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이틀에 걸쳐 제주도에서 말 많은 쉐보레 트랙스를 시승했다. 공항에서 마주친 트랙스의 첫인상은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낫다는 생각이다. 또한 원색계열이 트랙스의 미를 잘 살린다는 생각도 들었다. 시승기를 남기기 전에 우선 가장 이슈가 되는 쉐보레 트랙스의 가격부터 짚고 넘어가보자. 지난주 근래 쉐보레의 신차가 이토록 이슈가 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온라인 상에서는 트랙스 얘기로 가득 찼다. 기대보다 높은 가격으로 나오자 나온 ‘자칭’소비자들의 격렬한 부정적 반응이었다. 시승 후 임원 등 쉐보레의 관계자를 만날 때마다 이에 대해 물어봤다. 그런데 온라인 상의 반응과 임원 특히 외국인 임원들의 반응은 온도 차가 꽤나 있었다. 의례 신차가 출시될 때마다 나오는 일상적인 앓는 소리 정도라 생각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