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국내이야기

서울모터쇼에서 내가 볼만했던 차들(2)

오토앤모터 2011. 4. 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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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이 예상 외로 큰 인기를 끌었네요. 모처럼 그림일기식 포스팅이었는데.. 괜찮았나보죠?
(역시 대세는 그림일기? 하하하)

거두절미하고 2편 시작합니다. 폭스바겐관부터 시작하기로 했죠?

폭스바겐관에서 제 눈길을 가장 끌었던 건...
역시 시로코입니다!!


이야... 진짜 실물이 훨씬 나은데...
뭐가 예술이냐면.. 울룩불룩 근육질의 실루엣이 정말 멋져요.
작년에 스위스의 한 도로에서 마주칠 기회가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웬만한 자동차는 눈도 안 돌아가는데..
고전 영화속에서 나올법한 클래식카들의 떼빙장면을 봤을 때(맨마지막엔 최신식 페라리 캘리포니아가 붙더군요. 갑부들 모임인가?)와 시내에서 하얀색 시로코가 스쳐 지나갈 때 딱 두 번 고개가 돌아가더군요.


암튼 시로코 참 멋집니다. 근데...아..이게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네...
직접 가서 보시면,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매력적인 차란 걸 아실 겁니다. 시로코 놓치지 마세요.


다음은 투아렉!
폭스바겐의 SUV 투아렉이 풀체인지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예전판보다 훨씬 마음에 드는데요.디자인 영향 때문인지 과거모델이 비해 좀 작아진 게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실내는 굉장히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럽더라구요.


요새 온로드SUV들이 득세를 하면서, 이게 세단인지 SUV인지 헛깔리게 만드는 차종들이 있는데요.
투아렉은 정통SUV입니다.


정말 독일차다운 인테리어 아닌가요?
남성적인 매력이 물씬 풍깁니다.


트렁크도 넉넉하구요.


흰색과 검정색 두대다 이쁘더라고요.참고로 흰색은 블루모션 버전이구요.


다음은 현대차.
이거 많이 보시던데, 전 뭐 그냥 패스.


제가 관심 갔던 건, 소나타 하이브리드입니다.
미국에 시판될 차면서, 현재 소나타의 전면부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과한 디자인 때문에 곤욕을 치루면서, 한국시장을 위해 디자인을 바꿔야할지까지 고민했다고 들었는데요.
애초에 이 디자인이었으면 어땠을까도 싶습니다. 너무 젊은 디자인인가요?


그리고 제 눈길을 끈 건,  i40 혹은 소나타 웨건으로 알려진 VF입니다.


개인적인 평은.. 음 좀 너무 길어보였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웨건 싫어하잖아요.
개인적으로 추측해보건대 싫어하는 이유가 길어보이면서 짐차같이 차태가 안나서 일텐데...(과거 아반테 투어링처럼)
이것도 길어 보입니다.


반면 볼보에서 선보인 V60은 정말 웨건임에도 웨건스럽지 않았어요.
이것도 정말 멋졌다니까요.
서울 모터쇼 가시면, 꼭 한번 비교들 해보시길..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입차..
뱜.
네 BMW도 빼놓을 수 없죠.
6시리즈 컨버도 새롭게 공개했는데요. 이건 관심 밖이라 패스!


오오오오오오오오.
이거슨 M1 오마주!!!!!!
이거 꼭 보세요. 포스가 증말... 이게 BMW최초의 미드쉽 슈퍼카 M1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30주년 특별판이예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여기를 클릭!


아..옆태도 증말..


아..증말 숨막히는 뒷태죠?


기아차관에서는 전 자이안트 모닝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착시현상까지 일으키는!!
가족과 함께 가신분들은 자이언트 모닝앞에서 한컷 찍으시면 좋은 기념사진이 될 거 같습니다.


아.. 시트로엥이 출시를 앞두고 역시 차량들을 전시했는데요.
전 그다지 썩 느낌은 안 오더라고요.


이런 세단도 있던데...역시 썩...


벤츠관에 가시면 이런 클래식카들도 보실 수 있어요.


무슨 미사일처럼 생겼죠? 오직 달리기 위한 찹니다.


이건 인피니티 컨셉카였는데.. 정말 인피니티스럽다 라고 느꼈습니다.
최근 인피니티 디자인이 모두 담겨있는..


아참 그건 그렇고, 이번에 모터쇼기자단이 뽑은 서울모터쇼 베스트카로 일반차 부문에서..
닛산 큐브가 뽑혔다면서요?
음........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음..지금까지 아주 개인적으로 살펴본 '2011 서울모터쇼 볼만한 차들'이었습니다.
쿨하게 킬링타임용으로 흘려보고 딴지걸기 없기! <쉽고 재밌는 수입차 이야기&라이프-오토앤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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