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컬럼

경차, 불안하다고? 충돌 테스트 현장

오토앤모터 2009. 2. 2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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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iQ는, 초소형차 시장에서 다임러 벤츠사의 스마트를 잡기 위해 내놓은 전략차종입니다. 배기량은 996cc로 최대68마력을 낼수 있는 이번 모델은 리터당23km(일본 기준)의 고연비를 실현한 모델이기도 합니다. 가격은140만엔에서 200만엔 정도구요.
참고로 도요타 iQ의 경우, 차폭이 한국의 경차기준보다 8cm 더 넓은 관계로 경차에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경차,초소형차의 최대약점 안전 , 테스트해보자.
저렴하고, 유지비가 저렴하고 시내운전이 쉽고, 주차하기 쉬움에도 초소형차,경차가 꺼려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네, 바로 안전에 대한 문제입니다. '혹시라도 사고 시에 저 조그만 차가 무사할 수 있을까? 휴지조각으로 변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걱정 때문에, 많은 이들이 쉽게 경차를 택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과학적으로 이러한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만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테스트 기관 중 가혹한 테스트를 한다는 유로 NCAP(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는 도요타 iQ의 안전검증을 실시했다는 소식인데요. 유로 NCAP은 시속 64km 40% 전면(오프셋)충돌 외에도 시속 50km의 경사측면충돌, 시속 40km의 보행자 충돌, 시속 29km의 90도 측면 충돌 등을 실시하여 충돌테스트 기관중 가장 혹독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올 2월부터는 안전 기준이 훨씬 높아졌을 뿐 아니라, '경추 보호'항목도 추가하였습니다.



오늘 테스트 상황은 도요타 iQ에 4인 가족이 탄 상황입니다. 마치 사진에서 처럼 말이죠.



다만 사진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뒷좌석에 어린이전용 카시트를 장착했다는 점이겠죠.



자 그럼, 테스트 사진들을 보실까요?  40% 오프셋 정면 충돌 실험입니다. 보시다시피, 충돌로 짧은 엔진룸부분은 여지없이 찌그러 지며 충격흡수를 시작합니다. 다만 운전자가 보호되어야 할 A필러 부분에서부터는 그 틀,골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속 29km로 90도 봉 충돌 사진입니다. 측면 충돌에 있어서, 가로수 혹은 신호등 등의 봉 충돌은 작은 충돌면적에 모든 충격량이 가해지기 때문에 운전자들에게 더욱 위험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 사이드 에어백이 왜 필요한 것인지 바로 아실 수 있습니다.

정면 충돌 후, 운전석 사진입니다. 충돌 후에도, 운전석 문이 이상없이 열려야 하는 것은 당연한 얘기겠죠.

NCAP의 점수는 탑승자성인에 대한 비중 50%로 가장 크고, 탑승자어린이보호가 20%, 보행자 20%, 기타 ABS,ESP와 같은 운전 어시스트 장비에 10%로 점수 계산이 됩니다.


총점이 70~100점 사이면 최고등급인 '별 다섯개'를 받게 되는데, 이날 안전장비 옵션을 모두 장착한 도요타 iQ가 별 다섯개를 받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충돌 동영상 한번 감상하시죠. <수입차 전문 블로그 - 오토앤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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