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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600

볼보 S60디젤 시승 스케치(2)

볼보 S60 디젤 모델의 단점을 꼽으라면, 역시 소음일 겁니다. 유럽의 디젤들이 오래된 기술개발의 역사만큼이나 성능이나 연비,소음 억제 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볼보의 디젤 역시 성능이나 연비 면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소음만큼은 아닙니다. 달달달달 거리는 소음이 아이들링 상태에서도 쉽게 느껴집니다. 보통 시속80km을 넘어가면 디젤의 소음도 사라지기 마련입니다만, S60은 시속80km을 넘어서 시속100km정도를 달려야 소음이 잦아들더군요. 또한 엑셀을 밟을 때 특정RPM대에서 강한 소음이 유발되는데, 이건 시승차만의 문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예전에도 말씀드린 바 있지만 소음이란 것은 각각 개인마다 허용한도가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무뎌서 '뭐 이정도 쯤이야'할 ..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꼭 가고 싶은 이유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오는 9월에 개최됩니다. 4대 모터쇼하면 빠지지 않는 것이 파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이기도 하고요, 일반적으로 다른 모터쇼들보다 '첨단기술'을 많이 접할 수 있다고 평가받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독일에서 열리는만큼 현재 대세로 굳히기에 들어간 독일산 신차와 컨셉카들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차를 좋아하거나 자동차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가봤을만한 전시회이기도 한데요. 전 사실 이번에 무엇보다도 꼭 가고 싶은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The new Porsche 911. 제 드림카이기도 한 포르쉐 911의 신형모델이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되거든요. 매년 꿈만 꾸기도 지쳐 이제 정말 가지고 싶다 하지만, 언제나 잡힐듯 말듯한 것이 진정한 제 드림카죠...

한번 주유로 서울부산 왕복2번? 볼보 S60 디젤의 놀라웠던 연비!

얼마 전, 볼보 S60 디젤 모델을 시승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아다시피 볼보 S60보다 상위인 S80 디젤 모델의 경우, 볼보의 볼륨카이기도 합니다. 국내 볼보를 먹여살리는 모델이기도 하죠. 이보다 한단계 아래인 S60이 새롭게 출시하면서 디젤 모델을 내놓았습니다. 볼보가 제시한 경쟁 모델은 독일3사의 소형세단(벤츠C클,아우디A4,BMW3)들이구요. 일단 시승스케치를 올리기 전에, S60에서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역시 연비였습니다. 해서 오늘은 우선 연비얘기를 꺼낼까 합니다. 차를 인수받을 때, 볼보코리아 마케팅팀의 직원은 제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빌려가시는 3박4일 동안 아마 주유할 일은 없으실 거예요~" 흥!! 나 이거 타고 부산에 볼 일 보러 갈건데???? 볼보코리아에서 차량을 인수받고 트립컴..

직접 찍은 아우디 Q7 6000cc 디젤

아우디의 대형SUV인 Q7의 12기통 TDI모델은 국내에 공식출시된 적이 없습니다. 일반인들은 모터쇼에 가야 볼 수 있는 모델이죠. 그러고 보니 국내 모터쇼에도 전시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희귀한 사진이 되겠네요. 지난 상하이 모터쇼에서 Q7 12기통 TDI의 익스클루시브(개인주문옵션) 모델을 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 나온 뉴A8,A7,Q3 등을 보면, 인테리어 디자인 굉장히 괄목할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단순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랄까요? 물론 Q7이 처음 출시될 때만 해도 당시 Q7의 인테리어는 수준급이었습니다만... 아우디의 장점이자 단점이, 신형모델이 출시되면 구형모델은 확 죽어보일만큼 화려한 변신을 한다는 거죠. 덕분에 Q7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이 좀 답답해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2..

주간 전조등, 어떻게 생각하세요?

낮에 차량의 전조등을 켜는 것에 대해서 아직까지도 반대하시는 분들을 봅니다. 그 분들의 '에너지 절약'이 주요한 이유인데요, 에너지 절약이 중요하긴 한데, 전 사실 이해가 안 갑니다. 우리가 비록 '기름 한방울 안나는 나라'지만, 전조등으로 그분들이 얘기하는 에너지 절약이 얼마만큼 이뤄질 것이며, 설사 절약이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전조등을 켬으로써 사고 방지의 이점이 더 크지 않냐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절약하신다고 엘리베이터도 안타고 걸어다니시고, 요새 에어컨이나 선풍기도 안 트시는 분들이면 좀 이해도 됩니다.저랑 사고방식 자체가 다른 분들이니까요. 그런데, 갑자기 궁금해지는 건, 건물의 '비상구'를 표시하는 등이 항상 켜져 있는 건 안 아까워하실라나...) 네, 자동차에 있어서는 안전이 먼저이기 때..

자동차/컬럼 2011.07.19

BMW 미니에 대적할 '아우디 A1'

아우디의 가장 작은 세그먼트인 A1의 국내 출시 여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죠? A1은 국내에 출시될 경우 미니가 독식하고 있는 시장을 양분할 것으로 기대되는 모델입니다. 더불어 피아트 500도 출시된다면 정말 재밌을 거 같은데요.. 일단 지난 번 올린 피아트 500의 모습과 비교해 보면서 보시면 재밌겠네요. 직접 본 느낌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역시 1열(운전석,조수석) 중심주의입니다. 2열은 성인도 앉을 수 있지만, 굳이 앉고 싶지는 않은 사이즈고요. 실내품질은 기본적으로 '아우디'브랜드를 해치지 않을 정도로 잘 꾸며진 것 같습니다. 운전석 문을 열고 포즈를 잡던 여성은 정식 A1모델이 아니었습니다. 실내 괜찮죠? 특히 LCD창과 함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는 것이 경쟁모델과 다른 점입니다. 이..

벤츠vs아우디vsBMW, 여러분의 선택은?

특집으로 독일 프리미엄 3사(벤츠,BMW,아우디) 4도어 쿠페급에서의 경쟁차종 비교를 해볼까 합니다. 우선 요며칠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생유베리감사 드리면서... 오늘도 출석체크로 시작하죠? 일단 디자인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전 포스팅을 통해서 누누히 얘기하지만, '디자인'만큼은 절대적으로 뭐가 최고다,최악이다라고 딱 잘라서 정의를 내리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다수가 좋아할만한,잘 먹히는 디자인은 있을 지 몰라도 말이죠. 사실 개인마다 선호하는 디자인이 있기 마련 아닙니까? 때문에 맨 아래 디자인에 관한 의견은 제 개인적인 선호도를 얘기하는 거구요. 여러분도 제 의견에 휘둘리지 마시고, 본 포스팅을 통해 각 모델들에 대한 여러분 나름대로의 호감을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일단 전 세 차종 모두 작년 런칭..

아우디 A7! 그것을 알려주마!

우선 포스팅을 시작하기 전에 우리도 출석체크부터 시작하죠? 일단 아래 손가락 버튼 팍팍 눌러주시고요. 아우디 A7! 제가 이 녀석에게 반한 건 2010년 10월 파리에서였습니다. 이 녀석을 보고선, 경쟁작이자 '4도어 쿠페'의 선구자 벤츠 뉴CLS 등장에도 콧방귀를 '흥'하고 뀌었는데요. 일단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것이 3.0TDI입니다. 고유가 시대에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도 좋지만, 디젤엔진의 정수라 불리우는 아우디 폭스바겐의 디젤엔진 또한 현실적인 해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설픈 개발 단계의 하이브리드 엔진보다는 기술이 일취월장하고 한창 꽃피고 있는유럽 디젤이 실용적이란 생각 때문이죠.. 그런데 A7 TDI 모델의 경우 9월에 런칭할 예정이라고 하더군요.TDI가 나오는대로 소음과 연비를 추가로 체크해..

트랜스포머의 범블비, 카마로를 타보니

힘들게 시승했습니다. 요즘 주가를 한창 올리고 있는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주인공인 범블비를 말이죠. 네, 쉐보레 카마로 이야기입니다. 이전 포스팅부터 쭉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하와이에서 꼭 시승해보고 싶은 차 중 하나가 쉐보레 카마로였습니다.게다가 렌트카업체 중 허츠에는 국내에 출시된 사양이라는 카마로 SS버전이 있었거든요. 누군가는 국내 미출시 상태인 컨버터블도 타고 다녔는데 그 업체는 결국 못 찾구요. SS버전을 열심히 노렸죠. 아무튼 하와이에 도착하자마자부터 카마로SS 시승을 열심히 시도했는데, 워낙 인기가 많아서인지 날짜 맞추기가 힘들었습니다. 결국 카마로 SS는 포기했구요, 알라모 렌터카에서 카마로를 빌릴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하와이 알라모 렌터카에는 쉐보레 카마로 뿐 아니라 포드..

프랑스 파리에서 확인한 시티카의 본질

지금부터 보여드릴 사진들은 단 하루동안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기획하고 찍은 것도 아니었고, 한컷 한컷을 담기 위해 찾아다닌 것도 아닙니다. 그저 개선문에서 센강의 바통무슈를 타러가는 길에 잠깐 잠깐 카메라를 들었을 뿐입니다. 제가 언젠가 벤츠 스마트에 대한 포스팅을 올렸을 때, 독일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어떤 분께서 이런 논지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스마트는 벤츠에서도 망한 상품이고' '그저 CO2배출총량 규제를 이기기 위해 라인업한 상품이며' '본고장 독일에서도 잘 볼 수 없는, 피자배달용으로나 쓰이는 차다' 네...그 분께 이글을 바칩니다. 어떻게 생각하실 지 모르겠지만, 미래의 대도시에 맞는 씨티카의 개념은 우리가 많이 찾는 중형 세단이 아닙니다. 시내에서도 운전과 주차가 용이한 작은 ..

자동차/컬럼 201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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