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토앤모터 644

레인지로버,'사막 위의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이유

'사막 위의 롤스로이스'라 불리는 가장 럭셔리한 SUV는 무엇일까요? 아마 자동차에 조금만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레인지로버’라는 답을 쉽게 얘기했을 것입니다. 레인지로버는 영국 랜드로버사의 플래그쉽 모델로 1970년 처음 등장했으며, 자동차 역사에 있어서 최초로 ‘SUV’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명차로 꼽힙니다. SUV라는 장르를 최초로 개척한 랜드로버 사실 ‘사막 위의 롤스로이스 = 레인지로버’의 의미를 제대로 알기 위해선 랜드로버사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인데요. 랜드로버는 1946년 영국에서 윌크스 형제에 의해 로버자동차 라는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열었는데, 1948년부터 영국 정부 요청으로 4륜구동 형식의 다목적 군용차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랜드로버라는 이름으로 민간 자동차 시장에 진출했고, 6..

자동차/컬럼 2009.10.01

[시승기] 볼보 오픈카 C70, 패밀리 컨버터블의 묘미

" 볼보는 너무 급이 떨어지죠 ^^ 오픈카이기만 할 뿐 내장이나 외양 디자인 역시 너무 수준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오픈카로써 C70에 대한 소개를 한다고 하니, 어떤 방문자분께서 위와 같은 댓글을 남겨주셨습니다. 글쎄요.. 분명 날카로운 지적일 수도 있지만, 어찌 보면 차를 보는 시각이나 추구하는 것이 달라 나온 얘기일 수도 있습니다. 오픈카를 타고 속칭 뽀대(!)나 가오(!)를, 또는 와일드한 드라이빙을 원하신다면 혹은 컨버터블은 무조건 스포티해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리고 연인과 함께 폼나는 주행을 생각하는 당신이라면 C70은 답이 아닙니다. 하지만 평소엔 세단처럼 편히 타고, 가끔은 만물이 생장하는 봄, 울긋불긋 화려함을 불태우는 가을, 그리고 하얀눈밭에서 오픈에어링을 즐기고 싶다면! 또 그..

곧 추석이네요. 주변을 돌아보는 여유 가지고 계십니까?

오늘은 좀 블로그 주제와 다른 얘기를 할까 합니다. 수입차와 상관없는 포스팅을 하는 것은 여행 이후로 거의 처음 있는 일인 듯 한데요.논쟁거리를 발생시키는 정치적 얘기도 아니고, 단순한 가십거리도 아닌 얘깁니다.어찌보면 중요하고, 어찌보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얘기죠. 들어보실래요? 여러분의 꿈은 무엇인가요? 저는 두가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것과 또 하나는 더 나은 세상이 되는데 일조를 하는 꿈입니다. 그래서 후에 여건이 된다면, 자선사업도 꼭 해보고 싶은데, 특히 자선사업 중에서도 결손가정이나 환경에 의해 제약을 받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해 투자하는 게 제꿈입니다. 경제적으로 불우한 환경 때문에 꿈을 접거나, 아예 꿈조차 꾸지 못한다는 건 정말 슬픈 일이잖아요. 사회는 원래..

일상들 2009.09.29

자동차로 꼭 해봐야 할 경험 BEST 3 - 오픈카로 가을 만끽하기

한때 뭐 그런거 유행했죠? 20대에 하지 않으면 후회하는 일 살면서 꼭 경험해야 할 일.. 모건프리먼 주연의 '버킷리스트'라는 영화도 '죽기전 꼭 해봐야 할 일'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는 자동차로 꼭 경험해봐야 할 일을 얘기하고 싶네요. 여러분께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자동차로 꼭 해봐야 할 경험 BEST 3입니다. 첫번째! 고성능 하이퍼포먼스카로 타이어 찢어지는 소리를 뒤로 하며 트랙을 질주해보기! 부와아아아아앙~~~~~~~~! 태백 트랙에서 열린 포르쉐 로드쇼 행사입니다. 이 행사를 위해 독일에서 항공기로 911 GT3모델이 공수되었습니다. 이 날 와이프도 포르쉐를 타보곤 단박에 포르쉐바이러스에 감염되었습니다. 흐뭇~ 신종 플루도 비껴간다는 그 독한 포르쉐 바이러스 덕분에!! 이제 결제승인만..

자동차/컬럼 2009.09.28

[시승기] 아우디 A5 스포츠쿠페를 만나다

아우디의 스포츠쿠페 A5 시승기 2편이 시작됩니다. 1편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관련포스트] 아우디 스포츠쿠페 A5 시승기 1편 A5는 시동을 걸면, 계기판이 웰컴 세레모니가 인상적입니다. 일부 수입차나 국산차에도 적용되어 있긴 한데, 사소한 것이긴 해도 탈 때마다 '이 차 범상치 않네' 하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동음이 굉장히 조용하면서도, 파워는 느껴지죠. 일단 세단인 A4와 차이를 설명해달라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A4에서 도어만 2개인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셨죠. 하지만, 이전 글에서도 설명했듯 실제로 보면, A4와 A5는 완전히 다른 차 입니다. 실루엣도 사실 폭넓고 낮은 차체로 인해 R8과 비슷합니다. 때문에 A4보다 물리적으로 뛰어난 운동성능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시승기] 진정한 스포츠쿠페 - 아우디 A5 타보니

아우디 TT 아시죠? 신형TT는 멋진 디자인으로 출시 직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 에도 선정되었습니다. 구형TT의 경우 95년인가 컨셉트카 출시때부터 센세이션을 일으키더니, 10년이 훌쩍지난 지금에 봐도 멋질만큼 아우디의 대표적인 2인승 쿠페 모델입니다. 구형과 신형을 모두 몰아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구형이든 신형이든 탈 때마다 그런 생각을 했었어요. '2인승이 아니라, 4인승이었으면 더 좋았겠다' (2인승은 결국 세컨카일 수 밖에 없기에 ) '인테리어 옵션이 너무 빈약한데... 좀 고급스러웠으면 좋겠다' '크기가 약간 커지고, 수납공간,공간감 등이 확보되면 실용적이겠다' '너무 젊고 가벼운 느낌인데, 좀 묵직하면서도 세련되고 신사다운 느낌이 추가되었으면 좋겠다' 그냥 넋두리 같은 희망사항이었죠...

[시승기] 볼보 XC70 타보니

자.. 어제에 이은 볼보 XC70의 시승기입니다. [관련포스트] SUV와 세단의 장점을 고루 갖춘차 볼보의 외관은 어제 말씀드린대로 세단과 SUV를 혼합한 형태입니다. 기본적으로 볼보의 기함인 S80의 플랫폼을 기본으로 사용했고, 최대한의 공간확보를 하면서 주행안정성을 추구했죠. 때문에, 차가 길면서 낮습니다. 일반SUV와 비슷한 길이임에도 길쭉해 보이기도 하는데요, 보기엔 어떨지 몰라도, 실용성만큼은 단연 최고 입니다. 피크닉이나 지방으로의 가족 여행 혹은 출퇴근, 또는 마트에 장보러갈 때에도 너무 편합니다. 4~5인 가족이 여유있게 타고서도 트렁크공간에도 충분히 짐을 싣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인데, 이 때문에 낚시 등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제격입니다. 그야말로 다목적용 차량이죠. 한번 보시겠어..

SUV와 세단의 장점을 고루 갖춘 차? 볼보 XC70

정말 오랜만의 포스팅이죠? 벌써 9월 21일! 개인적으로 이번 9월은 정말 쏜살같이 흐른 것 같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그 중 2세의 출산 소식이 압권이었죠.^^ 덕분에 환상적인 모델이 많이 선보인 200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는 못 가게 되었습니다만, 2세를 보는 것만으로 그 아쉬움을 충분히 달랠 수 있었습니다. 자, 오늘 모처럼 소개해 드릴 차량은 특이합니다. 세단에 이어, SUV 그리고 쿠페까지 만드는 국산차 메이커긴 하지만, 아직 시도하지 못한 스타일의 차지요. 바로 크로스컨트리 차량인데요, 이름도 생소한 크로스컨트리 차량의 주인공은... 볼보의 XC70입니다. 크로스컨트리 모델의 장점은 SUV와 세단의 장점을 고루 갖췄다는 겁니다. SUV의 최대 장점은 무엇일까요? 뭐니뭐니해도 넓은 실..

하이브리드카의 대명사, 프리우스의 인기 비밀

하이브리드카의 대명사 프리우스가 곧 출시되죠? 우리에겐 아직도 개념도 모호하고, 실체조차 확인하기 힘든 하이브리드카 이지만, 프리우스는 이미 전세계 44개국에서 170만대 이상 판매가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현재 전세계 하이브리드 차량의 80%가 토요타 하이브리드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기름값에 쿨(!)하게 대처하며, 큰 차, 힘 쎈 차를 선호하는 미국에서 프리우스는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첨단'과 '친환경'을 무기로 내세웠기 때문이죠.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헐리웃의 탑스타들도 그들의 '럭셔리'카를 던져버리고, 프리우스를 선택했습니다. 그게 누구냐고요? 우선, 반지의 제왕에서 뭇여성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었던 올랜도 볼룸!! 이분의 이름은 모르겠지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나왔었죠..

자동차/컬럼 2009.09.02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차이점을 아세요?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나 같은거 아냐?' 어떤 분이 물어보시더군요. 반은 맞고, 반은 맞습니다. 무슨 뜻이냐고요?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나 차세대 대체 자동차 엔진으로 떠오른다는 점에서는 동일합니다. 하지만, 두 시스템 간 차이는 확연하죠. 하나는 전기의 힘만으로 달리는 것이고, 하이브리드는 말그대로 혼종, 전기모터와 내연기관을 동시에 이용합니다. 혹자는 하이브리드 엔진이 궁극적으로 전기차로 가기 전의, 과도기적 엔진이라고 폄하하기도 합니다. 결국 그 쓰임이 시대적으로 한정적이라는 얘길텐데요, 글쎄요.. 제생각은 좀 다릅니다. 그 언젠가 석유가 바닥나겠지만 그게 정말 가까운 시기일지에 대해서는 의문이고요, 게다가 계속적으로 연료효율도 좋아지는 까닭에 그 예측시기도 점차 늦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대체연료, 예..

자동차/컬럼 2009.08.2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