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들

신용카드 잘 쓰는 법

오토앤모터 2010. 7. 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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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카드 하나쯤 가지고 계시죠?
저도 가지고 있습니다.

주식투자 격언에 '계란은 한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말이 있는 반면에,
신용카드와 은행은 한 곳으로 몰아쓰라란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그러기가 쉽지 않습니다.
은행은 그렇다치더라도, 특히 카드는 몰아쓰기가 어렵습니다.
카드 별로 혜택이 천차만별이다 보니, 놀이공원에선 A카드, 백화점에선 B카드 식의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것이죠. 

그래도 전 몇 해전부터 꿋꿋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각각 하나씩만 들고 다녔습니다.
여행을 좋아하다보니, 마일리지가 되는 카드로 선택했구요.
각종 할인 혜택을 누리기보다는, 가장 마일리지 적립 비율이 높은 걸로 선택했죠.


결과는 어땠냐구요.
얼마 전 하와이 가족여행에서 빛을 발했죠.
와이프와 저는 프레스티지석으로 승급을 받고, 딸아이는 아예 마일리지로 계산했습니다.
마일리지는 여전히 많이 남아있고, 카드를 긁을 때마다 쌓여가고 있습니다.


긁을 때마다 말일의 청구서가 두려우면서도, 마일리지가 쌓인다는 생각에 기분도 좋아집니다.
그래서 더욱 신나게 긁어봅니다.(파산직전임)


제 신용카드의 경우 마일리지 적립은 많이 되지만 여러 다른 혜택이 떨어진다는 게 흠입니다.
당연히 그러려니 하고 혜택을 찾으러 다니지도 않았는데요,

요새 은행들과 카드사들이 경쟁적으로 관련 어플을 내놓았는데, 정말 유용한게 많더라고요.
아이폰 어플 중에 씨티카드 관련 어플이 있어서 사용해 봤습니다.
물론 아이폰 뿐 아니라, 아이패드와 아이팟 등에서도 모두 활용 가능합니다.
(전화걸기 같은 특정 기능만 빼구요.)


일단 앱스토어에 접속해서 제가 사용하는 '씨티카드'로 검색합니다.
찾아서 설치부터 하구요.

실행은 하면, 역시 아이폰 어플답게 금방 실행이 됩니다.

주변 가맹점, 할인정보는 GPS 데이터를 받아서 찾게 되는데,
GPS가 없는 아이팟이나 아이패드의 경우에도 3G망을 검색해서 찾아주더군요.


일단 제가 사용하는 카드부터 등록을 하구요.
카드번호 넣고 식의 복잡한게 아니라, 단순하게 카드 종류만 입력하면 됩니다.


주변 정보를 세팅해줍니다.
반경 1km까지는 쉽게(?) 도보로 이동가능한 거리니, 1km로 설정해 봅니다.

설정하자마자 주변 정보가 바로 뜹니다.
오!! 500m 근방의 매드포갈릭!!!

자주 가는 곳이긴 한데, 상시무료메뉴 제공 정보까지 뜹니다.
모르는 동네 가서도 이런 정보가 뜬다면, 정말 유용하겠죠?

물론 음식점 외에도 주유소나 은행지점 등 카드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정보도 뜨구요.

이렇게 지도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밌는 건, 해외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네요.

정확히 어떤 가맹점들이 소개가 되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아래 화면을 참고하시고요.


일단 아까 봤던 매드포갈릭을 터치해 봅니다.
기본 정보 보이세요? 음식점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나옵니다.
그런 고민 있잖아요..
여기가면 뭘먹지?
뭐 먹어야 되지?
이 어플이 있으면 이젠 그런 고민 안해도 되는 거죠.

또 할인혜택이나 메뉴에 대한 자세한 소개까지 해줍니다.


어떤가요? 개인적으론 정말 간단하면서도 굉장히 유용한 어플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현명한 신용카드 소비법은 자신에게 맞는 카드를 선택하는데서 끝나는게 아니라,
스마트폰 등 문명의 이기까지 활용해서 더욱 잘 활용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세상이 정말 빠르게 변하는 것 같습니다.<수입차 전문 블로그-오토앤모터의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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