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국내이야기

2011년 수입차 신차안전도 결과는?

오토앤모터 2011. 12. 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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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국내에서 실시한 신차안전도 평가 소식이 각 언론매체를 통해 발표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9년부터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자동차의 안전성을 평가하여 그 내용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있는데요. 사실 자동차 구입에 있어서 무엇보다 고려해야 할 것이 '안전성'인데, 그 중요성에 비해 다소 간과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올해의 가장 안전한 차로는 쉐보레 올란도와 한국GM 알페온, 현대 그랜저가 선정되었구요.

올해 역시 수입차들도 참여하였는데요. 가격이 비싸서 그런지 올해도 많은 차종이 테스트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2011년식으로 아우디 A4, 닛산 알티마, 폭스바겐 골프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을 검증받았는데, 국산 중형과 비교한 도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로 국산중형의 경우 2010년형 모델이구요.

교통안전공단 제공


위의 표에서 볼 수 있듯 닛산 알티마의 경우 국산 중형보다 좌석 안전성 부문과 보행자 안전성 부문, 그리고 제동에 있어서 별점과 점수가 떨어지는 결과를 볼 수 있는데요.
제동 테스트의 경우 테스트 차량의 타이어 상태에 따라 차이를 보일 수 있는데, 어쨌든 결과 상으로는 국산차보다 그 성능이 상당히 떨어져 의외라고 생각됩니다. 타이어도 문제가 없다면, 판매에 다소 타격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좌석 안전성의 경우 아래의 세부내용처럼 충돌시 목 부분 상해 위험 때문에 별점이 4개를 받았네요.

교통안전공단 제공



폭스바겐 골프의 경우, 해치백의 교과서, 2030세대에게는 입문용 수입차로 강력 추천되고 있는 차량이기도 한데요. 위의 도표상으로 정면 충돌시 별점 5개로 표시되어 있지만, 실제 세부내역을 살펴보니 별점이 4개에 그쳤습니다. 아마 위의 도표는 오류로 보이네요.
폭스바겐 골프의 정면충돌안전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교통안전공단 제공



제가 알려드린 신차안전도평가 결과는 자동차결함신고센터(http://www.car.go.kr)에 접속하시면, 누구나 결과에 대해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마도 본인의 차량, 본인이 구매할 차량에 대해서 한번쯤 확인해본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위의 도표에서처럼 국산차들의 충돌 안전성이 수준급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짚고 넘어가야할 점은 테스트 차량들은 기본적으로 측면 에어백등 에어백 옵션이 풀장착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수입차량의 경우 위의 테스트차량과 같이 에어백이 기본장착되어 있지만, 국산차량의 경우 테스트차량과는 달리 사이드,커튼 에어백 등은 선택할 수 있는 옵션 사항입니다. 때문에 안전에 신경을 쓴다면 단순히 별점이나 점수에 현혹되지 말고, 에어백 등 안전에 관련한 옵션은 항상 선택하여 주는 것이 좋을 것이란 생각입니다.

누누이 말하지만, 안전은 타협의 대상이 아니니까요. <쉽고 재밌는 수입차 이야기&라이프-오토앤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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