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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곧 나올 수입중형차, 포드 퓨전 시승 스케치

폭스바겐 제타와는 인연이 없나봅니다. 어제 픽업을 하러 갔더니 모든 제타가 리콜 들어갔다고 하더라고요. 할 수 없이 포드 퓨전을 먼저 빌렸습니다만, 서울로 돌아가기 전까지는 꼭 타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해서 먼저 포드 퓨전의 시승 스케치를 간단하게 남겨볼까 하는데요. 일단 포드 퓨전은 사전에 아무런 정보 없이 탔습니다. 아마 국내에는 이번달 말에 런칭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사실 시승 전에 국내 런칭 가격/옵션은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렌터카의 엔진크기조차 모르고 오직 이차가 '포드 퓨전'이라는 사실만 알고 탔습니다. *결론적으로 제원이나 정보확인 없이 느낌으로만 '소형세단'으로 착각하는 사태까지 일어났네요. 정정해준 '포드'님 고맙습니다.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제가 받은 느낌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

아름다운 라인, 아우디 A7을 살펴보니

올해엔 국내에서도 만날 수 있으려나요? 제가 생각할 때 아우디 A7은 아름다운 라인을 가진 차 중 하나라고 생각되는데요. 지난해 파리 모터쇼 데뷔 때도 만나봤지만, 실물만큼 사진이 잘 안 나오는 녀석 중 하나입니다. 이번 상해모터쇼 때는 제가 느꼈던 그 아름다움이 나올 수 있는 각도를 찾아 열심히 셔터를 눌러봤죠. 마지막 쯤에 나오니까 확인 한번 해보시구요. 패밀리카로도 생각 중인 분들이 계실텐데, 저도 이번엔 유심히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뒷좌석이 생각보다 좁습니다. 모델 명상 A6나 A8의 사이는 아니더라도, A6정도는 나올꺼라는 상상은 금물입니다. 그러고 보니 A5도 A4만큼 공간감이 뛰어나진 않죠. 네, A5가 A4에 비할 때처럼 딱 그정돕니다. A6에 비해 답답한 부분이 있네요. 그러나 A7이 진..

비행기와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비교

미래의 자동차에 들어갈 옵션 중 가장 가볍게 생각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입니다. 차량의 정보(인포메이션)과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를 수 있는 이 장치는 이미 고급차들에는 상용화되어 있구요, 특히 이분야에서는 BMW와 아우디가 iDrive와 MMI로 두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양쪽 모두 어느 한쪽의 우열을 가릴 수 없을만큼 간단명료한 조작성을 통해 많은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소스를 효과적으로 잘 전달하고 있는데요. 사실 차량에 있어서 인포테인먼트의 핵심은 인포메이션/엔터테인먼트의 통합도 중요하겠지만, 운전자가 매우 쉽고 간결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자동차'라는 특수성 때문에, 운전자가 조작에 신경쓰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조그셔틀과 원터치 버튼 같은 간결..

자동차/컬럼 2011.05.10

직접 느낀 YF소나타 한국/미국버전의 차이

제가 지난 번 YF소나타를 시승하면서 궁금증을 가졌던 것이 있었습니다. 시승기를 보면 아시겠지만, 어찌나 궁금했던지 여러분께도 질문하듯이 글을 남겼습니다. "YF소나타의 출렁대는 하체가 개인적으론 멀미가 날 정도였다. YF소나타가 미국서 인기를 끈다는데, 미국산 소나타의 세팅도 같은지 궁금하다.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답을 달라" [관련포스트] 2011년형 소나타, 솔직담백한 시승기 정말 궁금했었는데요, 마침 미국에 온 기회에 전격적으로 YF소나타를 렌트해서 시승해봤습니다. 일단은요 서울서 탄 그 차가 이상이 아니라면, 한국산과 미국산은 세팅이 달랐습니다. 예컨대 멀미를 유발하는 현상 중 하나는 브레에크를 밟았을 때 차의 코가 아래로 쏠리는 노즈다이브 현상이었습니다. 제가 소나타가 물에 떠있는 보트를 ..

뺑소니 사건의 한예슬 입장이 이해되는 이유

한예슬 뺑소니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볼까 합니다. 우선, 사고의 경중을 떠나서 보행자와의 접촉시에는 운전자가 나와서 보행자에게 사과하고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그리고 응당 그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죠. 그게 기본 룰이고, 면허를 딸 때도 그렇게 배워왔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한예슬 씨의 입장이 백번 이해가 되더군요.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요새 세상이 너무 험악하고 기상천외한 범죄가 많기 때문입니다. 자해공갈단의 사고 유도는 가벼운 축에 속합니다. 여성 운전자만을 노리고 고의로 사고를 내고 납치를 하여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뉴스에도 종종 나오는 소재입니다. (때문에 이번 사건의 주인공이 남자 연예인이었다면, 이글의 시각은 조금 ..

자동차/컬럼 2011.05.06

세계적인 해변 와이키키가 늘 깨끗했던 이유

하와이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은 역시 와이키키겠죠? 사실 와이키키가 하와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와이키키에서 차를 몰고 조금만 가면, 좀 더 한적하면서도 좀 더 아름답고, 좀 더 투명한 그림같은 해변을 만날 수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이키키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유명해진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끝없이 밀려오는 하얀 파도, 가도가도 성인의 가슴을 넘기기 힘든 적절한 수심은 서핑 초심자들과 수영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환상적인 놀이터입니다.해변 뒤로는 세계적인 유명 호텔 체인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고, 각종 명품을 위시한 화려한 샵들이 방문객들을 유혹하고 있고요. 와이키키에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낮에는 해변에서 저녁엔 거리에서 사람구경만 하는 것만으로..

여행/하와이 2011.05.06

여성이라면 푹 빠질만한, 피아트 500 실내!

국내에 거의 대부분의 수입차 브랜드가 들어와 있는데요, 아직 들어오지 않은 브랜드 중 경쟁력 있는 브랜드는 손에 꼽을 수 있겠군요. 피아트도 사실 성공을 점치기 힘든 브랜드이긴 한데요, 킬러 아이템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피아트 500입니다. 이탈리아의 국민차라고 불릴만한 차이기도 하죠. 관련포스트> 이탈리아의 국민차, 피아트 500을 아십니까? 깜찍한 외모와 실용성을 겸비한 피아트500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미니가 독식하고 있는 그 시장-구매력 있고,젊고,개성을 표출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도 충분히 나눠먹기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다만, 이 시장만을 노리기엔 좀 부족한가 봐요. 국내 진출 얘기만 나온지 벌써 2년째인가요? 아참, 그리고 뒷좌석에 관한 ..

3인 가족의 스위스 오픈카 여행기(6) - 아름다웠던 순간들

여행이라는 것 자체가 특별한 것이지만, 그 과정 중에서도 유난히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있을 것이다. 아름답던 안타깝던 기쁘던 슬프던 간에… 제네바에서 레만호를 끼고 인터라켄을 향하는 중간쯤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여러 유명 숙박 사이트를 훑었고,가장 평가가 좋은 호텔을 선택했는데, 난 이 호텔에 도착해서 방문을 열었을 때 마주한 광경이 잊지 못할 아름다운 순간 중 하나였다. 호텔 자체는 내가 1900년대 초중반으로 타임머신을 탄 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매우 고풍스러웠다. 근대 유럽의 오래된 멋을 뽐내고 있었는데, 한편으론 낡은 호텔의 시설에 대한 불안감도 들었다. 처음 호텔을 찾았을 때부터 마땅한 주차장이 갖추어지지 않아 노상 주차구획에 주차를 해야 했는데 여기엔 문제가 따랐다. 스위스의 경우, 노상..

여행/스위스 2011.05.02

신형 뉴비틀 자세히 살펴보니

지난 주 상해 모터쇼에 다녀오기 전 꼭 봐야겠다는 세가지 차종이 있었습니다.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쉐보레 말리부와 아우디 Q3, 그리고 폭스바겐 뉴비틀이었죠. 세 차종 중 실망스러웠던 차종 하나 있었는데, 그게 오늘 소개할 폭스바겐 뉴비틀입니다. 외관이 뭔가 달라지긴 했는데, 좋아진 것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디자인은 개인적인 부분이니까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시는 분들도 분명 있을 겁니다. 해서, 외관 이야기는 뒤로하고요, 그 외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이야기하자면, 실내가 많이 고급스러워졌습니다. 아래 사진을 통해 확인해 보시구요. 1열의 경우 넉넉합니다만, 2열의 경우 여전히 웬만해선 앉기가 꺼려지는 사이즈였습니다. 전작과 크게 다른지 모르겠더군요. 일단 사진을..

3인 가족의 스위스 오픈카 여행기(5) - 드디어 탑을 열다!

차에서는 심상치 않은 경고음에 계속되는데, 경찰차는 뒤에서 쫓아오고, 물론 죄지은 건 없었지만 뒤에 쫓아오는 차가 있으니 골목길이라 중간에 그냥 세우기도 애매모호한 난처한 상황이었다. 마음이 급한 나머지 서둘러 출발한 것이 화근이었다.(렌터카 사무소에서 여유있게 모든 것을 확인 후 출발하자.) 마침 본 도로에 진입하기 전 갓길에 빈자리가 있어 얼른 차를 세우고 계기판에 메시지를 살폈다. 결론적으로 사이드브레이크를 풀지 않아서 생긴 문제였는데, 개인적으로 다양한 차종을 타봤음에도 당황을 하니까, 사이드 브레이크가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일단 진정을 하고 다시 한번 네비게이션의 목적지 경로와 사이드 브레이크의 위치와 주유구 위치, 주유구 캡 버튼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게 다가 아닌 것이 어느 정도 ..

여행/스위스 201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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