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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포르쉐 따는 자동차 광고 기억하세요?

1991년도였을 겁니다. 현대 엘란트라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 TV광고가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광고 내용은 이렇습니다. 독일의 속도 무제한 고속도로를 질주하고 있던 현대 엘란트라. 고속도로 중간에서 먹잇감(?)을 찾던 포르쉐 오너가 바로 그 엘란트라를 발견하죠. 포르쉐 오너는 잽싸게 포르쉐에 올라타고선 엘란트라를 추격하는데요. 사실 포르쉐 오너가 황급히 차에 올라타는 장면도 지금 보면 좀 웃기네요. 좀처럼 추격을 할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포르쉐가 따라붙는 순간 엘란트라가 풀가속하니 점점 멀어지기까지 합니다. 잠시 뒤 간신히 엘란트라를 따라잡은 포르쉐 오너가 창문으로 엄지손가락을 내밀죠. 한마디로 "따봉!"(갑자기 썬키스트 광고도 생각나네요. 이것도 당시 히트광고였는데..) 직접 한번 감상하실까요? 당..

아내 생일이 다가왔습니다. 선물은..

어느덧 2010년도 이렇게 흘러가 버리나 봅니다. 네,12월입니다. 모처럼의 포스팅인데요, 사실 요사이 많이 바빴습니다. 특히, 매주 부산에 가야해서 몸이 많이 피곤해지더군요. 해서 거의 일주일간 새로운 포스팅이 없었습니다. 사실 블로그에 포스팅은 미루다 보면, 무슨 얘기부터 해야할 지 막막할 때가 있습니다.다짜고짜 자동차 얘기부터 하면 꾸준히 들러주시는 분들께 예는 아닌 거 같고, 사실 개인적인 이야기를 일기를 쓰듯 풀어나가는 게 제일 편합니다. 12월은 연말이다보니 이런저런 생각들도 들고 크리스마스 때문에 들뜨기 마련일텐데요, 저 역시도 그렇습니다. 특히 12월엔 아내의 생일이 있다는 것. 그래서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 생일선물이 가장 고민되는 부분일텐데요. 제 아내는 저와 취미가 비슷합..

일상들 2010.12.05

'4륜구동=지프?' 지프의 유래는?

험로를 강력하게 주파하는 4륜 구동의 SUV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지프’입니다. 흔히들 ‘짚차’, ‘지프’, ‘짚’이라고 부를 만큼 고유대명사처럼 자리잡은 ‘Jeep’는 대개의 유명 SUV가 그렇듯 전쟁과 관련이 깊습니다. ‘짚차’하면 우선 국방색의 ‘군용지프’ 떠오르는데, 세계 2차대전 당시 메르세데스 벤츠의 ‘G바겐’의 효시라 할 수 있는 4륜구동차 ‘G-5’가 독일군의 주요전력으로 떠올랐습니다. 독일군은 ‘G-5’를 십분활용하여 탁월한 기동성을 바탕으로 전장을 누비며 미국을 비롯한 연합군을 농락하죠. 이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방성에서는 3인 이상의 군인을 실을 수 있고, 소형에 경량이면서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4륜구동 자동차 개발을 독려했습니다. 입찰을 통해, 현재 지프의 전신인 ‘..

자동차/컬럼 2010.11.25

프리우스 대항마, 혼다 인사이트 시승기

지난 주말 저는 혼다의 새로운 하이브리드차, 인사이트 시승회에 다녀왔습니다. 도요타 프리우스,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에 이어서 수입차 중에서는 세번째로 출시되는 하이브리드 모델인 셈입니다. 의외로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개념이 모호하신 분들도 계신데, 하이브리드 차량은 두가지 동력원을 혼용으로 사용하는 자동차를 뜻합니다.국내에서는 주로 가솔린 엔진, 디젤엔진, 혹은 LPG엔진 등 단일엔진을 동력원으로 자동차가 구동하게 됩니다만, 하이브리드엔진은 가솔린엔진+전기모터, LPG엔진+전기모터 식의 두 개 이상의 동력원을 확보하게 됩니다. 혼다 인사이트는 출시 때부터, 하이브리드의 대명사 도요타 프리우스를 겨냥했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특히 프리우스에 비해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출시를 하면서, '하이브리드차=차세대차=..

불우이웃 도우라 성금냈더니, 그돈으로 단란주점을 가냐?

기분좋은 금메달 소식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모처럼 혈압 오르는 뉴스를 봤습니다. '사랑의 열매'로 유명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성금을 유용했다는군요. 개인적으로 지난해 블로그 수익금 100만원을 꿈을 펼치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써달라고 기부한 적이 있어 더욱 혈압이 오릅니다. 사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국민들이 낸 성금은 이웃을 돕는 순수한 '성금'으로만 쓰여야 합니다. 인건비 등 사실상 그 기부 시스템/조직을 꾸리고 운영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국가에서 지원받는 것이 가장 좋겠죠. "1000원어치 빵 사오라" 시켰는데, 빵 사러가는데 교통비 200원, 심부름비 100원, 가다가 군것질비 100원, 기타잡비 100원 빼고, 빵은 겨우 500원 어치 사왔다면, 그게 제대로 된 '심부름'입니까? 돈 준 사..

일상들 2010.11.22

자동차 엔진, 빼먹지 말아야 할 관리대상은?

자동차에 있어서 사람의 심장에 비견되는 것이 바로 엔진인데요, 가장 중요한 기관인만큼 세심한 관리도 필요합니다.자동차 엔진을 보호하는 가장 손쉬우면서도 중요한 절차가 바로 '엔진오일 교환'일텐데요. 엔진오일은 엔진이 구동하는 마찰면 사이에 유막을 형성하여 각 금속부분의 마모를 막는 역할을 합니다. 마찰을 막는만큼 금속 사이의 마찰열도 그만큼 감소될 뿐더러, 오일이 돌면서 열도 떨어뜨리는 효과도 내죠. 이것이 엔진오일의 대표적인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엔진오일은 무기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일이니만큼 오래 쓰면 산화가 됩니다. 그럼 오일이 제기능을 수행을 못하니 엔진이 마모되기도 하고, 각종 오일찌꺼기가 생기면서 엔진이 착화되어 차량 수명을 단축시키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합니다. 예전..

자동차/컬럼 2010.11.22

태평양을 향해 볼을 때리다 - 하와이에서 골프치기

골프 좋아하세요? 개인적으론 아직까진 큰 매력을 못 느끼는 운동입니다. 잘 못하기도 하고요.못해서 매력을 못느끼는 걸까요, 매력이 없어서 못하는 걸까요. 알쏭달쏭합니다만... 다만 비지니스(?)를 위해서는 배워야 한다는 주변의 성화에 조금 배우긴 했는데, 재미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볼이 잘 맞았을 때의 손맛과 쨍한 소리와 공의 궤적을 바라보는 건 상쾌합니다만, 그런데.. 그게 자주 있어야 말이죠;; 작년에 하와이에 가족여행을 갔을 때 예상치 못하게 가족끼리 라운딩을 했는데요, 이 땐 정말 재밌었습니다. 숙소로 묵었던 리조트의 골프 클럽에서 어머니,아버지,저,그리고 제 아내가 함께 라운딩을 했거든요.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가 사실 드뭅니다. 특히 나이드신 어르신들은 급격한 움직임이나 엄청난 ..

여행/하와이 2010.11.19

포르쉐 환자를 위한 탄생 카이맨R

포르쉐 환자들 많이 계시죠? 저 역시 그렇습니다만, 포르쉐가 환자들을 위해 또다른 미드쉽모델 카이맨R을 선보였습니다.카이맨S보다 55kg 가벼워지고, 20mm가 낮아지고, 10마력이 올라갔다고 하는데요. 아..요사이 느끼는 포르쉐의 행보는 제가 느끼기엔 이렇습니다. 질러! 지르라고! 안질러? 못질러? 이건 어때? 이래도 안질러? 저건 어때? 지를거지? 자! 질러질러! 카이맨S의 특별에디션 격인 카이맨R은 이번 LA오토쇼에서 공개될 예정이고, 3.4리터 6기통 엔진을 달고 330마력의 파워를 냅니다. 공차중량은 1,295kg에 불과해 6단 수동 변속기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시속100km까지 5초면 가능하다는군요.PDK를 선택할 경우, 4.9초. 크로노패키지까지 하면 4.7초까지 내려간다고 하니까요. 이미 지..

'범블비' 시보레 카마로 오픈카로도 나와요!

내년에 GM대우에서 시보레 카마로를 선보인다고 했었죠?. 일반인들에게 시보레 카마로는 영화 트랜스젠더 트랜스포머의 노란색 범블비를 통해 눈길을 끌었겠습니다만, 사실 미국 자동차 역사 속에서는 포드 머스탱과 함께 '아메리칸 머슬'아이콘을 만들어 온 차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론 참 궁금한 게 많습니다. GM대우에서 선보이는 시보레 카마로 가격은 얼말까? 수입차급? 국산차급? 어떤 모델을 내놓을까? 머슬카 다운 대배기량 모델도 선보일까? 포드 머스탱과의 대결은? 포드코리아는 머스탱 1년에 100여대 파는데, 판매망+A/S망 잘 갖춘 GM대우의 시보레 카마로는?(비슷한 제품이 규모+판매망+A/S망에 따라, 시장에 어떤 파괴력을 보이는 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죠.) 아무튼 등등등 이밖에도 수많은 궁금증이..

전형적인 PC유저의 아이라이프11 예찬기

지난 10월 10일이었나요?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정말 얇디얇은 노트북 '맥북에어'를 발표했습니다. 본의 아니게 애플빠가 된 저로써는 얼마전까지 '맥북에어' 득템을 눈앞에 두고 있었죠. 최종승인 격인 와이프 결재도 났구요. 출시 첫날 저녁, 구입을 위해 2군데의 매장을 들렀습니다. 하지만 구입을 위해 방문한 매장 두군데에서 '이미 매진'과 '입고전'이라며 퇴짜를 맞은 덕에 구입에 대해 좀 더 냉정하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맥북에어가 왜 필요한가', '맥북에어는 주로 어디에 쓸 건가', '휴대성은 정말 좋지만, 내활용용도와 맞는 쓰임새를 가지나' '이미 노트북이 있는데, 중복투자는 아닌가' '효용가치가 충분한가' 등등의 철저한 자기검증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곤 일단 올해는(!) 사지 않기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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