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971

LA부터 디트로이트까지(2)- 아빠 입장에서 타 본 쉐보레 트래버스

올 하반기 국내에 판매될 쉐보레 트래버스는 2017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모델이다. 이번 미국 현지 시승 프로그램을 통해, 트래버스를 테스트한 곳은 미국 서부 일대. 태평양을 끼고 달리는,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로 꼽히는 Pacific Coast Highway 1번 도로와 함께 사람과 차 모두에게 극한의 환경인 사막 지역-팜 스프링스,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의 오프로드 코스까지 달려보았다. 국내에 시판될 트래버스에는 3.6리터 가솔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 조합이 들어가게 되는데, 시승한 모델도 이와 같았다. 간단히 트래버스의 시승느낌을 요약하자면, 부드러운 승차감, 묵직한 파워를 바탕으로 한다. 장점은 역시 넉넉한 실내 공간. 단점은 경쟁차 대비 떨어지는 옵션 구색. 장점부터 언급해보자. ..

방구석 미국 자동차 여행, LA에서 디트로이트까지

6월 14일 새벽 6시. 내일이면 이제 이곳 디트로이트를 떠난다. 한국지엠이 준비한 일주일 간의 현지 시승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서부와 동부에서 각각 곧 한국에 소개될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를 만나볼 수 있었다.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대표적인 아메리칸 대형SUV(우리나라 기준)와 픽업트럭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모델이다. 국내에 선보이게 될 모델은 현재 미국에서 시판 중인 모델로, 미국에서 생산된 모델을 수입하여 판매될 예정. 즉, 수입차와 다르지 않은 형태다. 미국 서부 LA 일대에서는 트래버스를, 동부 디트로이트 근교에서는 콜로라도를 시승했다. 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이 더욱 뜻깊을 수 있었던 것은 디트로이트의 GM 르네상스 센터와 주행테스트 센터인 밀포드 프루빙 그라운드, 그리고 GM 헤리티..

미서부여행, 자동차 좋아한다면 꼭 가봐야할 곳 -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

개인적으로 미 서부 자동차 여행은 '대자연'을 최대한 많은 시간 감상하는 것이 최고가 아닐까 한다. 나이가 들어서 인지 몰라도, 사람이 만든 것들보다도 대자연이 만들어내는-인간이 할 수 없는 광활한 규모의, 한순간도 머물러 있지 않고 변화하고 살아있는- 작품 속에 말 그대로 나조차 빠져 있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부 몇군데의 대도시를 기점 삼아 돌아다니다 보니, 유명 도시를 안 들르려야 안 들를 수가 없었다. 이 역시 휘황찬란하고 화려한 무언가를 쫓기보다도 박물관과 미술관이 제일 끌렸던 것을 봐선, '역시 나이가 먹긴 먹었나 보다'라고 생각했다. LA에 있는 LA 카운디 미술관(LACMA)은 미국 서부 최대의 미술관으로 꼽힌다. 13만 점 이상의 작품들이 전시된 곳으로 하루를 미술관에..

비운의 차 쉐보레 이쿼녹스, 그리고..

미국 여행의 후반부는 쉐보레 이쿼녹스와 함께 했다. 시승한 차량은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가솔린 모델. 남의 떡이 커보이기 때문일까? 시승 내내 국내에도 가솔린 모델이 출시되었다면, 차별화 및 경쟁력이 좀 더 커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쉐보레 이쿼녹스가 흥행 참패한 원인은 무엇보다도 초기 런칭 가격이 문제가 있었던 것이 분명해 보인다. 처참한 성적표를 받고 난 이후에야 판매 가격이 하향 조정되었는데, 소비자의 마음은 이미 식을대로 식어버렸다. 크루즈에 이은 전략적 실패다. 높은 가격 때문에 상품의 차별성과 우수성이 묻히고, 가장 주목받을 시기에 고객들의 외면이 이어지고, 한참 후에야 가격 조정이 이뤄졌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한국 지엠이 조금 더 적극적..

미국자동차여행 중 만난 차(1) - 픽업트럭

지난 3월, 2주 동안이나 미국 서부로 자동차 여행을 갈 기회가 생겼습니다. 하루 주행거리가 적게는 400km에서 많게는 900여km에 이르는 쉽지 않은 일정이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돌아다녔음에도 미국 전도를 놓고 보면, 극히 일부의 지역이라 미국이란 나라가 얼마나 큰 나라인지 새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3월의 미국 서부 여행은 대자연 속에서 다양한 날씨를 경험할 수 있더군요. 예컨대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여전히 겨울 한가운데에 있었습니다. 안개인지 구름인지 모를 숲속을 헤치고 나가다 보면, 이렇게 폭설로 길이 막힌 구간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수개월 동안 막아놓는 구간도 있다고 하더군요. 한편 3월의 한국과 같이, 봄이 완연한 지역도 있었습니다. 정말 끝없이 펼쳐지는 대로옆 벚꽃 군락을 ..

일반인도 구매가능한 LPG차, 르노삼성 SM6 LPe 시승기

지난달 13일부터 일반인들 또한 LPG 차량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장애인이나 택시, 렌터카에 한해서만 LPG(액화석유가스)차량을 구매 가능하던 것이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일반인까지 전면 확대된 것이다. LPG차량은 경유나 휘발유 차량과 비교했을 때, 질소산화물 배출이 적어 친환경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르노삼성의 대표차 SM6의 LPG버전인 SM6 LPe 르노삼성이 정부 정책에 맞춰 발빠르게 출시한 모델이다. 개인적으로 LPG 모델을 타본 것은 이 차가 두번째. 때문에 일반인들이 SM6 LPe모델을 구매를 고려한다고 가정했을 때의 느끼게 될 장점과 단점 위주로 이번 시승을 진행했다. 우선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저렴한 연료비. LPG는 리터당 800원대로 휘발유나 경..

실속형 중형세단, 르노삼성 SM6 프라임 시승기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와 같은 혁신적 변화 뿐만 아니다. 소비자들의 자동차에 대한 니즈도 빠른 변화중이다. 근래의 자동차 시장을 본다면, 세단 중심에서 SUV 중심으로 옮겨간 듯 보인다. 뿐만 아니라, 최근 출시되는 차량을 살펴보면 고급화와 편의옵션의 상향 평준화가 눈에 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은 인구절벽,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 신규수요가 크게 줄어들면서 자동차 시장 자체는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 혁신적인 모델의 등장 그리고 세대 교체가 이뤄지지 않는 이상 현재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커다란 수요와 소비를 이끌어 내기 힘들어 보인다. 이와 같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자동차 기업들은 저마다 고객을 만족시키고 소비 수요를 이끌어 내기 위한 여러가지 모델들을 내놓고 있다...

서울 모터쇼 르노삼성 전시관 리뷰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서울 모터쇼가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지난 목요일 프레스데이에 일찍 다녀왔는데요. 서울 모터쇼가 조금씩 활력을 잃어가는 느낌이 들어 안타까웠습니다. 참여하지 않는 자동차 제조사들도 많아지고,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모델 공개도 찾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전시장도 한산한 느낌도 취재 열기도 예전보다 시들해진 느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에서의 수성 혹은 반격과 도약을 노리는 브랜드들도 돋보이기 마련이었는데요. 오늘 소개한 브랜드 전시관은 르노삼성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이번 서울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 모델을 찾기 힘들었지만, 르노삼성에서는 XM3 인스파이어 쇼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중요한 모델이고 자리인 만큼..

르노 상용밴, 마스터 시승기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얼마전 특이한 시승을 마쳤습니다. 일반 승용이 아닌 상용차인데요. 르노삼성이 트위지,클리오와 함께 '르노'의 브랜드를 달고 선보인 세번째 차량이 바로 '마스터'입니다.'르노'라는 브랜드로 내놓은 차량들은 모두 그 의미와 특색이 있다 할 수 있습니다. 트위지는 초소형 전기차, 클리오는 르노의 대표작이자 베스트셀링카, 그리고 오늘 소개할 마스터 역시 1998년부터 현재까지 유럽 상용밴 판매 1위의 차량입니다.우선 첫인상은 상당히 크다라는 점입니다. 사실보다 그 크기가 더 크게 다가왔는데요. 우선, 적재중량은 최대 1200kg까지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마스터를 후히 평가하고 싶은 이유는 도로 위의 '안전성' 때문입니다.마스터는 국내서 흔히 볼 수 있는 화물차와 달리 화물칸이 직..

강아지와 함께 드라이브할 때 필수 아이템! (feat.르노삼성 QM6)

지난 설 연휴 기간 동안, 르노삼성의 QM6 가솔린 모델을 다시 한번 시승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이번 시승 기간 동안 르노 삼성의 QM6는 가솔린 모델이 정답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더군요. 그 이유를 간단히 정리하자면, QM6는 전형적인 패밀리카입니다. 가족이 편안하게 탈 수 있는 큰 크기의 SUV 모델인데요. 당연하게도 디젤모델 보다 가솔린 모델이 진동과 소음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롭습니다.최근 출시되는 디젤 모델들이 소음과 진동에 있어서 장족의 발전을 이뤄낸 것은 사실이지만, 사실 QM6 디젤 모델은 소음과 진동 억제가 우수한 편은 아닙니다. 때문에 가솔린 모델과 디젤 모델 간의 차이가 극명한데요.가솔린 모델은 정숙성이란 장점이 있지만, 디젤 모델에 비해 토크가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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