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컬럼
현대의 안방흔들기에 나선 토요타의 무서운 승부수
런칭 전 토요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런칭 이후에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토요타에 관한 기사가 연일 매스컴을 장식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토요타의 속내도 서서히 드러나는 듯 합니다.
신임 토요타 사장은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많이 팔 생각 없다"라고 얘기했지만, 한국진출을 알린 토요타
그말을 곧대로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이말이 정말 진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엥? 무슨 소리냐고요?
다른 속셈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죠.
'많이 안 팔겠다?' 도요타의 속내, 그 진실은?
아시다시피 지난 금융위기를 계기로, 뜨고 지는 자동차회사들이 구분지어졌습니다.
다수의 미국산 브랜드는 무너지거나 판매량이 급속히 줄었고, 현대기아차는 그 빈자리를 메꾸며
이른바 '뜨는 브랜드' 반열에 올랐죠.
덕분에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량 역시 상당히 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토요타의 경우는 인원감축을 해가며,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위한 경영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한국 자동차 시장 진출'이라는 새로운 시장 개척 선언을 합니다.
한마디로 도깨비 같은 행보죠.
몸을 추스리기 바쁘다고 하면서도, 한편으론 세를 불리는 시장 확장을 한다니 말입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토요타로써도 어쩔 수 없는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치고 올라오는 현대기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속셈인 것인데요,
철옹성 같던 현대기아차의 안방 시장, 지금은...
현대기아차의 시선은 지금 국내가 아닌 세계로 향해 있습니다.
어차피 국내는 시장의 70~80%이상 당신들이 잡고 있으니, 더 낚을 고기도 없는 셈이고
따라서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린 것입니다.
현대기아차가 지금처럼 공격적인 해외 영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이러한 강력한
내수(국내)시장 장악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구요.
가격을 올려도 OK,
옵션으로 장난쳐도 OK,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OK.
무조건 OK하고 현대차를 사주는 내수 시장이 있으니,그야말로 보험처럼 든든했던 셈입니다.
주변을 둘러보세요. 아직도 '자동차는 당연히 현대'를 사야한다는 사람이 80%입니다.
하지만, 몇년새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현대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국내에서 높은 이익을 남기고 소비자를 무시하면서, 해외에서 퍼다 주는식의 현대기아의
영업방식이 못마땅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최근 토요타 관련 기사에 달리는 현대에 대한 불만댓글도 위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수입차 비중도 채 1%도 안되던 수년 전에 비해, 최근 7% 이상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 바람에 아니맬쎄
도요타도 이러한 점을 의식한 듯 합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와 정면대결을 하기보다, 현대가 약점을 노출하는 '힘의 근간'인 내수시장을
직접 흔드는 편이 나아보인 거죠.
'불휘깊은 나무 바람에 아니맬쎄'라고는 하지만, 지금은 바람도 거세보이고, 뿌리도 그리 깊지 않아보입니다.
토요티 진출이 일주일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2700여명이 계약을 했다고 하죠?
전문가들도 놀랄만한 정말 무서운 수치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위기를 불러일으킨데는 '수입차라면 죽고 못사는 소비자'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상황을 만든 현대차에 있다고 봅니다.
자, 도요타의 숨긴 칼날 같은 공격을 현대차는 어떻게 막아낼까요?
이번에도 '국민들의 애국심'과 '대한민국 기업 위기'에 기대어 진화에 나설까요?
아니면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을 수 있을까요?
'글로벌 현대'의 '글로벌한' 대응을 기대해 봅니다. <수입차 전문 블로그 - 오토앤모터>
아,그리고 토요타 캠리와 TG그랜저 모두 타보신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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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총 2009.10.30 05:25
현기차 족속들이 지금껏 잘크고 잘먹고 잘살고 잘놀아서 대체 나한테 직접적인 이득이 된게 뭔데??
답글
내 연봉이 팍팍 올랐나, 현기차가 내 세금 내는거 지원을 해줬나, 아님 나 대학 다니고 공부하고 등록금 낼때 무 이자로 대출을 해줬냐..
결혼하고 집사는데 저리로 돈을 빌려줬냐,, 이직하는데 양복 한벌 사줘봤냐.. 대체 현기차가 40년동안 애국심으로 뭉친 조선인들에게 사랑받아오면서 국민한테 해준게 뭔데??
착실하게 가격만 올려받았지.. 그 돈 양키놈들 차한테 발라주고..내가 낸 세금.....
그런데도 불구하고 왜 현기차를 사줘야 되나???
현대 망하면 국민들 좆되니까..??
씨벌...
좆되봐야 여기서 얼마나 더 좆되냐..지금도 다 죽갔다고 힘든판인데..
그리고 현기차 망한다고 국민 다 실업자 되고 다 죽어나가는거 아냐...
현기차 망하면 국민도 같이 힘들어진다고?
그럼 현기차 잘나가면 우리 국민도 나도 잘나가야지 .. 왜 안될때만 같이 죽어나가냐??
말장난 그만치고 각성해라.. 쌍늠들아..
그리고 현기차 무너지고 내수시장 따 뺏겨도 먹고사는거 거의 차이안날정도로 니들이랑 전혀 상관없는 서민들이 훨~씬 더 많어.. -
roQnf 2009.10.30 06:34
대부분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답글
글쓴분 글빨이 칼날같네요..
상당히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핵심을 짚어낸듯 합니다..
현대가 포드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글 잘봤습니다.. -
나도 일제다 2009.10.30 07:08
도요다의 진출을 기다렸습니다.
답글
반갑고 고맙고, 남들처럼 뻥튀기 안해와서 기쁩니다.
미쓰비시 엄청 기대했는대, 이젠 잊어버렸습니다.
도요다의 진출로 현대는 조금이라도 달라질수 밖에 없겠죠
지금도 별 생각없이 캠리랑 대적하는 차를 만들겠다고 하던대.
두고 보자는 거죠.
저도 새차뽑은지 얼마 안되서 당장은 안되지만, 기필고 다음차는 일제차로 갑니다.
소나타랑 비교하는게 아니라 제네시스랑 둘중에 뭐탈래 해도 전 캠리 탑니다.
자질구래한 옵션 별루 안좋아하고, 달리는 성능과 안정성이 우선이지. 얄딱구리한 장난감들
그게 우선은 아닌거지요. -
삼성 2009.10.30 07:27
한 20년 전인가요? 소니 워크맨이 경제호황을 타고 물밀듯 밀고 들어왔을때 삼성 마이 마이가 고전을 하다가 결국은 지지 않고 버텼던 걸로 기억됩니다. (이겼다고 까지 하기는 좀 뭐하고..) 애국심에 호소하고 내수시장을 보호하는 정책에 힘입은 것이 아니라 결국 품질 개선으로 정면 승부를했지요. 지금 MP3 애니콜과 Yepp이 일제 가전보다 잘 나가는 근간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답글
결국 그때 워크맨 사고 아이와 샀던 청소년들이 본의 아니게 애국했던거죠~
현대차도 강하게 키웠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
나?? 한렬아버지 2009.10.30 09:49
엘지와 삼성의 가전제품이 세계시장에서 부분적으로 소니보다 우위에 있게된건 두 회사의 치열한 경쟁이었을 겁니다.
답글
현대가 기아차인수하는 그날부터 이미 독과점은 예고 됐던거죠. 국민들은 특히 젊은세대는 현대냐 도요타냐가 중요하지 않죠.
좋은제품 싸게파는 기업이 최고입니다.
현대가 내수시장서 주저 앉느냐?? 다시비상하느냐???
한마디 하겠슴니다.
똑바로 해라 이것들아~~~ -
-
워리어 2009.10.30 11:10
솔까말.... 일반서민층에선 3000만원대도 비싸단걸 도요타에서 알고 3000만원대 이하차량을 한국시장에 활성화시키는게 도요타가 살길이고 현기에서도 소비자를 의식하게 만드는계기가 됩니다..
답글
3000만원대면 현기차로 따지면 그랜저,제네시스,yf소나타등 고급차량입니다..
그거 타고다니는사람 많지 않습니다. 대개 1000~2000만원 중후반대 가격의 차량을 많이 사죠..
도요타에서 솔직히 알아줬으면 합니다... 이미 현기차 쓰는게 애국이란 마인드 가진사람 많이 없습니다..
말이됩니까? 1600cc 동급인 아반떼,프라이드,젠트라놓고보면 차량의 완성도는 젠트라가 좋습니다.
잔고장? 그게 그겁니다.. 아반떼 나는것보단 덜합니다. 싸구려부품? 거의 외제부품 들어가면서도 부품값도 싸요..
게다게 현기차에서는 듀얼에어백이면 옵션으로 돈받지만 대우에선 그냥 해줍니다.
솔직히 부단히 소비자를위해 용쓰는 대우나 삼성,쌍용같은 회사들을 보면 측은할정도로 안쓰럽습니다..
차체무거운것도 옛날얘기입니다.. 현기차에 대한 부분은 정말 가격대에 비에 디자인과 인지도빼곤 별거없습니다.
현기차에 비해 참정직하고, 노력하는데비해 그걸 알아주지못하는 소비자층을 생각하면 안타까울정도입니다..
소울광고의 말이 맞습니다..
"무조건 예쁘고봐야되!"
대우,삼성,쌍용의 공통점이 디자인이 뒤쳐진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최근들어선 이 3회사의 차량디자인이 획기적으로 탈모했습니다..
젠트라X부터 라세티,뉴 SM3~SM5,쌍용 신차등을보면..
디자인으로는 현기차에 대한 경쟁력을 어느정도 갖춰가고..
젠트라X만해도 올해만 7천대가량이 팔렷습니다..
그에비해 현기차는 가격도 심하게 비싸잖습니까? 사람들도 선호할수밖에 없는이유가 현기차의 차량이 중고값이 높게 쳐줘서 그런거지..
좋다고 그런건 없습니다. 대우차 삼성차 별로란 마인드는 옛날얘기입니다. 도요타가 중저가차량을 많이 보급하면 현기차도 위태롭지 않을까합니다.
완성도 좋은 일본차량이 정식수입되서 판매되고 A/S망이 현기차만큼 탄탄하면 현기차는 벼랑위로 몰리고, 그때부턴 소비자를 만만히 보진 않겠죠.. -
유학생 2009.10.30 11:13
흠 토요타 캠리가 우리나라에서는 열풍이군요
답글
하지만 외국에서는 캠리도 단지 현대 소나타 정도고 취급되고있습니다
물론 인지도는 토요타가 더 높긴하지만요
캠리살바에는 한국 차를 사는게 더낳지 않을까요 요새 한국차도 잘나오던데 -
글을 보다가 2009.10.30 11:38
현대차가 애국심에 호소하고 내수시장을 보호하는 정책을 선호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가능하다면야 어느 회사인들 그러고 싶지 않을까요.
답글
각설하고, 댓글들을 읽으며 이런 부분은 생각해보셔야 할 거 같아 글 남깁니다.
우선 자동차는 준부동산입니다. 그러니까 등록세도 내고 그러지요. 준부동산이니 어쩌니를 떠나 어쨋든 남자에게는 옷차림보다 더 자신의 identity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사물 이상의 소유물로서 종종 고려됩니다. 외제차를 타는 행위가 애국심없다고 비판받을 일이 아니라는 명제에는 동의하지만, 제가 보기엔 누군가가 자신을 `외제차나 타는 매국노'라고 생각하는 것이 싫어 국산차를 사는 행동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현대차가 망해도 국내 경제에는 물론이고, 나는 잘 먹고 잘살거다. 시점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선 제가 보기에는 허무맹랑한 주장입니다. 현대차는 다른 대기업(제조업)들과 달리 부품의 대부분을 국산화하여 무역수지 흑자의 주역이고, 이 비중이 몇%고 이런 얘기는 우습게 들리겠지만 엄연한 사실이고, 이런 사실까지 갈 것도 없이 현대차가 망하면 그 관련 업체(2차 3차 부품업체들)들은 이미 거리로 나가 앉아있는 상태일 거라 짐작할 수 있습니다.(현재까지의 발생했던 과거의 사례들을 볼때)
실업자들이 늘어나면 국가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일단 막대한 실업자수당으로 인한 국가세수감소와 이를 충당하기 위해 우리들의 주머니는(혹은 우리들의 회사 주머니) 세금으로 나가는 것이 커지겠지요. 그 사람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던 사람들은 짐싸서 다른 곳을 찾아야겠지만, 성공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이런 식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다보면 결국 현대차가 망해서 내가 보는 피해는 당신이 지금 글을 작성하면서 썼던 것보다는 클겁니다.
이래도 "현기차 망한다고 국민 다 실업자 되고 다 죽어나가는거 아냐 ... 현기차 무너지고 내수시장 따 뺏겨도 먹고사는거 거의 차이안날정도로 니들이랑 전혀 상관없는 서민들이 훨~씬 더 많어.." 라는 주장이 옳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시점의 차이일 뿐이죠. 하루벌어 하루먹는 사람이나 할법한 이야기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제대로된 경제생활을 영위하는 사람의 주장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내수시장 얘기도 있으니 좀 해보져. 현기차가 외국에 진출하기 위해 국내에서 수익을 극대화하고 외국에는 적정한 수익 이하를 받음으로써 판매를 늘린다. 그러므로 국내에서 현기차 타는 사람만 바보다. 저는 궁금합니다. 현기차가 망하면 외국브랜드가 국내에 투입한 비용을 어떻게 회수할지...현기차가 외국에 진출하기 위해 적정수익을 포기하고 판매를 늘리기 위해 하는 행위를 똑같이 지금 도요타가 국내에서 가격을 낮추고 있다고 보면 현기차만 손가락질 하는 것도 웃긴거 아닙니까? -
겜돌이 2009.10.30 12:32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생각나네요.
답글
무한맵인줄만 알고
본진 미네랄만.....열심 캐서 밖에 나가서 소모전 펼치더니..
알고보니 유한맵이네...??
게다고 적이와서 캘려고 덤비네...
이제 소모전 어떻게 하나..
본진 미네라 혼자 독차지 하지도 못하는데...
싸울 힘이 어디서 나올런지..
얼마전 보배에 올랐다는 시나리오 대로 가는건 아닌지...
현대의 힘의 원천이 파악되고
공략되기 시작하면..???
몇년내에....현기차 광고에 태극기가 등장할까요??? -
오대한민국 2009.10.30 12:47
위에분들 의견 잘보았습니다.
답글
전 애국할렵니다. 현기차가 세계적인 차가 되는 그날까지....
우리나라가 혈연, 지연, 학연, 국연, 사회 아닙니까?
현기차를 위해서 현기차보다 가격대 성능비가 더 좋은 외제차가 있다면 사주는게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난 우리나라 자동차 회사인 현기차를 위해서 자식을 위해 매를 드는 어머니의 심정으로 눈물을 머금고 외제차를 사는 겁니다.
현기차 광고에서 태극기와 독도가 나온다면 바로그땐! 진정으로 애국을 하려면 외제차를 사야 하는 겁니다.
체질개선을 위한 마지막 몸부림인 것이죠. 우리가 도와줘야 합니다. 완존 뿌리끝까지 망하고 새롭게 태어날수 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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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환이 2009.10.30 12:58
옵션과가격에서 수출과내수의 차이점을 전국민이알고 분노하고있는데....
답글
시정의 움직임을보이지않는다는건...
언젠간 잘못을 뼈저리게느끼고 바닥으로 곤두박질칠날이 올것이다...
그때가되어서 애국심에 호소해봐야...
국민들은 콧방귀도알뀔꺼다...
일본이라면 아직까지도 대다수의 국민들이 치를떠는데...
현대의횡포에 국민들이 얼마나 분노를느끼면...일본기업 옹호하고 나서겠냐...
정몽구썩을놈...사회환원금이나 빨리쳐내거라 치졸한 노망난늙은탱이..인상이나좋냐...산적같이생겨가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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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우리가봉이기때문이다. 2009.10.30 13:34
현기차의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전략이란 이런것이지 않을까요?
답글
해외 유수자동차회사들과 경쟁해야 하는 입장에서 현기차의 자동차들은 그런 자동차들보다 2% 부족했다.
단 2%의 차이지만 그것은 소비자들의 의사결정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수치이다.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선 그 2% 차이를 메꾸기 위해 무언가를 해야했다.
하지만 기술력으로 그 2%를 금방 따라잡기엔 무리였다.
그래서 가장 쉬운 가격으로 승부를 볼려구했다.
하지만 조금 싼 정도로는 조금더 비싸게 주고 좀더 좋은차를 타려는게 사람의 마음이기 때문에 택도 없었다.
그렇다고 회사자금을 이용해서 손해보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할려고 하니 자금이 아까웠다. 세계경제 사정으로 볼때 자금은 많이 보유하고 있는 편이 좋았으므로...모험을 하기엔 위험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자신의 몸을 사리면서도 돈을 뽑아낼 봉이 필요했다. 그래서 국내시장을 주목했는데 국내시장의경우 현대기아가 시장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독과점을 형성하고 있었다. 경쟁이 될만한 상대도 없었고 자신을 위협할 수 있는 또는 경쟁이 될만한 외제차로 부터는 싸구려 애국심과 관세로 보호 받고 있는 처지였다.
현기차는 생각했다. 그렇군 바로 이거야!
바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100 짜리를 80에 과감하게 팔아버림으로써 가격대비 성능비를 높여버린것이다. 거기에 철저한 A/S와 간과 슬개까지 다 빼줄듯한 마케팅 정신까지 포함되니 금상첨화였다.
이렇듯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인하여 해외시장 특히 자동차시장의 메카라는 미국시장에서 입지를 서서히 굳혀가고 있었다. 물론 100 짜릴 80에 팔았으니 좀 손해가 나겠지만은, 그거야 독과점을 형성하고 있는 국내시장에서 쓸데없는 자잘한 옵션을 추가하고 100짜릴 120에 받으면 충분히 손해를 메꿀수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이렇게 포악한 마케팅을 한다면 소비자들이 등을 돌려야 정상이겠지만, 이놈의 한국이란 역사 자체가 수많은 외침으로 이루어진 역사여서 그런지 밖으로부터는 단결이 잘되고 이상할정도로 높은 애국심이 정서적으로 형성되어 있어서 외제차 타는놈들을 곱지 않는 시선으로 보기에 걱정이 없었다.
당장 우리나라 상류층들이 에쿠스를 몰고다니는걸 보면 알 수가 있다. 에쿠스살돈이면 다른 좋은 외제차를 살수 있는데도 에쿠스를 타야하는 이유가 있는것이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현기차의 이러한 마케팅은 주효했다. 미국에서 가장 큰 자동차회사인 GM은 무너졌고 도요타도 몸사리기 바쁘다. 하지만 자신은 다르다.
꾸준히 미국내의 자신의 입지를 구축했으며 그에 소모되는 자금등은 내수시장의 소비자로부터 갖은 명목으로 갈취하여 메꿨기 때문에 회사의 자금 유동량에는 문제가 없었다. 미국내의 입지도 있겠다. 자금도 있겠다 뭐가 문제냐 해외진출! 공격적 마케팅으로 돌입했다.
특유의 가격대비 성능비가 높은 저가전략, 안전성추구, 친환경소재등 으로 경제한파로 꽁꽁언 미국인들의 지갑을 연것이었다. 물론 이것은 시장점유율을 늘이기 위하여 당장 이익은 뽑지않고 있었다. 브랜드마케팅의 첫째조건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이다.
바로 소비자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줘야 하기에.... 첫인상은 오래간다. 바로 첫인상을 각인시켜 자신의 브랜드의 이미지를 미국인의 머릿속에 좋게 각인시키는게 목적이다. 하지만 저가정책이 부담이 된다. 하지만 괜찮다. 내수시장에서의 재료를 구린걸로 대체하면 생산단가를 낮추면서도 비싸게 팔수 있으니 말이다.
자 이제 현기차는 비상할때다. 가공할 위력의 차세대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 부상하는 현대차!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광고를 팍팍때린다. 광고의 내용은 기존의 유명자동차메이커였던 GM과 도요타도 바짝 긴장하는 성능좋고 가격좋은 안정성높고 친환경적인소재를 사용한 현대차~!!! 물론 이 모든것의 바탕에는 내수시장 대한민국이 있음을~ 잊는다.... 걍.. 봉 이상의 가치는 없다. 봉한테 굽실대는 놈이 어디있는가? 봉은 봉일뿐 굽실대지 않아도 알아서 퍼주거덩~ 안그래? ㅎㅎㅎㅎㅎ
하지만 완전 무시할수는 없지 봉도 화나면 꿈틀하잖아? ㅎㅎ 그래 사원들 돈좀 걷어서 사회 적선좀 해야지 머 내돈도 안들고 생색도 내고 좀 쩌는데 ? 흐흐.. -
nooran 2009.10.30 20:55
이 모든 근본적의 원인이 '형제의 난'이었다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정몽헌 이분만 살아계셨어도.. 이분이 더 인간적으로 생기셨죠. 관상도 무시 못합니다. 엔지니어 출신에 울산 현대자동차 근처에 살고 친척분도 20년 넘게 현대자동차 직영쪽에 다니셔도 현대차 응원 절대 못하는 한 사람이 하는 술주정이었습니다.. 신기술이 적용되었다고 차값을 올린다.. 그런 개소리는 개한테 주라고 하라고 하시길.. 일반인은 속여도 엔지니어 계통에 있었던 사람의 눈은 못 속입니다. 어디서 그런 싸구려 재질의 차로 그정도 차값을 받으려고.. 현대차는 장인정신이 실종된지 오래입니다.
답글 -
쩝... 2009.11.01 13:51
도요타의 한국 진출이 오래전부터 예전되었으나 그때까진 솔직히 현대도 긴가민가 했겠지요. 어짜피 우리 텃밭이고 결국 다 우리꺼 사게 되어있다는 그들만의 자긍심 아닌 자긍심이 이미 위부터 밑에까지 뿌리박혔을테니 말이지요..
답글
그러다가 YF소나타가 출시되고 2.0의 가격이 대략 2천 후반(근 3천이라 보는게 좋을듯.)까지 옵션신공의 가격을 보인 상태에서..캠리 2.4가 많은 전문가 및 블러거들의 예상(3590~4200까지 예상한 분들도 계시더군요.) 을 뒤엎고 3490만원에 내놓았을때...현대기아차는 솔직히 새된 느낌이 강했을겁니다.
결국 기아의 신형 중형차량인 K7와 YF소나타2.4의 가격을 부랴부랴 수정했습니다. 씁쓸한거죠..이미 이런 예상은 도요타가 아닌 최근 벤츠가 E클래스급의 가격을 하향조정할때부터 이야기 나왔던 겁니다. 벤츠의 가격 하락이 현대차의 중형급 이상 차량의 가격 상승을 틀어막게 되었다..예상이 현실화 된 것이지요.
한 국가에서 어떤 기업이 85%이상의 점유율을 가진 것이 상식적이지 않다고 생각하시지요? 그게 국가는"대한민국"이고 기업이 "현대기아차"라고 대입해 보면 지금이 전체 자동차 시장이 정상이 아님을 느끼실 겁니다. 현대의 이전 영업형태는 잘못된게 아닐 수 있죠. 어짜피 독과점 시장에서 독과기업은 그 상태에선 최고의 이윤을 뽑아내려고 혈안이 될테니 말이지요.
그러나 그것이 시장이 개방되고 독과기업에게 여러 제재가 될때도 점유율과 이윤. 그리곤 고객을 우습게 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오히려 지금의 형국은 슬프게도 도요타가 현대보다 더 사랑받고 있으니 말입니다. 나중에 현대기아차가 등돌린 국민들에게 '국민기업을 살려다오'라고 말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러지 못한 예를 우리는 아이팟이 들어왔을때 아이리버를 통해 본 것 같습니다.
역설적이지만 지금의 캠리가격이 환율이 100엔=1300원 기준일 것입니다. 내년까지 대략 100엔=1100원 아니면 1000원대까지 떨어진다면 정말 도요타가 블로거님의 말씀처럼 현대를 깔아뭉겔 맘만 있다면 3천대 초반,더 심하면 2천 후반으로도 내놓을 수 있습니다. 그때는 정말 걷잡을 수 없을꺼란 생각합니다. 둑이 무너질때 구멍이 작아보여도 둑을 무너트리기엔 충분하니 말이지요.
씁쓸합니다만 제가 다니는 일본계 모 회사에서는 대기업 그리곤 그 1차,2차 벤더들과도 같이 일합니다만...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죽어나가는 것에서 큰 부분은 대기업이 하는 '갑'질때문입니다. 공정한 무역만 된다면 세계에서 이름 날릴 중소기업체는 정말 많습니다....하지만 자신들은 외국에서 현금 받아서 중소 및 하청 벤더들에게 어음 돌리는 관행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아직 멀었습니다.
현대에게 대해 수많은 소비자가 했던 불만들을 그저 치기 어린 말들이라 외면한다면 현대가 따르는 롤모델은 도요타가 아니라 이미 다 사라지고 합병된 미국차회사들이 될 것입니다. 한국 자동차 시장은 자동차 시장으로만 본다면 중국보다도 후진국일뿐입니다. -
그래도 현대 2009.11.06 03:05
아마도 근 몇년 이상의 현대나 기아의 속셈은 아마도 디자인으로 내수시장을 지키려 하겠죠.
답글
물론 품질이나 보증기간은 아닙니다. 단순 트랜드에 맞춰가는 디자인으로 승부를 할게 뻔합니다.
도요타나 혼다등에서도 피가로나 큐브같은 젊은 2030세대를 타깃으로하는 차량을 들여와 단기적으로 마진이 적어도 시장을 리드하는 정책을 한다면 현대의 내수시장은 바로 뽑힐것 같네요.
이를 의식해서라도 현대는 2030세대를 잡기위한 디자인정책을 계속 펼칠듯 싶네요.
품질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게 아니니 어쩔수 없더라도 슈라이더를 필두로 기아의 디자인공세가 있듯 현대역시 디자인공세로 밀어부칠것 같습니다.
그렇게라도 하지않으면 일제차량의 시장진입을 막을 수 없을테니깐요.
혼다는 솔직히 중소형 차량에 특별한 맛은 없지만 엔진은 확실한 편이라는 인식이 강한데다 어코드이상급이 잘팔리는것 또한 88과 같은 오토바이에도 혼다엔진이 있었듯 혼다=엔진 이라는 공식이 입소문으로 타고흘러 정작 이제 경제기반을 닦은 사람들이 그 차량을 구입하는 나이가 됐으니깐요...
개인적으로는 현대도 내수시장에서 일본의 공세를 막으려면 GM이나 포드처럼 싸게후리기보다는 품질에 대한 전반적인 믿음 혹은 혼다처럼 어느 한구석이라도 확실한 믿음을 주는게 좋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