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SM6 2.0GDE와 1.6TCI의 시승기를 이어 가겠습니다. 지난 한 주 두 모델을 시승하면서 SM6에 대해 느낀 점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우선 국내 소비자들이 '국산 중형세단'의 선택지가 넓어졌다는 겁니다. 국산 중형 세단이라면 의례히 비슷한 가격, 비슷한 성능/옵션, 비슷한 품질, 비슷한 감성을 가졌습니다. 도토리 키 재기였다는 얘깁니다. 좀 더 좋은 차를 타고 싶다거나, 감성 품질이 불만족스러워도 국산 중형 세단 내에서는 선택지가 없었습니다. 체급을 올려 대형 세단을 사야 했죠. 그런데, SM6는 조금 다릅니다. 마치 삼성자동차가 처음 생기고 SM5가 높은 품질 수준을 바탕으로 고급 중형 세단 이미지를 가꿨던 것처럼, SM6도 머리 속에 기존 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