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와이

바람 많이 부는 날엔 카이트서핑

오토앤모터 2015. 2. 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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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 바람이 몹시 분 날이 있었습니다.

저녁 뉴스에 '나무가 쓰러졌다' '지붕이 무너졌다' 같은 지역 뉴스가 도배되었는데요.


이날 와이키키에 나가보니, 관광객은 없고(그 이유는 아래 사진을 보다 보면 나옵니다.) 카이트 서핑을 즐기는 이들이 와이키키 바다를 채우고 있더군요.



동영상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한 5년 전에, 카일루아 비치에서 카이트 서핑을 하는 사람들을 처음 봤는데요.

카이트 서핑을 즐기는 이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커다란 연(!,Kite)을 이용하다보니 일반 서핑에서 보지 못하는 장면들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바로 이런 장면이죠.

정말 높이도 올라가더군요.





이 아저씨 정말 잘 타시더라고요.











착지를 잘 못해서 이렇게 떨어지시는 분들도 있구요.


막 도착해, 카이트 서핑을 준비하는 분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마음이 급해 보이죠?



해변에는 저말고도, 구경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았는데요.



아까 관광객이 거의 없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 이유가 아래 사진에 나와있습니다.

정말 바람이 심하게 불다보니, 모래 사장에 앉아 있으면 모래가 얼굴에 막 박힙니다.




안좋은 일도 일어났는데요.

아마 바다에 누가 빠졌었나 봅니다. 신고를 해서 구조대가 오긴 했는데요.


결국 찾지 못하고 돌아갔습니다.

이 분들 체력이 대단하시더라고요. 해변에서 슬슬 뛰어가는 것 같았는데, 어느새 보이지 않더군요.


물놀이할 때는 항상 안전사고를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흥분된 마음도 좀 가라앉히고, 수영에 자신 있더라도 꼭 2명 이상 짝 지어 다니구요.

사실 올해 하와이 가서는 이 건 말고도 다른 심각한 사고도 봤거든요. 그 얘긴 나중에 하도록 하죠.<오토앤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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