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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356

대형트럭 한대가 생산되기까지 - 타타대우 군산공장 방문기

혹시 '타타모터스'라고 들어보셨나요? 자동차업계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만한 이름입니다.인도의 1위 자동차 업체죠. 넓은 국토,풍부한 노동력,고급 두뇌 등을 바탕으로 신흥강국으로 급부상하고 인도 기업 중 하나입니다.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최근 세계 자동차 인수합병 뉴스에서도 자주 등장했던 기업이구요. 타타의 세계 최저가차 '나노'의 생산 소식과 포드로부터 재규어랜드로버 브랜드를 인수했다는 이야기는 근래 자동차 업계의 핫뉴스였습니다. 당시 타타모터스가 재규어랜드로버를 인수한 것이 욕심이고 무모한 선택이란 얘기도 있었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였던 재규어랜드로버의 가치하락도 걱정되었구요. 하지만 이러한 우려와 달리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재규어와 랜드로버 모두 새로운 라인업을..

2011년형 현대 소나타 타보니, 첫인상은..

지난 10여일 동안 2011년형 현대 소나타를 타봤습니다. 수입차를 주로 쓰는 블로거가 왠 국산차냐 싶겠지만, 사실 그동안 국산차도 많이 타보고 알렸습니다. 예컨대, 르노삼성의 뉴SM5를 비롯하여, GM대우의 라세티 프리미어 그리고 최근에 시승한 알페온까지.. 수입차 관점에서의 국산차도 비교해 보고 평가하는 관점도 특이하고 재밌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예비구매자들을 위한 수입차 시승기를 쓰다보면 국산차와의 비교를 해야 할 때가 있는데, 이런 경우 틈틈이 국산차를 시승해놓은 것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해서 이번엔 르노삼성과 GM대우에 비해 순수 국산혈통인, 또 중산층의 대표차 격이라 할 수 있는 2011년형 YF소나타를 시승해봤습니다. 주어진 시승기간은 10여일이었는데, 출장 등으로 인해 실제 타 본..

드디어 CTS 쿠페 판매하네요.

캐딜락의 대표모델 CTS 아시죠? 드디어 CTS의 2도어 모델, CTS쿠페를 국내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CTS는 쿠페가 잘 어울리는 모델로 생각됩니다. 좁은 2열도 그렇거니와, 디자인적으로도 쿠페가 훨씬 더 스포티하고 CTS의 매력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오늘부터 출시 이전에 예약판매를 받는다고 하는데요, 관심있는 분들은 가까운 캐딜락 매장에 방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더불어, 럭셔리 SUV로 꼽히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도 플래티늄 에디션을 판매한다고 합니다.그러고보니, 에스컬레이드도 차체에 비해 의외로 2열의 공간이 작은 편이랍니다. 보도자료를 통해서는 일반 모델과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차별성을 뒀는지 알 수가 없는데요. 어쨌든, 소비자 입장에서는 특별 에디션의 경우 대..

F1 코리안 그랑프리가 남긴 숙제들

대회 준비때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던 F1 코리안 그랑프리가 성공적으로(주최측에 의하면) 폐막했습니다. 첫번째 한국 그랑프리의 우승컵은 페라리의 알론소가 차지했구요.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베텔을 포함하여, 레드불팀 전원이 리타이어하는 이변도 일어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하엘 슈마허의 역주를 기대했는데, 놀랍게도 9위에서 출발하여 4위까지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경기 자체만으로 본다면 선수들에겐 어땠을지 모르겠으나, 관객들로써는 (리타이어하지 않을까) 손에 땀을 쥐는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만, 경기 전부터 끊이지 않던 잡음은 경기 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계속 지적되던 주최 측의 운영미숙은 경기 중에도 경기 후 마무리까지 여전한 모양입니다. 덕분에 경기가 끝나고 채 하루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주..

자동차/컬럼 2010.10.25

상해 엑스포 와 있습니다.

요 며칠 포스팅이 뜸해서 궁금하셨죠? 저는 지난 월요일부터 엑스포 관람차 상하이에 와 있습니다. 상해의 호텔에서 열혈 포스팅을 하는 것이 계획이었습니다만, 모든 일이 계획대로만 되는 건 아니잖아요. 매일매일 강행군하느라, 하루를 마무리 짓고 포스팅을 할만한 여유가 없었습니다. 늘 마음은 키보드를 두드렸는데, 몸은 뽀송뽀송하고 폭신폭신한 침대에서 헤어나올 줄 몰랐습니다. 오늘 드디어 서울로 돌아가는데, 드디어 여유가 생겼네요.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간단히 소식을 남깁니다. 상하이 하면 생각나는 게 '맥도날드 상하이 치킨 버거 세트'였던 저에게 이번 여행은 많은 임팩트를 던져줍니다. 너무 무섭게 성장하는 중국, 현대와 과거가 그대로 공존하는 도시 상하이는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휘황찬란합니다. 자동차 블로거..

스위스 산악 드라이빙 2탄! 험난한 푸르카패스에 가다.

스위스 산악 드라이빙 2탄, 푸르카패스를 시작해보빈다. 스위스 산악 드라이빙을 하면서, 맨 처음 든 생각은 '어떻게 이런 험한 산골짜기에 도로를 깔고, 산을 뚫고 터널을 만들 수 있었을까?'였습니다. 드라이빙 내내 그런 생각이 가장 많이 든 곳이 바로 오늘 소개할 '푸르카패스'였고요. 험난한 자연의 위대함과 인간의 개척 의지를 볼 수 있는 곳! 도로가 단순한 길이라기 보다는 자연과 혼합된 하나의 작품이라고 생각되는 그곳! 푸르카패스를 달려봅니다. 비가 와서 좀 그랬지만, 패스가 열려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일단 그림젤패스를 넘으면서 심한 고도차와 반복되는 U코너로 멀미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임신 8주에 들어간 아내는 사진도 제대로 못 찍을 정도였죠. 그나마 그림젤패스를 넘어와 푸르카패스로 향하기 전 ..

여행/스위스 2010.10.18

스위스 산악 드라이빙을 시작하다!

스위스 산악 드라이빙의 결정체! 스위스에서 운전을 하거든 이곳만은 꼭! 가라고 추천하고 싶다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있습니다. 푸르카패스, 서스텐패스, 그림젤패스, 3구간입니다. 스위스의 산악지대를 아우르는 이 코스들을 달리고 있노라면, 꿈에서나 볼법한 경치와 더불어 인간의 한계가 어디인지 궁금해지는데요. 세 구간의 총합은 100km가 될까요?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이 한라산이죠? 이 코스를 달리면 자동차로 한라산 높이보다 더 높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심지어 백두산과 비슷한 높이까지 차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서스텐이 가장 웅장한 멋을 뽐냈다면, 그림젤은 그림은 아름다움을, 푸르카는 가장 험난한 자연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세구간을 도는 내내 해발 250..

여행/스위스 2010.10.14

겨울을 대비하는 BMW의 환상적인 서비스!

지난 겨울은 폭설로 인한 뉴스가 유난히도 많았습니다. 본질을 파헤치기보다는 '눈길에 맥을 못추는 비싼 수입차'라는 식의 자극적인 보도들도 꽤 되었구요. 어제도 비슷한 타이틀이 하나 떴더군요. '벤츠의 굴욕,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자발적 리콜'. 대체 뭐가 굴욕이란 건지.. 아무튼 지난 겨울을 경험한 후륜구동 운전자들은 이번 겨울나기가 고민일 겁니다. 이번 겨울을 위해 어떤 월동장비를 구매해야 하나 하고 말이죠.사실 시내에서라면 스노우타이어만으로도 겨울나기가 충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너들의 입장에서 스노우타이어 준비가 쉽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네. 가격도 가격이려니와, '스노우타이어로 교체하면 겨울동안 기존 타이어 보관은 어쩌지?'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 수입 후륜구동의..

올해 선보인 볼보의 새 모델 V60 미리 보기!

볼보의 새로운 모델 V60을 이번 파리모터쇼 때 받아온 자료를 바탕으로 공개해 봅니다. 비록 국내서 홀대받는 웨건이지만, 쿠페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보다 스포티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난 10년에 비해 현재 웨건과 해치백에 대한 인식이 확연히 달라졌음을 감안한다면, V60이 국내에 선보일 때 즈음엔 예상외의 인기를 끌 수도 있을지 모릅니다. 실용성만으로 따져볼 때 웨건만큼 매력적인 차종은 없을테니까요. V60에는 볼보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되며, 엔진 역시 304마력의 T6터보 엔진을 비롯하여 203마력의 2.0 터보직분사 엔진 등이 장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밖에도 보행자 추돌 방지 시스템 등의 안전장비를 대거 장착했다고 하니 기대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

스위스 도로에서 만난 올드카와 풍경들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지난 주 파리를 거쳐 스위스 드라이빙 투어를 마치고 서울에 돌아왔습니다. 집이 좋긴 좋은데, 그곳이 그립긴 그립습니다. 무슨 말인지 다들 이해하시죠? 스위스 드라이빙 투어의 묘미는 다들 예상하시겠지만, 정말 멋진 '대'자연들! 초록빛 산, 에머랄드빛 호수와 강(똑같은 강인데, 어떻게 이런 색깔이 나오는거죠?), 푸르른 하늘의 환상적인 조화를 즐기는 겁니다. 운전대 너머로의 풍경, 멋지지 않으세요? 정말 날씨도 환상이었습니다. 아직 아침이라 그런지 레만호의 물안개가 채 가시지 않더군요. 운전을 원래 좋아라 하지만, 정말로 이건 최고의 경험이 아닌가 합니다. 제네바를 출발하여, 몽트뢰를 거쳐 인터라켄으로 향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몽트뢰는 서유럽쪽에서 여유있는 분들이 별장(?)을..

여행/스위스 201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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