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들/아빠의 장난감

가족 모두에게 환영받은 애플 아이패드

오토앤모터 2010. 4. 19. 08:55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2주전에 아이패드 지른 얘기했었죠?
지난주에 도착했습니다.



16G를 개인 구매 대행해주시는 분을 통해 주문했구요,
총 소요비용은 본체70만원 + 항공료2만원 + 부가세 6만얼마.. 해서 78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비행기로 보내니, 공휴일 제외하고 2-3일이면 받아봅니다. 세상 정말 좋아졌어요.
요샌 전파인증인지 뭔지 말도 안되는 트집으로 관세청 통과가 안된다면서요? 나 원 참..
뉴규 머리에서 나온 아이디언지..



암튼 지난주에 틈틈이 써봤는데요.
모든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은 기기는 아이패드가 처음입니다.
보통 컴퓨터든 노트북이든 사면, 산 사람의 만족도가 가장 크고, 가족 구성원 나머지의 만족도는 좀 떨어지기 마련이잖아요.

아이패드는 좀 달랐습니다.
보실래요?


완전 좋아하는 딸아이입니다.
표정으로 느껴지잖아요. 그쵸?
그야말로 건반홀릭입니다.



어디 그 뿐이겠습니까?
그림책도 아이패드가 읽고 넘기고 해주네요. 이것도 좋아합니다.


물론 아이뿐만 아니었습니다.
컴맹이셨던 울 어머님도 인터넷을 쉽게 다루십니다.
손가락으로 직접 보고싶은 걸 누르면 되니까요.

화면도 굉장히 편합니다.
포탈사이트들이 세로로 한페이지에 모두 보여지더군요.


어머님은 인터넷 외에 사진첩 보시는 걸 굉장히 좋아하시더군요.
음악을 들으며 사진을 보는 재미가 상당하거든요.

아! 아내는 입이 삐죽 나왔네요.
본인꺼라고 샀는데, 제가 안고다니니 투덜댑니다. ^^

요 며칠 사용하면서 느낀 아이패드의 좋은 점 몇가지 얘기해볼께요.

첫째, 일단 책상이 깨끗해 집니다.
제 책상 위에는 기본적으로 달력과 메모장이 있었습니다. 

이걸 아이패드가 대신해줍니다.
그쵸? 특히 캘린더의 경우, 구글 캘린더와 싱크를 통해 모든 컴퓨터와 일정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늘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는거죠. 연락처도 마찬가지구요.


아이팟이나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아이패드 역시 '어플'에 따라 무한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0


아이폰(아이팟) 어플도 바로 활용이 가능한데, 화면의 해상도가 조금 떨어지군요.
어쨌든 저처럼 손이 큰 사람들에겐 감사할 따름입니다. 화면 키보드 누르기가 정말 편해졌거든요.

제가 느낀 아이패드의 가장 큰 장점은 폭넓은 활용성과 더불어 사용의 용이성입니다.
일단 크니까 조작하기도 편하고, 보기도 편합니다.
노트북이나, 컴퓨터를 켤 일이 훨씬 줄어들었습니다.
자기 전에 누워서 아이패드로 음악을 들으며 서핑하는 것도 버릇이 되었군요.

물론 몇가지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첫째, 앱스토어의 이용입니다.
미국주문시 미국앱스토어만 이용해야 합니다. 적어도 아이패드에선 그래요.
미국 카드오픈 계정이 없으면, 좀 불편합니다.
기타 다른 나라의 앱스토어는 컴퓨터의 아이튠즈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해야 합니다.


손때도 좀 문젭니다.
화면에 손때가 금방 타더군요.
특히 화면 크기가 크니, 더욱 눈에 띕니다.
이건 사람에 따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전 손에 땀이 많은 편이라 손때가 빨리타는데 반해,건조한 손을 가진 와이프는 만져도 깨끗하더군요.

한글 타자의 경우, 아직 정식 지원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꼼수가 있더군요.
예컨대, 아이팟 어플 세벌식한글 프로그램인'세나'를 활용하는 것이죠.
물론, 복사-붙여넣기의 불편함은 존재합니다.

아직 망설이시고 계신 분들, 지름신을 영접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의외로 가족 모두에게 환영받을 수 있는 기기거든요.
노트북 있다고요? 노트북과 카테고리가 완전히 다릅니다.
정말이라니깐요. <수입차 전문 블로그 - 오토앤모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