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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순정네비의 인생역전 이야기

수입차 업체들 중 최고의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꼽으라면, 전 BMW를 선택할 겁니다. 대부분의 수입차 업체들이 맵피 지니 같은 국산 프로그램들을 사서 심은 반면, BMW는 자체제작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해서 쓰고 있거든요.애초에 BMW코리아에서 네비를 자체개발한다고 했을 때, 많은 얘기들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국산 소프트웨어 좋은 거 많은데, 촌스럽게 그래픽의 자체개발한 뭘 그런걸 쓰느냐." "돈들여 낭비다. 차라리 국산네비를 달아줘라" 오너분들 중에서도 되려 불편하다고 불평하는 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네, 처음엔 그랬죠. 그런데 이게 시간이 지나고 개발도 어느정도 이뤄지고, 현지화도 완벽히 되고 하니까 이만한 게 없습니다. 참 편하죠. iDrive의 조그셔틀로 완벽한 조작호환도 되고, 앞유리창..

강추! 지난주말 가족과 함께한 동물사파리

지난 주말엔 에버랜드에 다녀왔습니다. 모처럼 간 놀이공원인데 재밌더군요. 즉흥적으로 잠깐 바람쐬러 간건데 딸아이도 좋아하고해서, 생각지도 않던 연회원권도 끊고 왔습니다. 특히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사파리였습니다. 사파리 좋아하세요? 제가 꼭 해보고 싶은 여행 중 하나가 가족과 함께 아프리아 세렝게티 초원에서 생생한 라이브로 '동물의 세계'를 보는 겁니다. 진짜 멋지지 않나요? 햐..전 글을 쓰면서도 드넓은 아프리카 초원에 뛰어노는 얼룩말, 어슬렁거리는 사자 무리, 또 각종 똥냄새가 섞인 컨츄리 스멜(!)까지 상상되서 짜릿하네요. (아..냄새는 상상이 아니라, 우리집 개가 똥싼 건가보다....) 어쨌든 상황과 여건을 고려해볼 때 아프리카 사파리는 현실적으로는 조금 먼 미래의 위시 리스트에 올..

일상들 2010.11.15

돈 주고도 살 수 없었던 페라리 이야기

1962년 페라리의 창업자 엔초 페라리의 손에는 39명의 고객 명단이 쥐어져 있었습니다. 엄격한 기준을 통해 창업자가 직접 선별한 39명의 고객들만이 페라리 250GTO모델을 살 수 있었죠. 당시 메릴랜드 저택 가격임에도, 구매자가 줄을 섰고, 돈이 있어도 살 수 없는 진풍경이 벌어진 것입니다. 사상 최고의 페라리, 60년대 최고의 스포츠카로 꼽히는 250GTO는 2008년 영국의 한 수집가가 1570만 파운드(한화 283억원)에 구매하여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태리어로 장거리 고속주행용 고성능 차량임을 의미하는 페라리의 GTO(Gran Turismo Omologato)모델은 1984년에 다시 한번 등장합니다. 당시 308 GTB모델을 베이스로 만든 288GTO는 도로 위를 달릴 수 있는 양산차..

자동차/컬럼 2010.11.12

드림카의 현실화, 포르쉐 파나메라 이야기

평생에 걸쳐 꼭 타보고 싶은 그리고 소유하고 싶은 차를 우린 ‘드림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꿈꿔오던 드림카가 현실이 아닌 꿈으로 남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무엇보다도 비싼 가격이 첫번째 이유일 것이고, 두번째는 대부분의 드림카들이 2인승을 기본으로 한 쿠페 혹은 컨버터블 형식의 차량이기 때문이죠. 가족들을 생각한다면, 특히 2+2시트의 좁은 2열시트에서 몸을 비비고 괴로워 할 아이들 모습에 눈물을 머금고 드림카를 포기해야만 합니다. 그런 이 시대의 가장을 위해 포르쉐는 또 하나의 역작을 탄생시켰습니다. 포르쉐 파나메라! 탄생이 임박한 시점부터 포르쉐 최초의 SUV 카이엔이 그랬던 것처럼 전세계 호사가들과 키보드전사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습니다. 이도 저도 아닌 변태적 취향이라는 둥, 911을 길쭉하게 늘려..

자동차/컬럼 2010.11.11

애플은 지름신을 부른다(1) - 나이키 아이팟 센서 사용기

지난 주말과 지지난주말 백화점과 홍대의 애플샵을 한번씩은 꼭 들렀습니다. 그리고 샵을 나와서 정신을 차려보면, 제 손엔 곱게 접힌 영수증과 쇼핑백이 항상 들려져 있었죠 지름신이 강림하시는 달콤하지만 주머니시린 추억을 뒤로 하며, 구입한 몇가지 제품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우선 첫번째 주말에 지른 품목. 벨킨 아이폰4 차량거치대(충전가능,AUX출력가능)과 나이키 ipod센서!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할 건 나이키 아이팟 센서입니다. 그런데 사진 속에 나이키 아이팟 센서는 흐릿하게 나왔네요. 참고로 이럴 땐 실눈을 뜨고선, 촛점없이 사진을 응시하세요. 그럼 한 10초 뒤에 아주 잘 보이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한번 해보세요. 잘 보이죠? 처음엔 좀 어려울수도 있는데... 잘 보일락말락이라도 할 겁니다..

럭셔리기함 재규어 XJ 간접체험해보기!

지난 주에 재규어XJ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에 참여했다고 말씀드렸죠? 생각보다 몇장 안 나온 사진 때문에 걱정했었는데(차타느라 정신 없었어요.), 재규어쪽에서 고품질의 행사 사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해서 오늘은 여러분이 재규어 XJ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행사를 대강이나마 맛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봤습니다. 이름하여 재규어 XJ 간접체험해보기! 이른 아침부터 재규어랜드로버 한남동 본사에 모였습니다. 이 건물이 참 재밌는 건물입니다. 여기엔 재규어 랜드로버 본사를 비롯해서, 볼보 본사와 캐딜락 매장까지 함께 있는 건물이거든요. 특히 캐딜락매장이 들어설 땐 적과의 동침이라고 해서 말 만들기를 좋아하는 이들의 입방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어쨌거나, 인원수 모이면 출발해야죠. 출발! 뿅! 오는 길에 리무진버스..

스위스 산악드라이빙 마지막편, 서스텐패스를 가다!

휴.. 드디어 사진을 고르고 골랐네요. 오늘은 스위스 산악드라이빙의 마지막 이야기, 서스텐패스입니다. 그림젤패스와 푸르카패스를 지나, 드디어 서스텐패스로 향하게 되는데요. 푸르카패스에서 서스텐패스로는 바로 길이 이어지지는 않고 일반 도로를 지나게 됩니다. 다른 지방으로 빠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죠. 일단 날씨는 안좋지만, 서스텐패스가 오픈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 중간 마을들도 보이고 엽서속에서만 보면 전형적인 스위스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저 멀리 구름에 가려있는 산이 보이는데요. 이제 차를 타고 저 산을 오를 겁니다. 정확히는 저 산을 끼고 돌아 넘어가는 서스펜패스를 타는 거죠. 줌으로 당겨보니, 구름에 가려있지만 웅장한 스위스산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단기가 올라가 있습니다. 아마 날..

여행/스위스 2010.11.09

지난 주 본 재밌는 자동차 사진 하나.

지난 주에 편지함의 보도자료들을 쭉 보다가 재밌는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뭐가 재밌는지 감을 못잡으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사진 속의 모델은 롯데 자이언츠의 홍성흔 선수입니다. 180cm에 90kg의 거구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장과 더불어 배경의 거대한 차 때문인지 다소 깜찍하게 나왔습니다.(전 대충보고 슈퍼주니어의 '신동'이겠거니 했습니다.) 도대체 거구의 사나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사진 속의 차는 이번에 캐딜락에서 새로 내놓은 에스컬레이드 한정모델입니다. 6.2리터 엔진을 달고 최고출력 403마력, 57.6kgm토크를 자랑합니다. 얼마 전에 탄 YF소나타와 비교하자면 2-3배의 출력과 토크라고 할 수 있죠. 아, 가장 중요한 에스컬레이드 사이즈를 말씀 드리지 못했는데, 길이..

2011년 올해의 차 최종후보가 선정되었군요.

유럽시장에서 5000대 이상 판매중이거나 판매 예정(예상)중인 차량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Car of the year'에 최종 7대의 후보가 발표되었습니다.자세한 리스트를 보시려면 http://www.caroftheyear.org 를 참고하시구요. 참고로 현재 국내에 판매중인 차량은 한대도 없습니다. 내년에 판매 예정중인 차량만 있네요. 그 주인공은 바로 볼보 S60과 V60입니다. 특히 제가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V60을 보고 극찬을 했던 거 기억하시죠? 웨건임에도 전혀 웨건스럽지 않은 날렵한 스타일의 차라구요.제 느낌은 XC60을 날렵하게 만들어 놓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아마 내년에 국내에 출시가 되면 꼭! 감상하시길 바래봅니다. 아,,, 또 하나의 후보도 소개할께요. 제가 못생겼다고 구박한... 알파..

럭셔리의 결정체, 재규어 XJ를 만나보다!

프리미엄급 수입대형세단급 중에서 고를만한 차가 무엇이 있을까요? 주변에 구매예정인 분들도 계셔서, 개인적으로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는데요. 제가 보고 있는 건 3가지 차종입니다. 아우디 A8, A7, 재규어 XJ가 바로 그것이죠. 모두 국내에는 갓 출시했거나, 출시예정인 모델들입니다. 개인적으로 뉴A8은 이번 모터쇼에서 좀 실망했구요.(A4를 연상케 하는 중후한 맛이 떨어지는 뒷태가 좀 그렇습니다.인테리어는 짱인데..) A7은 스타일리쉬한 외관 덕에 기대중입니다. 아..물론 이건 사장님용으론 힘듭니다. 사모님이나 젊고 럭셔리한 가족층에 어울리겠죠. 그리고 또 하나. 재규어의 XJ. 이건 특이하게도 세련된 디자인 덕인지 사장님용도 그렇고 사모님용도, 젊고 럭셔리한 가족층에게도 잘 어울립니다. 디자인이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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