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의 현대차 버전이랄까. 현대차가 7세대 소나타를 내놓으며 광고를 통해 던진 화두. 자동차. 본질. 뭔 본질? 현대차는 그냥 트렌드에 맞게 이쁘게 구색이나 맞춰서 가격 올리기나 바쁜데 뭐. 현대차가 무슨 자동차의 본질 얘기를 해? ㅋㅋㅋ 마케팅도 참..욕먹기 딱 좋게 하네. 여기까지가 어제 오전까지의 현대차에 관한 내 생각이다. 몇년 전, 차에 관심이 전혀 없는 여자사람이 나에게 물었다. "국산차랑 수입차랑 뭐가 달라? 제원표상 성능은 비슷한데 왜 더 비싼 돈 주고 사야 돼? 브랜드값인가?" "A-Z까지 다 달라. 바퀴 네개 굴러가는 거 빼고 다 달라." 감성 품질이란 게 객관적으로 설명해주기 힘든 부분이다. 예컨대, 차문을 닫았을 때 느껴지는 느낌. 스티어링휠이나 기어레버를 쥐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