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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저녁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는 얼마전 일어난 한티역 택시 역주행 사건을 재조명했습니다.
일국의 경찰력이 한달 넘게 수사하여 '택시기사의 심장마비'로 인한 사건으로 종결지은 사건에 대해서,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한 방송사의 일개 프로그램은 추적을 통해 '허술한 수사'내용을 하나하나씩 밝혀냅니다.
사실 수사발표 당시 인터넷상의 자동차동호회 등에서는 이미 운전자가 적극적으로 조향하는 영상이 담긴 자동차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수사결과가 말이 안된다는 의견이 많았었죠.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한 방송사의 일개 프로그램은 추적을 통해 '허술한 수사'내용을 하나하나씩 밝혀냅니다.
사실 수사발표 당시 인터넷상의 자동차동호회 등에서는 이미 운전자가 적극적으로 조향하는 영상이 담긴 자동차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수사결과가 말이 안된다는 의견이 많았었죠.
18일 밤, 한티역 택시 역주행 미스터리를 밝힌 '그것이 알고싶다' <SBS홈페이지>
프로그램에서 모자이크 처리된 경관이 '목격자 진술이 왜 중요하냐?', '사고차의 브레이크등이 들어왔는지 안들어왔는지 그게 중요하냐'고 취재진에게 되묻는 장면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의 최고봉이었습니다. 참고로 해당 경찰관이 근무하는 수서경찰서 홈페이지는 이미 난리가 났더군요.
결국 SBS 그것이알고싶다 팀의 추리와 여러 목격자와 급발진 경험자 등의 내용을 종합해볼 때, 택시가 가벼운 1차 충돌 때, 충격으로 스로틀밸브를 조절하는 케이블이 열린채로 고정이 되어 급발진하였다는 추리가 가장 설득력 있어 보였습니다.
가벼운 충돌로도 충격에 의해 스로틀밸브가 열린 채 고정될 수 있다는 것은 제작사의 엔진룸 설계에도 문제가 있다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프로그램에서 나온 택시기사들의 증언들(유독 해당모델이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키는점)은 설계에 이상이 있다는 반증이 될 수 있겠죠.
결국 SBS 그것이알고싶다 팀의 추리와 여러 목격자와 급발진 경험자 등의 내용을 종합해볼 때, 택시가 가벼운 1차 충돌 때, 충격으로 스로틀밸브를 조절하는 케이블이 열린채로 고정이 되어 급발진하였다는 추리가 가장 설득력 있어 보였습니다.
가벼운 충돌로도 충격에 의해 스로틀밸브가 열린 채 고정될 수 있다는 것은 제작사의 엔진룸 설계에도 문제가 있다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프로그램에서 나온 택시기사들의 증언들(유독 해당모델이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키는점)은 설계에 이상이 있다는 반증이 될 수 있겠죠.
급발진은 최신 전자장비가 많을수록 발생할 확율도 높습니다. (사진과는 관계없음)
어쨌든, 그런 일이 생겨서는 안되겠지만, 내 차가 급발진 하게 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우선 브레이크를 여러번 나누어 밟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급발진상황에서는 브레이크는 먹통이 됩니다.)
이럴 때에는 경험자들의 증언과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르면 급발진 상황에서는 무조건 시동을 끄는 것이 그나마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물론 시동을 끄게 되면 브레이크도 작동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나, 더이상 가속이 안된다는 점에서 고속에서 올 수 있는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것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 본 결과, 경험자들은 대부분 이러한 대응법을 미리 알고 있었더라면, 당황하며 브레이크만 밟고 있지는 않았을 거라고 얘기하고 있었구요.
결국 말할 수 없는 망자와, 구사일생 목숨을 구하더라도 급발진을 증명하기 힘든 소비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제작사와 경찰의 안일한 행태는 고쳐져야 한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급발진을 예방할 수 있는 몇가지 요령을 알려드리면서 글을 마쳐봅니다.
억울하게 돌아가신 택시기사분의 누명도 하루빨리 풀렸으면 하네요.<수입차 전문 블로그-오토앤모터>
우선 브레이크를 여러번 나누어 밟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급발진상황에서는 브레이크는 먹통이 됩니다.)
이럴 때에는 경험자들의 증언과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르면 급발진 상황에서는 무조건 시동을 끄는 것이 그나마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물론 시동을 끄게 되면 브레이크도 작동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나, 더이상 가속이 안된다는 점에서 고속에서 올 수 있는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것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 본 결과, 경험자들은 대부분 이러한 대응법을 미리 알고 있었더라면, 당황하며 브레이크만 밟고 있지는 않았을 거라고 얘기하고 있었구요.
결국 말할 수 없는 망자와, 구사일생 목숨을 구하더라도 급발진을 증명하기 힘든 소비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제작사와 경찰의 안일한 행태는 고쳐져야 한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급발진을 예방할 수 있는 몇가지 요령을 알려드리면서 글을 마쳐봅니다.
억울하게 돌아가신 택시기사분의 누명도 하루빨리 풀렸으면 하네요.<수입차 전문 블로그-오토앤모터>
급발진 예방 요령
1. 시동시 Key-On상태에서 엔진체크등이 꺼진 뒤 시동을 건다.
2.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상태에서 시동을 걸고, 2-3초 뒤 변속레버를 움직인다.
3. 변속레버를 넣은 뒤에도 2-3초간 기다렸다가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고 차를 출발한다.
4. 평소보다 RPM이 올라가면 점검을 받는다.
1. 시동시 Key-On상태에서 엔진체크등이 꺼진 뒤 시동을 건다.
2.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상태에서 시동을 걸고, 2-3초 뒤 변속레버를 움직인다.
3. 변속레버를 넣은 뒤에도 2-3초간 기다렸다가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고 차를 출발한다.
4. 평소보다 RPM이 올라가면 점검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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