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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었던 벨로스터 신차 발표회 후기

오늘은 현대 벨로스터 신차발표회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언론매체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는 이날 오전에 있었고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는 오후에 파티형식을 빌려서 했습니다.보통 수입차 업체에서 많이 썼던 방식인데, 현대에서도 벨로스터가 가진 성격이 특별한 만큼 비슷한 형식으로 진행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날 제가 가장 인상 깊게 봤던 것은 정의선 부회장의 파격적 등장이었습니다. 굳이 참석을 하지 않아도 될 자리에 참석을 했고(실제 이날 오전 기자대상 프로그램에는 양승석 현대차 사장이 참석했습니다.) 의미심장한 얘기들을 던졌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현대차가 일본차 기업의 조직.시스템과 많이 닮아 있기에 기업의 변화나 혁신이 다른 기업에 비해 힘들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로부터 아래로 촘촘히..

자동차 네비게이션의 진화 - 올레 네비

개인적으로 차량에 거치하기 위한 산 몇가지 품목들이 있습니다. 하나는 블랙박스구요, 하나는 네비게이션입니다. 아, 하나 더 있군요. 하이패스까지.블랙박스는 룸미러 뒤로 잘 숨겨 놓았고, 하이패스는 필요할 때만 가지고 다닙니다. 그런데, 네비게이션은 크기가 커서 안 쓸 때는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다양한 차종을 시승하다 보니, 내장 네비게이션이 없을 경우 이걸 옮겨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될 때가 있구요. 그런데 이런 고민이 쉽게 해결되었습니다. 아이폰으로 바꾸면서 올레네비가 무료제공되었거든요. 실제로 사용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의외로 사용할만 합니다. 계기판의 홈을 이용해 올려놓는다거나, 센터페시아의 어딘가에도 충분히 올려놓을 수도 있습니다. 또 인터넷을 찾아보면 거치대를 팔기도 하죠..

코란도C 기자발표회 후기

이번 주말에는 국내 자동차 행사를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우선 첫번째로 코란도C발표회입니다. 벌써 잠잠해지긴 했지만, 코란도C는 쌍용자동차가 오랜 산고 끝에 내놓은 신차입니다. 클래씨 유틸리티 비히클이라는 기존의 '코란도'가 가진 감성적 느낌과는 조금은 다른 포지셔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실제 시승했을 때 받았던 느낌 또한 기존 코란도와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시승 느낌에 관한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신차발표회가 여타 브랜드와 비교해서 굉장히 할말, 하고 싶은 말이 많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타 신차발표회장에서는 생소한 순서들이 있었거든요.그도 그럴 것이 상하이차의 먹튀, 법정관리, 쌍용차 사태 등등 자동차 기업으로써는 겪을 수 있는 모든 악재들을 모두 경험했기 때문이..

5G그랜저 출시에 수입차 할인경쟁?

얼마전 5세대 그랜저 시승기를 쓰면서 이런 얘기를 했었습니다.지난 5년을 풍미했던 대중 수입차 브랜드들, 그리고 그 브랜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모델들과 5세대 그랜저의 승부가 기대된다고요. 해당하는 모델은 이랬습니다. -크라이슬러 300C 3.5 (5980만원) / 2.7 (4980만원) -포드 토러스 (3800~4400만원) -닛산 알티마 (3460~3790만원) -혼다 어코드 (3490~4190만원) -도요타 캠리 (3490만원) 딱히 뚜렷한 장점이 있다기 보다는 무난함에 대중적인 취향과 가격, 거기에 수입차 라는 특별한 선택지로 포장하여 성공한 차량들입니다. 이들의 3월의 판매 조건들이 속속 발표되는데요, 위에 언급한 수입차들의 프로모션 내용이 인상적입니다.하나씩 살펴볼까요? 우선, 혼다 어코드 -..

삼국지만큼 재밌어지는 한국 자동차 시장!

어제 한국GM 관련 뉴스 보셨습니까? 앞으로 국내서 판매하는 쉐보레 차량에 대해 파격적인 A/S정책을 제공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일명 '쉐비 케어'서비스인데요, 그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3년간 엔진오일.필터.에어클리너 등 소모품 무상교환 - 차체,일반부품 보증기간 5년에 10만킬로미터 - 출고후 7년간 24시간 무상긴급출동 품질에 자신 있다는 얘기도 되겠지만, 개인적으로 '국내 1등' 현대에 대응할 수 있는 적절한 마케팅 포인트를 찾은 것 같습니다. 사실 작년 아카몬 사장과의 간담회 때 비슷한 얘기를 나눴습니다. '현대가 못하는 것, 특히 최근 들어 터지는 A/S에 대한 불만에 대해 한국GM에서 다른 대응/대처를 보여준다면 소비자들은 호응할 것' 이라고요.정리하자면 아카몬 사장에게 A/S부분을 차별..

자동차/컬럼 2011.03.02

모처럼 개념충만 수입차 등장! 볼보 C30 D4!

고유가 시대에 각광받는 차량들이 꼭 있죠? 바로 디젤 차량입니다.국내에서도 승용 디젤 모델을 열심히 개발하고 출시하는 듯 하였으나, 기술의 차이 때문인지 신모델을 본지는 오래된 것 같습니다. 디젤 분야에서는 역시 유럽산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이는데요,국산 디젤과는 달리 정숙하고 효율도 상당히 좋습니다. 차이가 얼마나 있으려나 했는데요. 수입디젤은 거의 대부분 타보았고, 국산디젤의 경우 최근 출시된 코란도C디젤부터,i30디젤,SM3디젤,스포티지R디젤 등을 모두 다 타보았는데,제 결론은 '국산디젤의 갈 길이 멀구나'였습니다. 아무튼 수입차가 연비까지 좋으면서 가격까지 대중적이라면 그야말로 개념충만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데요. 그동안 대표적인 모델로는 폭스바겐 골프TDI와 BMW 320d를 들 수 있습니다. 오..

렉서스 고객문화행사 참여해보니

수입차 업체들은 차별화된 마케팅을 선보이곤 합니다. 특급오페라 관람 같은 서비스나 특급쇼를 방불케하는 신차발표회, 고객초청 골프대회도 그 일종입니다. 특별한 고객에게 특별한 대우를 한다는 전략이니만큼 수입차 중에서도 프리미엄급 브랜드에서 이러한 행사를 많이 진행합니다. 프리미엄 빅4에서 요새 탄력이 많이 떨어진 브랜드가 있습니다. 2005~2008년도까지 만해도 벤츠,아우디,BMW,렉서스를 프리미엄 빅4로 구분했는데요. 이유인 즉 프리미엄급 브랜드가 수입차 시장을 선도하던 그시절, 이 4개의 브랜드가 절반이상의 점유율을 나눠먹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새 렉서스의 위치는 좀 아닙니다. 자동차 브랜드는 신차가 먹여살린다는 얘기가 있는데 렉서스는 신차를 선보인지 좀 오래되었거든요. 그런데 모처럼 렉서스..

시보레 카마로가 '고작 4700만원'인 이유 들어보니

지난 열흘간 쉐보레(구 GM대우)에서는 무려 3대의 신차를 선보였습니다. 7인승의 새로운 형식의 차, 올랜도와 소형차 아베오, 그리고 정통스포츠카인 카마로입니다. 전자제품도 아니고, 열흘만에 3개의 신차종을 선보이는 건 자동차 회사로써는 거의 파격적인 행보죠.그만큼 올해 한국시장에서 진일보하겠다는 의지의 반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갔던 것은 역시 카마로였습니다. 아메리칸 머슬이자 정통 스포츠카를 친소비자 성향을 보이고 있는 쉐보레에서 얼마나 파격적인 가격에 내놓을까 내심 기대를 했습니다. "(전략)...헤드업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옵션을 장착했음에도 고작 4700만원 밖에 하지 않습니다." 카마로의 신차 브리핑 도중 전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고작 3700만원'을 '고작 470..

자동차/컬럼 2011.02.21

[시승기] 5세대 그랜저, 인상깊은점과 아쉬운점은?

5세대 그랜저가 경쟁차종과 디자인 비교에서 굴욕을 당했다는 뉴스가 어제 인터넷을 장식했네요. 역시 5세대 그랜저의 최대 문제는 디자인인 걸까요?사실 소나타의 디자인도 국내서는 악평이 주를 이뤘죠. 실제 중형차 시장에서 K5에 선두자리를 뺏기기도 했구요.하지만, 해외(북미)시장에서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인기몰이중이기도 합니다.현재 '내수 국민중형=소나타'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파격적인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국내용 페이스리프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글쎄요. 일단 5세대 그랜저 시승기 3편을 시작해볼까요? 5세대 그랜저가 굉장히 패키징이 잘 되어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대형세단에서 일반적인 소비자가 기대하는 것들을 잘 채워놨죠.큰 실내, 화려한 옵션, 적절한 고급스러움, 트렁크도 상당히 넓고. 정확히 한국..

낭만적인 이름의 자동차? 알파'로메오 줄리엣'

디자인적으로 확실히 차별화되는 자동차 브랜드를 꼽으라면 역시 이탈리아의 알파로메오가 아닐까요? 알파로메오는 엠블럼부터 화려합니다. 최대한 단순화한 대다수의 자동차 엠블럼과는 달리 큰뱀 등 과거 이탈리아 밀라노를 형상화한 화려한 문양을 바탕으로 하고 있죠. 비단 엠블럼 뿐 아니라 알파로메오의 거의 모든 차량은 ‘알파로메오’임을 알 수 있는 독특한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라디에이터 그릴이 압권입니다. 기능을 강조하여 그릴이 전면부에 넓직하게 자리하고 있는 다른 브랜드와는 달리 알파로메오는 전면 중앙에 날카롭게 위치해 있습니다. 마치 방패를 연상케 하는 역삼각형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달았는데, 이러한 방패 디자인은 알파로메오를 상징하는 중요한 아이콘이자 전통이 되었습니다. 1920년대부터 레..

자동차/컬럼 201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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