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와이

[아이와 함께 하와이여행] 씨라이프파크에서 해양생물 체험하기

오토앤모터 2013. 7. 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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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걸릴 지 모르겠지만 오늘부터 지난 하와이 여행을 아이들과 함께 했던 경험을 토대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씨라이프파크

주소: 41-202 Kalanianaole Highway
Waimanalo Beach, HI 96795, United States
전화: +1 808-259-2500
홈페이지: http://www.sealifeparkhawaii.com‎

씨라이프파크는 호놀룰루섬의 아름다운 남동부 해안을 따라 달리는 72번 국도를 타고 가다보면 마카푸 전망대를 지나서 바로 보인다. 72번 도로의 멋진 풍경이 탁 터지기  시작하는 곳에 씨라이프파크가 있기 때문에, 멋진 배경에 한눈을 팔다간 지나치기 쉽상이다. 자세한 지도는 포스팅 맨아래 첨부된 구글 지도를 참조하자.

씨라이프파크의 장점은 무엇보다 정말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마 초행길이라면 가는 중간중간 멋진 풍경에 차를 세우고 감상하느라 1시간 이상의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실제로, 하나우마베이,샌드비치,할로나 블로우홀,마카푸 포인트 등 관광명소가 자리하고 있다.) 

씨라이프파크는 큰 규모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탁 트인 태평양을 배경으로 공원이 위치하고 있어서 기념 사진을 찍어도 정말 멋지게 나온다. 또한, 프로그램에 따라 돌고래 등 다양한 해양생물을 직접 만질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가격이 좀 비싸다는 점 때문에 단순히 눈으로만 구경할 생각이라면, 또 아이가 너무 어려 아직 체험 프로그램이 망설여지거나, 장거리 차량이동이 꺼려진다면 어쩌면 와이키키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아쿠아리움도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입장료는 어른이 29.99불, 아이는 19.99불. 돌고래 체험은 종류에 따라 249.99불~104.99불까지.
모든 프로그램은 따로 시간이 정해져 있고, 종류에 따라 단순히 만지는데서 끝날 수도 있고 같이 수영까지 즐길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단체 관광객이 오기 전 오전시간을 이용하면 한가하다.

 


스케줄표를 미리 확인하면, 씨라이프파크 내에서 효율적으로 다닐 수 있다.

 


바다거북을 정말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으며, 프로그램 참여여부에 따라 먹이주기도 가능하다. 

 

 

 

 


어른보다도 특히 아이들의 반응이 더욱 좋다.

 


시라이프파크에는 중간규모의 어린이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다. 해양동물들에게 흥미가 떨어졌거나, 혹은 무더위에 지친 아이들에게 좋은 놀이공간이 된다.
특히 유아를 동반한 어른은 이 곳에서 아이에게 큰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쉴 수 있다. 주변에 아이스크림과 음료, 간단한 음식을 파는 매점이 위치하고 있다. 

 


씨라이프파크의 가장 큰 매력은 푸르디 푸른 태평양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탁 트인 태평양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에 답답해보이지 않으며, 해양생물들도 갇혀 있다는 느낌이 덜 든다. 

 


가오리에게 밥을 주는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

 


씨라이프파크의 매력은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이런 체험 프로그램이 가능하다는 점이 아닐까 한다.
공원 자체가 큰 규모도 아닐 뿐더러, 펭귄쇼, 돌고래쇼 같은 쇼 프로그램도 아주 차별화되거나 대단하지는 않다.

 

 


돌고래 풀장으로 가보자.

 


돌핀 인카운터 프로그램이 진행중이다. 인카운터프로그램은 조련사의 수신호 체험과 함께 터치와 키스 등이 가능하다.

 


어른들도 그렇지만, 아이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다.

 

 


다른 한쪽 풀에선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돌고래들이 튜브를 가지고 놀고 있다.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게 설계되었는데, 두마리가 튜브를 가지고 어찌나 재밌게 놀던지 아이들이 눈을 뗄 줄 몰랐따.

 

 

 

 

 


아름다운 풍경이다. 다만, 그늘이 많이 없어 아이들도 어른들도 쉽게 지칠 수 있다. 

 

 

 

 

 


다음은 돌고래 쇼.  쇼 프로그램 자체는 우리나라 동물원과 비교해 아주 특별한 것은 없다.
그렇지만, 우리나라 동물원의 돌고래쇼는 꽉막힌 실내 공간에서 좀 답답하고 인공적인 느낌을 주는 반면, 씨라이프파크 하와이의 돌고래쇼는 아름다운 태평양 배경 덕분에 자연 속의 돌고래 쇼를 보는 느낌이랄까?  

 


푸른 하늘엔 패러 글라이딩을 즐기는 이도 있고.

 


돌고래 쇼 뒷 배경으로는 관광지로 유명한 빨간 마카푸 등대도 보인다.

 

 


돌고래쇼는 역시 아이들이 좋아한다.

 

 

 

 

 

 

 

 

 

 

 


아이들은 돌고래 주위로 더 가까이 가지 못해 안달이다.

 

마지막으로, 구글 지도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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