이야기에도, 와이키키 거리에..

여행/하와이 2009.06.12

영원한 본드의 차, 애스톤마틴 DBS

할리우드 액션 시리즈물의 대표작인 007에는 주인공 제임스 본드만큼이나 유명한 ‘본드카’가 등장해왔다. 1957년의 첫 번째 작품인 살인번호에서부터 2008년 퀀텀 오브 솔러스에 이르기까지 본드카는 첨단무기와 기능을 장착하고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를 제공했다. 22번의 시리즈물에서 본드카로 가장 많이 등장한 모델을 꼽으라면 단연코 애스톤마틴 DBS다. 애스톤마틴 브랜드 전체로 따지자면 22번의 시리즈물 중 총9번이나 본드카로 등장하는 영광을 가졌다. 오너의 이름, 데이빗 브라운에서 유래한 모델명 DBS 애스톤 마틴은 영국 스포츠카의 자존심이라 불릴만큼 영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다. 애스톤 마틴의 모델명은 보통 DB7,DB9등과 같이 'DB'로 시작하게 되는데, 이에 대한 유래가 재미있다. 19..

자동차/컬럼 2009.06.12

[시승기] 허머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은

허머 H3 하와이 현지 시승기 마우이섬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3박4일동안 즐긴 허머H3 관련포스트> 허머H3 First Impression 관련포스트> 세계 최강의 마초SUV, 허머의 역사 허머 형제 중 가장 미니 사이즈의, 괴력 역시 약해질대로 약해진 H3를 만났을 때 첫 느낌은 '그래도 이게 허머야'였다. 그 딱 부러지는 남성적인 외관은 영화 속 마초SUV 이미지 그대로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운전대를 잡고 난 후 얼마 안되어 느낀 두가지 감정은 정확히 두가지로 정리되었다. "와! 정말 조용한걸!" "이거 생각외로 힘이 별론데.." 알고보니 필자가 탄 H3는 3.7리터 가솔린 모델로 최고 242마력, 최대 34.1kg토크를 가진 모델이었다. 허머라면 -혹은 마초SUV라면 혹은 오프로드용 SUV라면..

폭스바겐, 새로운 오픈 스포츠카를 선보인다.

독일의 폭스바겐은 새로운 오픈 스포츠 컨셉카를 발표하였습니다. 현재 폭스바겐의 오픈카 '이오에스'보다 날렵해 보이는 이 컨셉카의 테마는 최대한의 다이나믹한 성능을, 최소한의 연료 소비로 실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저연비와 고성능,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 스포츠카의 고성능과 고효율연비는 어쩌면 양립할 수 없는 목표로 보이기도 한데요. 디자인은 신형 골프나 시로코와 같이 폭스바겐 그룹의 디자인 디렉터, 발터·드·실바에 의해서 만들어진 최신의 디자인DNA(을)를 그대로 유지하였습니다. 끝이 올라간 헤드라이트나, 좌우의 헤드라이트를 묶는 그릴이 그 특징으로, 로&와이드인 프로포션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엔진은 역시 폭스바겐 아우디 그룹의 자랑인 2리터 직분 디젤 터보를 탑재한다고 합니다. 최고 출력은180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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