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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가장 작은 SUV, Q3의 내부는?

아우디가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새로운 콤팩트 SUV인 Q3을 선보였는데요, 아우디를 좋아하는 많은 분들의 기대가 크실 줄 압니다. Q5도 패밀리카로 작다고는 할 수 없는 크기였는데, 과연 Q3의 사이즈는 얼마만할 것이냐? Q3의 실내는 2인 가족 구성원 기준일까, 4인 가족 구성원 기준일까? 내부 실내품질은 어떨까? 전 특히나 Q3의 실내 공간 사이즈가 궁금했거든요. 저와 비슷한 궁금증을 가지신 분들의 궁금증을 모두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실제 체험상 외관은요. 아우디 A1을 풍선이라 생각하고 바람을 넣어 부풀려놓은 모습입니다. 아우디 A1도 국내출시가 안되었으니, 적절한 비교대상이 뭐가 있을까요...음.. 일단 작은 사이즈라 눈으로 보기엔 SUV라는 느낌이 잘 안들 정도입니다. 외관은 꽤 괜찮습..

레인지로버 이보크, 2열에 직접 앉아보니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제가 지난 파리와 서울 모터쇼에서 아쉬운 것이 공통적으로 있었습니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2열을 몸으로 확인하지 못했다는 점인데요, 파리에서는 2열에 앉아볼 수 있었지만 깜빡 했고(모터쇼에서 투두리스트를 미리 정리해놓지 않으면 이렇게 되죠.), 서울모터쇼에서는 프레이스데이의 경우 눈으로만 확인해야만 했습니다. 사실 파리에서는 사람도 많이 몰려 있을 뿐더러 3도어다 보니, 2열로 가기 위해서는 1열 의자를 접어야 했습니다. 당연히 더욱 꺼려지게 되었는데요.그런데 상하이모터쇼에는 5도어 이보크가 공개되었습니다. 해서 정말 궁금했던 2열의 승차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보크가 뒤로 갈수록 높이가 뚝 떨어지는 디자인이다보니, 디자인은 정말 멋진데 2열이 과연 편할까 하는 의..

토스카 후속 쉐보레 말리부 앞모습!

궁금한 분들이 많으셨죠? 오늘 오전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된 토스카 후속 쉐보레 말리부입니다. 이미 유출된 사진은 뒷모습 뿐이라 앞모습이 많이 궁금하셨을텐데요, 앞모습을 공개합니다. 참고로 국내에는 2.0가솔린 엔진과 2.4가솔린 엔진이 제공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2011.4.27 정정: 2.4리터 직분사 엔진은 통역상 오류였다고 합니다. 일반 가솔린 엔진으로 정정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서울에 돌아가서 하도록 하죠.

상하이에서 만난 차도녀

오늘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상하이 모터쇼가 공식적으로 일정에 들어가는데요, 저도 지금 상하이에 나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쉐보레 말리부, 아우디 Q5, 폭스바겐 뉴비틀이 제일 관심이 가네요. 본격적인 얘기는 곧 다시 하기로 하고, 어제 잠깐 시간이 남아 시내 관광을 했는데요. 상해 시내에서 만난 차도녀가 기억에 남아 그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뭐.. '차가운 도시의 여자' 이런 건 아니구요. 정말 말그대로 차도녀입니다. 차도녀. 차도를 접수하고(그것도 1차선으로) 전화기 들고 씩씩대던 그녀. 대륙의 기질이 좔좔 흐르는 그녀는 빵빵 거리는 차들에게 되려 큰 소리를 칠 줄 아는 호방함을 가졌습니다. 2층 관광버스를 타고 있었는데, 반대편 차선에서 빵빵 거리는 소리에 고개를 돌렸습니다. 그랬더니 1차선 한복..

3인 가족의 스위스 오픈카 여행기(4) - 제네바에서

TGV를 타고 제네바에 처음 도착했을 때, 뜨거운 햇살과 거리의 반팔 티셔츠의 사람들을 보고 놀랄 수 밖에 없었다. 9월말 10월 초의 파리는 우리나라의 가을 날씨처럼 쌀쌀맞았다. 더군다나 우중충한 날씨인 경우가 많아 더욱 그렇게 느꼈다. 해서 고도가 높은 스위스로 이동하면, 좀 더 춥겠거니 걱정을 했는데 일종의 기우였던 것이다. 제네바의 날씨는 말 그대로 환상이었다. 외려 파리보다 더웠고, 계절 자체도 가을보다는 늦여름에 가까웠던 것으로 기억된다. 두 개의 트렁크와 아이의 유모차를 끄느라, 환상적인 날씨의 제네바역 주변 사진을 남기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울 따름이다. 앞으로의 여행기에서도 핵심적인 부분에서 사진이 빠져있는 것은, ‘아.. 이때는 아이와 짐 때문에 힘들어서, 사진을 찍을 여유가 없었구나’..

여행/스위스 2011.04.18

기부금 적다고 뻔뻔한 벤츠?

조금 전에 어이 없는 신문 기사를 하나 읽었습니다. 보이세요? '뻔뻔한 벤츠, 한국서 1조원 벌어놓고선...' 해당기사는 여기를 클릭하시구요. 내용인 즉슨, '벤츠가 지난 해 1조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국내 기부액을 살펴보니 3000만원대더라.너무한거 아니냐'였습니다. '왕소금'에 '쥐꼬리만한 기부'까지 운운했더군요. 날선 비판을 하는 건 좋은데, 칼을 휘두르려면 제대로 휘둘러야 하는거 아닌가요? 차라리 '매출액이 얼마고, 순이익이 얼만데, 순이익이 국내에 재투자되지 않고 거의 해외로 유출되더라. 자본 유출 걱정해야되는거 아니냐' 식의 기사였다면 더 많은 공감을 얻어냈을 겁니다. 그런데 저 기사는 읽자마자 반감이 들더군요. 매년 수천만원씩 사회 기부를 하는 회사가 금액이 적다고(?) 비난받아야 할 일인지..

쉐보레 캡티바의 간단한 이모저모

지난 주에 캡티바 런칭행사를 다녀왔는데요, 워커힐에서부터 남양주 영화촬영소까지 이르는 시승구간도 있었습니다. 아마 언론매체나 기타 다른 블로그를 통해서 캡티바에 대한 소식은 다들 들으셨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저는 그래서 제가 관심있게 봤던 부분에 대해서 간단히 글을 남겨볼까 합니다. 일단 쉐보레 캡티바는 과거 GM대우의 윈스톰의 후속작입니다. 하지만, 전면부를 보시면 완전히 다른 차라고 느끼실 겁니다. 외려 미쯔비시 랜서 같은 외모를 하고 있죠. 측면부의 모습이구요. 후면부는 크게 바뀐 부분이 없더군요. 나중에 기자회견 때의 내용을 간단히 올리겠지만, 설문조사 결과 후면부에 대한 불만이 없어서 후면부에는 큰 변화를 두지 않았다고 얘기했습니다. 저로써는 조금은 이해가 가지 않는 답변이었네요. 완전히 다른..

3인 가족의 스위스 오픈카 여행기(3) - 렌터카업체 정하기

유럽의 렌터카 업체들은 많다. 그만큼 고민해야 할 거리도 많아진다. 여행 전 정보를 검색해 보니, 렌터카는 예약 필요 없이 현지에서 네고를 잘하면 저렴하다는 얘기도 있었고, 예약이 더 저렴하다는 얘기도 있었다. 지금부터 각 업체별 장.단점 등 관련 자료들을 정리하자면, 내용도 너무 복잡하고 머리도 아프다. 여행책을 낼 것도 아니고, 나의 기록이니까 핵심만 요약해보자. 하나, 저렴한 것으로만 따지면 ‘트래블직소’였다. 둘, 국내에서 파악해보니 허츠, 에이비스, 알라모 정도가 빅 렌터카 업체였지만 유럽 현지에 가보니 씩스트와 유로카 정도를 추가해도 괜찮을 것 같다. 이 중에서 본인 사정에 맞는 것으로 고르면 된다. 셋, 현지 예약이 저렴한가, 미리 인터넷 예약이 저렴한가도 Case by Case다. 모험심 ..

여행/스위스 2011.04.11

쉐보레 아카몬 사장과의 만남 후기

지난 31일, 모터쇼 프레스데이에 쉐보레관 2층에서 아카몬 사장과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작년 이맘 때의 상해모터쇼에서와 연말 송년회,그리고 이번까지 총 3번째 만남이었습니다. 정말 자주 만났죠? 따지고 보면 전 기자도 아니고 일개 블로거일 뿐인데, 국내 자동차 제조사의 수장을 이만큼 자주 만날 수 있다는 건 개인적인 행운이면서 동시에 이러한 만남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한국GM이 단순히 기존 언론매체 등을 통해 회사의 입장이나 상황을 일방적으로 알리고 전달하는데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뜻일 겁니다. 소셜 미디어 등 새로운 매체를 통해 보다 직접적이고 진솔한 얘기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를 원하고, 또 이러한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시장의 더 많은 소리를 듣길 원한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분명 회사..

서울모터쇼에서 내가 볼만했던 차들(2)

1편이 예상 외로 큰 인기를 끌었네요. 모처럼 그림일기식 포스팅이었는데.. 괜찮았나보죠? (역시 대세는 그림일기? 하하하) 거두절미하고 2편 시작합니다. 폭스바겐관부터 시작하기로 했죠? 폭스바겐관에서 제 눈길을 가장 끌었던 건... 역시 시로코입니다!! 이야... 진짜 실물이 훨씬 나은데... 뭐가 예술이냐면.. 울룩불룩 근육질의 실루엣이 정말 멋져요. 작년에 스위스의 한 도로에서 마주칠 기회가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웬만한 자동차는 눈도 안 돌아가는데.. 고전 영화속에서 나올법한 클래식카들의 떼빙장면을 봤을 때(맨마지막엔 최신식 페라리 캘리포니아가 붙더군요. 갑부들 모임인가?)와 시내에서 하얀색 시로코가 스쳐 지나갈 때 딱 두 번 고개가 돌아가더군요. 암튼 시로코 참 멋집니다. 근데...아..이게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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